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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두루두루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

난 두 마디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4-03-30 10:05:07
여기는 유별나게 '끼리 끼리" 노는 집단주의 아줌마들의 카페입니다.

말씀 하신대로 '유명한' 회원들의 글엔 아주 친절하게 답글들이 올라오고, 또 그런 답글 내용들도 모두 간지러울 정도의 찬양성 글들이구요.

무명의 회원이 글을 올릴 적에는 무척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유명'회원들의  비위를 건드릴 시에는 '왕따' 당하는 경우가 다 반사 입니다.

무명 회원들은 글을 올리고 싶으시면 '새글'을 올리지 마시고,  가능하면 답글을 많이 올리셔서 (주로 찬양성 글) 기존의 '유명' 회원들의 눈도장을 받으신 후에 '새글' 올리시는 편이 신상에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뭐...... 이 곳 기득권 아줌마들 정말 무서워요.

전에 내가 어린 학생 애에게 올린 답글 삭제했던데..... 뭐 또 삭제하면 할수 없지.
IP : 24.64.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04.3.30 10:16 AM (211.194.xxx.166)

    반갑습니다.
    난 두 마디님.( 뛰어쓰기 맞나요?)
    잊지 않고 또 오셨네요..
    그동안 82 쿡을 너무 좋아하셔서 잊지 않고 쭉 봐왔다니 감사합니다.
    무어라 감사의 말을 드려야할지요.
    그 사랑의 마음으로 친절히 무명회원님들께 도움의 말씀도 다 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게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 2. 정말
    '04.3.30 10:39 AM (210.221.xxx.250)

    재미있는 사고방식입니다.
    유명인? 일단 자기 아이디 하나로 줄기차게 글 올려보시죠.
    유령회원으로 익명으로 정체도 알 수없게 글들을 쓰면서 자기들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다니 정말 웃깁니다.
    그리고 누가 찬양일색? 그럼 비판일색의 글을 올릴까요? 여기서가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딴지걸고 맨날 싸움하는걸 즐기시나 보죠?
    기득권, 유명인, 주류... 정말 그런 분류 자체가 웃기지만 님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치 않으세요?

  • 3. 궁금
    '04.3.30 10:40 AM (64.231.xxx.209)

    그 기득권이라는게 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왕따"는 어떻게 당하는지두요, 기왕이면 더 자세하게 대주시지요...
    겁만 주지 마시구요...

  • 4. 김흥임
    '04.3.30 10:42 AM (220.117.xxx.90)

    글쎄....
    그런가요?

    전 여러 사이트에서 소위 주류로도 놀아 봤고
    물위에 기름 겉돌듯 비주류로 빙빙 돌고 있기도 <진행형>

    이젠 그런 저런 팬 관리도 휘말림도 귀찮아 내 필요한 정보만 어디서든
    발췌하는 발칙한 ?으로 살아가지만....

    어디서든 나오는 말들이지요.

    그런데 제 경험상 자신이 할탓이라고 생각해요.
    주류가 되고 싶으면 오프에도 열심히 도장찍고 다니고..

    왜?
    솔직히 얼굴한번이라도 보고 차 한번이라도 나눈 사람 흔적은
    별거 아닌 글에도 반갑고
    그 꼬리 한번 더 잡게 되고...

    누가 머물러 달라고 꼬리 잡고 늘어지는 강제성 공간도 아니고
    내 필요하고 원해서 들어온 공간

    자신의 위치야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거라고 봐요

  • 5. 김흥임
    '04.3.30 10:48 AM (220.117.xxx.90)

    참고로 전 닉을 보고 글을 보는게 아니라 닉 무시하고 글을 봅니다.
    어느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방법이거든요.

  • 6. 배운대로익명
    '04.3.30 11:19 AM (219.248.xxx.206)

    이야기랑 좀 벗어나는지 모르지만

    악플이 많을때 보세요.. 닉네임 사용해서 글 올리시는 분 찾아 보기 힘듭니다.

    평소 비회원님들보다야 정회원님들이 글을 많이 올리는데

    꼭 사람에게 상처 주고 가슴찢어지게 만드는 악플에는 정회원닉네임은 찾아 보기 힘들더군요

    그렇다면 그럴때 정회원님들은 전부 잠수라도 하셨을까요? 약속이라도 한듯이??

    아니죠... 닉만 공개 안할뿐 다 그분이 그분들인거죠. 그렇게 생각되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친절하게 리플들을 다시는 정회원님들이 무섭습니다.

    내게도 아주 친절하게대하셨다 돌아서서 칼을 들이 대는것은 아닐까 싶어서죠.

    비약이라면 비약이지만 어찌됐든 겁은 나더군요.

    같은 시각에 친한 사람글이 올라오면 그많은 리플이 달린만한 글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상초월로 리플들이 올라오고 다른 한쪽으로는 얼굴을 감추고

    험한말을 하는거죠.. 저도 그게 불만이었고 그렇게 해야 되는거구나 라고 배웠습니다.

    딴지걸 마음은 없습니다 저는..

    글들을 읽고 있다보니 제가 배운게 이것이다..라고 한마디 거들고 싶었습니다.

  • 7. 꿀벌
    '04.3.30 11:39 AM (218.156.xxx.249)

    저 역시 제글에 리플 안달려서 서운할때 많았어요
    눈에 익은 아이디가지신 분은 리플이 십수개가 달려있었는데...
    근데...내가 봐도 내가 올린 글은..리플이 많이 달릴 소지가 별로 없었거든요^^;;
    사진도 없고 도움되는 큰 정보도 아니고..어리버리 실수했다는 내용이거나..뭐..아무튼
    근데 그 리플수에 신경쓰니까~ 스트레스 받더군요^^;;
    리플이 조금밖에 안달릴까봐~ 누가 내글에 딴지걸까봐~
    이렇게 신경쓰면서 어떻게 커뮤니티에서 활동해요?
    그냥 신경안써요
    전혀 안쓰지는 않지만~
    리플수가 적어도~ 누가 한명 달아주시면 고맙구 아니면~ 하는수 없고~
    제가 보기에는 여기가 끼리끼리는 아니라고봐요
    저번에 코코샤넬님이 포트럭준비할때도..정말 세세하게 준비하시는데
    거기 오신분들 전부 주류는 아니잖아요
    게시판을 휙~봐도 처음 보시는 아이디분들 글에도 리플이 십수개 달리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답글달기 좋아하는 저도...
    무얼 물어보셨는데... 제가 답하지 못하는 내용이나..알지 못하는 것이나
    그런건 답글 못달지요^^
    요리조리에 질문하시는 분들(저를 포함해서) 거의 비주류죠?
    근데 친절하게 답글 여러개씩 올라옵니다
    이건 비주류 주류에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물론 끼리끼리는 아니구요
    만약 그렇다고 생각하고 그게 불만이시라면..
    두 마디님도 주류가 되기위해서 노력해보셨어요?
    다른분께 쪽지한번 친절한 답글한번 남겨보셨어요?
    근데도 뒤에 답글한번 안달리나요?

  • 8. 헤스티아
    '04.3.30 12:20 PM (218.152.xxx.230)

    게시판에서 서운한 감정이 많으셨던듯..
    어느정도 뭉치는 분위기는 사람사는 곳에서 흔히 일어나는 당연한 일 아닌가요? 물론 당사자는 미처 인식 못하는 가운데에요.. 그런일에 유난히 예민한 모양이시네요..

    개인적으로 이 사이트는..'끼리끼리 넘 뭉치는 것 같다'..싶으심, 알아서 자제하시는 그런 자정능력이 있는 좋은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원글쓴 분이 로긴하고 글 쓰셨음 더 좋았을 걸.. 쪽지라도 보내게요..^0^;;

  • 9. 키세스
    '04.3.30 3:02 PM (211.176.xxx.151)

    끼리끼리... 그건 아니던데요.
    저도 전에 '댓글 많이 달기'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긴 하지만...
    많이 달리는 데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도 리플이 안달리고 동동 떠나니는게 속상한 거지...
    질문에 답이 없었던 건 아마 다른 분들도 잘 모르시는 거나, 전에도 수십번씩 올라왔던 질문이라서 굳이 답을 안하더라도 좋은 정보를 찾을 수 있어서일 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처음에 글 올렸을 때 댓글이 하나도 없어서 내린적 있구요.
    그 뒤에 좀 특이한 일로 몇번 올리니까 댓글이 많이 달렸었어요.

    배운대로 익명님
    저번에 님께서 올리신 글... 저도 읽고 답글 올린적이 있는데 참 기분이 안좋았어요.
    여기선 그냥 쉽게쉽게 웃으면서 지내자구요.
    전에도 실제아이디로 글 올려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뭐가 그리도 님의 마음을...

  • 10. 레아맘
    '04.3.30 3:47 PM (82.224.xxx.49)

    마음을 여세요.....먼저.
    누가 먼저 와서 손을 내밀어 준다면 참 쉽고 좋겠지만 여기도 회원수가 10000명이나 되는 작은 사회나 마찬가지인데....
    어느곳이나 자신의 자리를 만드는건 자기 자신 아닐까요.

    전 님이 나열하신 '집단주의'니 '주류'니 하는 말들 들으면서 놀랬답니다.
    아~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님도 언젠가 마음이 상하신 일이 있으셨나본데요....
    오늘 님이 쓰신 글로 인해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신 분들이 본의 아니게 '끼리끼리 노는 아줌마'들이 되었으니 이제 좀 속이 후련하신지요?

    이제 마음을 푸시고...마음을 열고...그냥 바라지 말고....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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