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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과의 함께 살기
친정아버지의 병환으로 어머니께서 함께 살자고 합니다
물론 네자매의 맏이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짝지는 좀 힘들겠지요 .. 동생들은 아직 결혼전이라고 다소 무리가 있고
그래도 결혼한 맏이를 많이 믿으시는군요
결혼할때도 생각했지만 막상 이렇게 시기가 빨리오니 조금은 당황스런
맘이 드는지 우리 짝궁은 조금 뜸을 들이다가 당연히 아버지 병환도 있고 하니
함께 살자는 고마운 말을 합니다. 저절로 짝지앞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선 서류상 함께 살게되면 등본에 어떻게 ..누구를 세대주로, 아님 동거인으로 되는지요?
연말에 정산할때 세제혜택이 많은 방향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아버지 이름으로 집이 있기때문에 함께 살게 되면 우리이름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많은 리필 부탁해요
1. ...
'04.3.29 11:41 AM (203.238.xxx.216)남편되시는 분의 고마운 맘은 전해드리시구요....그 맘으로 가까운 곳에 사시기를 권해드립니다...어른들끼리 갑자기 모여산다는 거 힘들구요...중간에 계신 분은 더 힘듭니다.
처음에 좋게 시작한 일이 스트레스가 되거든요..전 친정이든 시댁이든..특히 아랫사람이 어르이랑 함께 사는 건 될수록 --뭐 옛날처럼 100% 어른의 뜻을 받들고 살 맘이 있다면....모르겠지만--- 안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게다가 혼자 계서서 불가피한 것두 아니구 엄마두 계시고 결혼 안 한 동생들두 있다니 더욱 말리고 싶습니다.서운한 맘은 잠까니고 가까이에서 잘 살펴드리면 더욱 좋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2. 원래공주
'04.3.29 1:03 PM (220.93.xxx.69)저도 몇년전에 친정부모와 함께 살았는데
따로 사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같이 살다보면 좋은점도 있지만 불편한점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이해하고 조심하지만 살다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살면 남편이 중간에서 곤란하듯.....
그리고 시댁에 하는만큼 해도 나중에 말나옵니다.3. cherokey
'04.3.29 1:50 PM (218.235.xxx.58)저도 가까운 곳에 사시길...권하고싶네요.
암튼 공간을 분리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함께사는 건 쉽지 않을실듯 합니다.
남편분이 수긍하셨다고 해도 시집에서 말꽤나 할텐데요.
그걸 어찌 다 감당하시려구..4. ....
'04.3.29 2:01 PM (211.252.xxx.1)저도 아주 가까이 사시면서 자주 돌봐드리는 편이 나을것같아요.
친정부모님 모시고 사는 분들도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처제들을 데리고 살았는데 자꾸 겉돌더라구요.
첨엔 별 문제 없을 줄 알고 같이 사는데 동의했는데 살아보니까 불편하고..그렇다고 내색도 못하고...집에 늦게 들어가고...
그렇게 몇년~~~나중에 그런 갈등등이 쌓이면서 돌이키지 못하고 이혼하는 경우도 봤어요.5. 김혜경
'04.3.29 4:51 PM (218.237.xxx.162)저도 걸어서 3~5분거리에 따로 사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세대주나 뭐 그런 건 잘 모르겠네요...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6. 생크림요구르트
'04.3.29 6:49 PM (220.71.xxx.253)제가 근 2년 정도를 친정살이 비슷하게 해 온 경우인데....
친부모든 시부모든 불편한 건 마찬가지인 듯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과 무척 관계가 좋은 편이었는데도,
오히려 그 관계에 금이 갈 일이 생기고야 말더군요ㅠㅠ(제가 부덕한 탓이겠지만;)
그러던 끝에 결국 독립해 나오게 되었구요. 지금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유리님은 아버님께서 편찮으시다니 또 사정이 다르시겠지만...
제 후배같은 경우는 같은 아파트 내에 사는데, 그 정도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하여간에 공간 자체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7. 언젠가는
'04.3.30 1:24 PM (221.148.xxx.174)남편이 주말이나 시간 많을 때도 집에 안 들어 오고 배회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섭섭한 것도 많이 생기구...암튼 따로 살다가 같이 다시 살기는 시부모나 친정부모나 힘들기는 다 같은 것 같아요.
8. 파파야
'04.3.30 4:45 PM (211.178.xxx.167)가까운 곳으로 옮기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서로 불편한 일이 생깁니다.그리고 남편들 겉돌고 집에 잘 안들어 오려고 일을 만드는 일이 살면서 점점 는다고 하더군요.첨 마음은 그렇지 않앗겠지만 말이죠..
9. 유리
'04.3.31 4:43 PM (221.138.xxx.191)많은 관심에 헉걱 감사합니다.. 심사숙고 해서 결정해야죠
이렇게 나눔을 받을수 있고 관심을 주신분들이 있어서
간만에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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