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옛날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T-T;;;

코난친구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4-03-31 18:14:07
네....저...울기 일보직전 입니다....
우연은 아니었지요....
그래도,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지 모른단 생각입니다.
이곳으로 이사와, 우연히 지인으로 부터 같은 동네 산다는 말을 듣고는 한번은 만날 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일관한 터....

팔이 아파 한의원을 거진 한달 다녔습니다. 그래도 안 났더라구요. 주위에서 말하길, 팔이 저릴 때에는 큰 병원에 가서 디스크가 아닌지 판단을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반신반의 하면서 동네 큰병원 예약과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러저러 한데, 어딜 가야 하느냐,,,,그랬더니, 신경외과 모모모 선생님 한테 가라는 말과 함께 어느 선생님께 가야 하는냐에ㅡ 바로 그.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스무살 생일을 함께 한 사람입니다.
엄청 좋아했던 사람이지요.
제게 마음이 아프다는 건 , 마음이 저리다는 건 , 이렇다는 걸 알게 해 준 사람입니다.
십수년이 지났어도, 늘.......궁금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예약한 날짜에 가야할까요.

지금도 흔들립니다.
가야하는 건지, 아닌지...........

담담하게 가서, 만나도 될까요.
아님, 그저 마음을 접고, 있는 게 최선일까요.

........................저 지금 엄청 흔들리고 있습니다...............



IP : 218.51.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3.31 6:21 PM (218.52.xxx.148)

    저라면 안갑니다.
    가서 멋있으면 놓친 고기가 더 크고 멋있슴에 속이 쓰리고 안 멋있으면 실망에 속이 쓰릴것이에요. 그냥 추억속에 묻어두심이...

  • 2. 크리스
    '04.3.31 6:23 PM (211.207.xxx.165)

    저도 진찰 받기는 좀 그럴것 같고...
    멀리서 우연히 잠깐만 보고 말것 같아요.
    나도 보고픈 사람 있는데^^~

  • 3. 키세스
    '04.3.31 6:28 PM (211.176.xxx.151)

    그 남자분 마음에 좋은 추억으로 남으시려면 진찰은 안 받으시는게... ^^;;;
    제가 요즘 디스크치료를 받고 있어서리... ^^;

  • 4. 선우엄마
    '04.3.31 6:30 PM (220.126.xxx.162)

    가슴이 저릴 정도로 보고 싶었던 사람앞에서 진찰받는 것은 좀 힘드실 듯 해요.

  • 5. 헤스티아
    '04.3.31 6:39 PM (218.152.xxx.230)

    에잉~~ 가지 마세요~~
    첫사랑은 그냥 간직하는게 제일 아름다운거 같아요..(경험담)

  • 6. 김혜경
    '04.3.31 10:06 PM (211.215.xxx.154)

    저도...가지 마시라고...

  • 7. 푸우
    '04.3.31 10:58 PM (218.51.xxx.232)

    전,,,가서 보고 싶을것 같아요,,
    근데,,치료 받는건 좀,,그럴수도 있겠어요,,

  • 8. 김수열
    '04.4.1 12:38 AM (221.166.xxx.212)

    다른 병원을 알아보시는게 어떨지...

  • 9. 1004
    '04.4.1 5:57 AM (24.136.xxx.115)

    저라도 무지 궁금하긴 할텐데... 근데 가시는건 좀..

  • 10. 블루
    '04.4.1 9:56 AM (61.74.xxx.241)

    저두 첫사랑 우연을 가장 필연으로 만난적이 있는데여..
    그땐 궁금하고 보고싶고해서 봤는데....안본것만 못해요..
    더 멋있어진 그사람, 예전보다 못해진 나...
    암튼..추억이 좋을것 같더라구여

  • 11. 깡총깡총
    '04.4.1 11:09 AM (211.216.xxx.159)

    치료를 받으시는건데..두분다 힘들지 않을까요?
    힘드시겠지만 안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마음이 짠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