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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섯살 때 제주도에 간 적이 있는데 말을 타더니 난리가 났었죠.. 하도 좋아해서.. 결국 한 30분 정도
탔나...목장에 있는 아저씨가 말 한마리 사놓고 주말마다 와서 타라고 하는걸 '허허'하고 말았는데
요즘도 계속 승마하고 싶다고 하네요..
다행히 승마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있긴 한데... 제가 승마를 좀 무서워하는 관계로...
슈퍼맨의 남자가 승마하다 그렇게 되었잖아요...전 겁이 많아서...
또 저희가 그렇게 승마하고 제주도에 말 사놓고 살 정도가 절대 아닙니다...
두달 주말 강습에 40만원이라고 하니 할만하다 하지만...꼭 해야하는지 애한테
물어보면 하겠다고 해서..남들처럼 영어니 과외니 많이 안 시키니까 돈이야 어떻게
하겠지만 승마의 이미지가 워낙 좀....
주위에 승마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제 주위에는 전혀 없네요...
1. 열쩡
'04.3.26 1:31 PM (220.118.xxx.96)주변에 하고 있는 사람은 없지만...
장운동에 매우매우매우 좋다고 들었어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자세를 바로잡는데도 좋고2. 오이마사지
'04.3.26 1:37 PM (203.244.xxx.254)제가 중학생때 방학때 배웠는데요,,,
참 잼있었어요,,,
제가 배울때도 저보다 더 어린아이들도 의젓하게 잘 배우고,,,
그냥 보기엔,, 가만히 말만 타면 되는거 같지만,,
꽤 운동도 되고,, 배울수로 매력이 있었어요,,,
저두 나중나중되면,,, 정말 승마는 다시한번 배워보고 싶드라구요,,
근데,, 승마가 이미지가 안좋나요?
외국에서는 에티켓 이런거 때문에,, 일부러 어릴때 부터 가르친다고 하던데,,,3. 코코샤넬
'04.3.26 1:41 PM (220.118.xxx.204)저는 지금도 배우고 싶더군요.
몸에도 아주 이롭다고 들었어요.
배우고 싶어하면 가르치시죠....^^ 말타는 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4. 좋을거 같아요
'04.3.26 1:53 PM (203.240.xxx.20)저도 배우고 싶던데요. 좀 집안일이 적응되면 신랑하고 배울까해서요. 아기 갖기 전에 해야되는데 ㅋㅋ 보통 운동은 좌우로 근육이 움직이는데 승마는 상하로 움직여서 운동효과가 아주 좋대요. 어떤 운동이든 위험 요소가 있으니까 주의점만 숙지하고 배우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지금 생각컨대 어렸을때 제대로(?)배워서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있음 참 좋을 것 같아요. 승마가 이미지가 안좋나요? 한성주땜에 그런가? 님 하게 되심 정보 좀 올려주셔요.5. 김혜경
'04.3.26 1:56 PM (218.237.xxx.99)아, 저 배웠었는데...생각보다 무서워요...말잔등이 생각보다 높구요...그래서 배우기만 하고, 타지는 않는데...
마사회에서 무료로 하는 강습이 있으니까 한번 알아보세요.6. 지나가다
'04.3.26 3:11 PM (211.194.xxx.37)우리는 가족전체가 한동안 승마를 했었어요. 모두가 동물을 매우 좋아하고 약간의 모험을
즐기는 터라,수영,스키,스노클링하다가 제주도 조랑말타기에 뿅 가서 시작했었지요.
처음 배울때 제대로 강습을 잘 받고 안전장비가 잘 설치 된 곳에서 어느정도 익숙 해질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타도록 많이 신경 써 주어야 해요. 강습생은 많고 제대로 조련된 말이
부족해서 승마교관이 미처 손이 미치지 않는 상황에서 하게 되면 날뛰는 말등에서 하늘을
날라서 땅에 처 박히는 사건을 몇번 겪을 수 밖에 없거든요. 우리 식구도 딸과 저는 중도
하차 했고 남편은 늑골 골절때문에 잠시 중단한 상태지요.아들은 고등학생이 되어 중단 햇구요. 승마가 운동도 굉장히 많이 되고 자세도 바르고 위험한 상황에 항상 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담력,주의력,순발력,체력, 자세등이 매우 좋아지는 정말 매력적인 운동임에는 트림이 없어요. 물론 장운동도 아주 좋아지고 요통에도 좋지요. 살도 빠지고. 그.러.나.
말이란 자동차와 달리 살아있는 커다란, 한성깔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잘 다루지 못하는
상태에서 방심하면 말이 바로 알아차리고 말잔등의 귀찮게하는 사람을 떨어내 버리려 하기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니 잘 훈련된 말로 좋은 교관에게 배운다면,또 아이가 소질이 있으면 또 금방 말과 잘 소통하게 되니까 빨리배울수 있죠..
수년간 승마장을 드나들며 본 바에 의하면 우선 말과 높은 곳을 겁내지 않는 성격이어야 해요.
그리고 몸이 가볍고 비교적 담력이 있어야 하구요.
주말만 타서는 항상 그자리일 테니까 이왕 시키는 거라면 거의 매일 타도록 주선해야 하구요.
우리도 말과 장비에 많이 투자 했었는데 결정적으로 시간이 없어서 연습이 항상 부족하다보니 실패를 한 꼴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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