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루두루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

울림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04-03-30 00:38:40
오래전부터 가끔씩 둘러보다가 회원가입 한지는얼마되지 않은 초보회원입니다.
필요한 것만 줏어듣고 가는게 너무 얌체같다는 생각에서였죠.
정말 진솔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유용한 이야기들이 많아 자주 들어오고 있지요.
그런데 좀 아쉬운 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그동안 회원 10,000여명이 되도록 애쓰시고 수고하신 여러 회원들이 있겠지요.
물론 그 분들 때문에 82가 명실상부한 요리 카페로 독보적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여기저기 코너를 돌다보면 유명한(?) 회원이 올린 글에는 읽기 힘들정도의 긴 댓글이 올라있더군요. 별스럽지 않은 내용으로 마치 눈도장 찍듯이요.
반면에 초보회원인듯한 분의 글에는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문의인데도 썰렁한 곳이 많네요.
안면이 있는 분들끼리의 인사도 중요하지만 두루두루 마음을 나누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82를 아끼는 마음으로 두서없이 몇 자 적었는데 제 글이 여러 회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결레가 되지 않았으면 싶네요.
IP : 61.42.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만배
    '04.3.30 12:46 AM (211.177.xxx.122)

    저 역시 아주 절실한 '껀에 대해, 그것도 요리에 관한 껀이었는데 고작 리플 한 개 올라오더군요. 것두 같은 초보 (혹은 비주류?) 님이 올려주셨구요.
    참 많이 섭섭하고 도대체 여긴 뭔가 싶더군요.
    그래서 궁금증이 있을 땐 마이클럽 요리게시판 같은 담백한 (?) 곳에 올립니다. 오히려 금방금방 답글 나오더군요.

  • 2. La Cucina
    '04.3.30 2:34 AM (172.133.xxx.247)

    섭섭해 하지 마시고 자꾸 올리세요~ ^^
    아무래도 사람이 자꾸 만나면 만날 수록 친해지는 것처럼...여기 인터넷 공간에선 아무래도 아이디가 많이 보여야..그 사람의 특징이나 어떤 분인가 하고 감을 가지게 되면서 안면 트는거니까요 ^^
    저도 무슨 번개나 모임 나가지도 않았으니까 서로 얼굴 보신 분들과 또 많이 다른 입장이죠.
    그런데 전 일단 리플 갯수에 신경을 안 써서 인지 처음에 리플 하나도 없는 글이 대부분이었어도 글을 올렸어요. 처음에 생각한게요. 나도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였고요...그 다음엔 이렇게 글 없어도 분명히 내가 올린 레시피를 내가 어디서 도움을 받은 것처럼 누군가도 받을거야..하면서 생각했어요.
    가끔식 다른 사람의 글이나 댓글에서 누군가가 제가 올린 레시피나 퍼온 레시피를 보고 음식 해 드셨다는 글 읽으면...아..보시는구나 하죠. 그럼 또 자극을 받아 열심히 연구 나름대로 해보고 또 올리게 되고...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울림님 말씀 좋은 말씀인거 같아요. 누구도 마음 상하셨거나 그러진 않으셨을거에요 ^^

  • 3. La Cucina
    '04.3.30 2:35 AM (172.133.xxx.247)

    아..그리고 질문 올리셨는데 대답이 없으셨을 경우는...몰라서 못 올리신 거지...아는데 일부러 안 올리시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 같아요.

  • 4. 솜사탕
    '04.3.30 4:18 AM (68.163.xxx.38)

    에구구... 저두 한때는 두루두루 마음을 나눠주곤 했는데... ^^
    요즘은 바빠서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서 죄송스런 마음으로 리플 달아요.
    라쿠치나님 말씀대로 잘 모르는 질문엔 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을것 같아요.
    전 한때는 몰라도 나름대로 함께 생각해 보자며 리플을 단적도 있는데..
    ㅎㅎ 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아뭏든.. 오늘부터 당분간 저 역시 눈팅족이 되자
    맘 먹구 들어왔는데... 오늘도 댓글을 남길수밖에 없게 되네요.
    그것두.. 몇개만.. 죄송 죄송.. ^^;; 제가 나중에 조금 시간이 나게 되면
    꼭 두루두루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정말 동감하는 글이에요!!!!!!!!!!

  • 5. 우렁각시
    '04.3.30 8:15 AM (64.231.xxx.209)

    아유, 맘 푸세요~~
    사실 요리에 대해선 아는게 없는지라
    도움이 될 알찬 댓글을 달아들이지 못하니 죄송하네요, 전~
    그러다 보니 반갑다는 인사가 다죠,
    가끔은 첫 가입인사하시는 분들께 반갑다는 리플이 많이 안 달리면
    혹여 섭할까봐 화답하다 보면 제가 무슨 주인인듯 민망하기도 해요...(왕소심~)
    가끔은 올라오는 질문의 중복으로 당연히 검색부터 해보면 되지 않나 해서
    곧바로 댓글을 안 달아 주시기도 한다고 봅니다.

  • 6. 김혜경
    '04.3.30 8:20 AM (218.237.xxx.209)

    절실한 질문에 대답이 없었다니...죄송합니다...그런데 제 경우는 몰라서 답을 못다는 것이랍니다. 제가 아이 키운지 하도 오래되서, 육아라든지...아니면 제가 모르는 요리..이런 건 답을 못다는데...
    혹시 서운하셨다면 마음 푸세요...

  • 7. 치즈
    '04.3.30 9:13 AM (211.194.xxx.166)

    울림님...자주자주 울림님 아이디 보고 싶어요.
    저도 첨에 글 올렸을 때 리플 2~3 개 달렸답니다.
    질문도 해 놓고 답이 안달려 이상타 하고 나중에 검색 해보니 전부 나와있었구요.
    그리고
    첨으로 리플이 많이 달린게
    별스런 요리도 아닌 누룽지였습니다. 아마도 공감대가 맞았었나봐요.
    저는 어려운 요리 안올려요..잘 하지도 못하거니와 그 부분에선 전문가 한테 배우신 분들도
    많거든요. 그건 그 분들 몫이라고 생각하죠.
    저조차도 왜 이런 별거 아닌 요리에 답글이 많이 달릴까 궁금하기도 할 때가 있답니다.
    그건 오래된 회원들이 인사도 나누고...
    아님 아~! 이 음식 하고 반가움에..
    새로워서 아니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답글을 다시는 거였어요.

    울림님..여기 일부러 어느 글에 답글 안달어야지 하시는 분들 없으실거에요.
    마음 푸시고 어느 음식이든 질문이든 많이 올려주셔요.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답하는 어려운 요리는 답을 못한답니다.
    정말 몰라서요.*^__^*

  • 8. 근데
    '04.3.30 10:26 AM (211.216.xxx.251)

    원래 어느 사이트나 다~~ 그래요.
    친한 회원의 글엔 리플 쫙~.. 잘 모르는 회원 글엔 리플 간혹~
    그런거에 상처받아 질문하고 싶어도 잘 못하고.. 그냥 글만 읽다 가고.... 그러다 발길 뜸해지고..
    와서 또 보면 여전히 그러고 있는것 같고... 그럼 여기 사람들은 끼리끼리 노는구나... 하고 생각되어지고........
    근데 전~~혀 그러실 필요 없어요.

    리플이란것도 한두개 올라오면 익명으로라도 끼어들기가 쉬워요.
    리플이 전혀 없으면 게다가 잘 모르는 내용일때는 실명리플이라도 안올라 올 수 있는거죠.
    그런거에 연연해서 스스로 상처받지 않으시길~ ^^
    저처럼 익명으로라도 여기저기 참견하세요.
    물론 악플은 안됩니다!! ^^


    아.. 그리고 리플이 안올라오는 경우는..
    답을 몰라서.... 질문이 구체적이지 않고 너무 막연해서...... 예전에 많이 올라왔던 질문이라 검색해보면 있는경우......... 뭐 이럴땐 리플이 좀 뜸 하죠~

  • 9. 맘 상해서 익명
    '04.3.30 10:32 AM (210.221.xxx.250)

    일단 울림님의 아디도 진짜 아디가 아니시죠?
    회원가입하셨다면서 로그인하셔서 굵은 글씨로 나서셔서 이런 글을 올리시지 그러셨어요.
    초보(?)회원들은 왜 이런저런 익명으로 둘러보고 정체성도 없이 글들을 올리고 모임에도 나오지 않으면서
    자기글이 무시당했다는 느낌들을 받으시고 리플수에 신경쓰며
    인기인 비인기인, 주류, 비주류를 따지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먼저 회원가입 인사를 하고 꾸준히 한 아이디로 글올리고 서로 인사들을 주고받으면
    당연히 아는척들을 많이 하게 되지요.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질문이나 요리에 대한 궁금증들은 먼저 검색기능을 활용해 보셨는지요?
    웬만한 질문에 대한 답들은 이미 전에 다 나와있답니다.

    일부러 누굴 따돌리거나 무시한다는 기분으로 답글을 안다시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그런 피해의식부터 일단 버리세요.

  • 10. plumtea
    '04.3.30 3:19 PM (211.37.xxx.57)

    저는 굵은 글씨. 요리 글은 하나도 못 올립니다.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것만 하는 따라쟁이니 새삼 저 이런 것 했어요, 올리기도 면구스럽고 디카가 없으니 사진도 못 올리구요. 질문만 하며 사는걸요. 게다가 팟락 파리니 벙개니 아가땜시 얼굴도 못 내밀어 저도 비주류걸랑요. 그런데...리플수도 연연해 하지 않으니...^^;

  • 11. 커피우유
    '04.3.30 4:45 PM (218.51.xxx.25)

    내가 올린 글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고 칭찬해 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왜 내 글에는 사람들이 리플을 안 달릴까...
    서운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반대로 나는 얼마나 다른 사람 글에 리플을 달아주시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게
    필요할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거 남에게 먼저 베풀면 좋을텐데..

  • 12. yorizzang
    '04.3.30 11:16 PM (211.221.xxx.201)

    질문에 항상 응답해야 하는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겠지요..
    무응답이..당연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다만..짧은 글이나 도움말을 주신 그분들이
    정말..고마운 분이지요

  • 13. 모아
    '04.3.31 8:56 AM (211.207.xxx.20)

    에구 저두 비유명인(?)이지만 그래두 절실한 질문에 이곳만큼 빨리 답변해 주시는 곳도 없던뎅..^^ 아마 울림님 질문이 정말로 잘 몰라서 답을 못 달아드렸을 거에요.. 저두 근사한 요리는 못 올리지만 아는 만큼 한줄달기는 열심히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6 저 좀 혼내 주세요(아침에 안 좋은 내용 싫어시면 읽지마세요) 10 미루 2004/03/28 2,243
17945 아침형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까? 2 다시시작해 2004/03/28 901
17944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며... 3 아임오케이 2004/03/28 908
17943 부산벙개 시간,장소 확정공지!!!!! 27 프림커피 2004/03/24 1,461
17942 이번이 마지막사진 16 프림커피 2004/03/27 1,508
17941 부산벙개 사진두번째 1 프림커피 2004/03/27 1,190
17940 부산병개 후기 올라갑니다. 짜잔!!! 8 프림커피 2004/03/27 1,354
17939 너무 신기해서 9 어부현종 2004/03/28 1,295
17938 남편없는 이 밤... 5 plumte.. 2004/03/28 1,116
17937 주문할려고 하는데요? 2 한미경 2004/03/28 984
17936 CGV채널 TAKEN 함보세요 9 깜찌기 펭 2004/03/27 957
17935 친구 결혼식을 다녀와서......... 12 도전자 2004/03/27 1,400
17934 가는말이 고우면... 2 T-T 2004/03/27 873
17933 퇴근 길....도너츠를 사가는 남자(1) 58 연탄장수 2004/03/27 3,857
17932 (펀글) 체질별 성격..중복이면 애교로..^^ 4 넘 믿지는 .. 2004/03/27 1,122
17931 경희농원 고사리 4 이두영 2004/03/27 894
17930 남편과 시어머님 3 고민 2004/03/27 1,377
17929 이름이 귀여워서... 14 키세스 2004/03/27 1,170
17928 결혼전 바람.. 16 죄송해요. 2004/03/27 2,856
17927 [re] 결혼전 바람.. 유혜영 2004/03/29 909
17926 아내의 뱃살 6 오데뜨 2004/03/27 1,445
17925 [re] 감사하기에 앞서. 우선 생각하기. 2 손.오.공 2004/03/27 883
17924 항상 감사하기 5 솜사탕 2004/03/27 962
17923 소쇄원에서..... 3 싱아 2004/03/27 901
17922 이상한 고독 - 인맥관리 어케 하세요? 15 삼월이 2004/03/27 1,653
17921 진공청소기가 부서졌는데... 도움 주세요. 6 하얀목련 2004/03/27 895
17920 영어듣기교재요? 4 희망맘 2004/03/27 922
17919 좀 지저분하지만..재미로.. 2 헤이즐넛 2004/03/27 996
17918 이사한 후에.......... 2 오데뜨 2004/03/27 887
17917 예쁘게 마르고 있어요.. 7 경빈마마 2004/03/27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