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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조
수학,체육, 과학,,
그 중에서 경중을 따지긴 힘들지만,,
체육이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고등학교 체력장에서 19점 받은 전교에서 유일한
학생이었습니다,,제가...
오죽하면 자기반 반장 이름도 못외던
체육선생님이 제 이름을 외웠을까요???
100미터 달리기 실컷 하고 왔더만,,
선생님께선 시장 다녀왔냐고 하시고,,
허들 그것도 하나도 못넘고 자빠져서
목발 짚고 다니고,,
구제불능이었습니다,,
체육 들날이면 제발 비가 오기를
월매나 바랬던가...
국민학교때 (제가 다닐땐 ,,,)
아침마다 저 국민체조를 했었지요,,
운동회때도 어김없이
시작할때 하고 끝날때 하고,,
그나마 저건 잘 따라했네요,,ㅎㅎㅎ
1. 푸우
'04.3.23 9:55 PM (219.241.xxx.59)노래가 안나오네요,,
뭐가 잘못되었지??2. 프림커피
'04.3.23 9:56 PM (220.95.xxx.142)푸우님, 체력장19점... 남의 얘기가 아니라 제얘기라 가슴에 팍~꽂히는군요.ㅠ.ㅠ
저는 특히 오래달리기-쥐약이었습죠. 1바퀴 돌고나면 어찌 숨이차는지요.
그리고,100미터 달리기 20초내에 달리는게 제 소망이었지요.
요즘도 운동신경없고 하기 싫어하는건 여전하지만,
밤마다 울 딸래미 덕에 올챙이와 개구리춤은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3. 푸우
'04.3.23 9:59 PM (219.241.xxx.59)저는 공던지기도 뒤로 던졌어요,,
4. 꾸득꾸득
'04.3.23 10:00 PM (220.94.xxx.18)저두 다른거 다 못했는데 유일한 만점은 오래 매달리기,,,,
연습할땐 3초,,,시험때만 만점,,,그냥 악으로 버티고 30분간 팔 못 펴는거죠..^^5. 아라레
'04.3.23 10:04 PM (210.221.xxx.250)앗! 저도 체육 무지무지무지 싫어하는데... 오래달리기까지 해서 겨우겨우 20점 받았었어요.
6. 이애정
'04.3.23 10:17 PM (211.183.xxx.195)평소 푸우님 글보면서 맨날 혼자 키득키득대다 그냥 갔는데....
오늘은 저 도저히 그냥 못가겠습니다.
왜냐?
동지를 만난 넘 기쁜 맘에...
제가 고교 다닐땐 여긴 비평준화지역이었어요.
어째어째 하다가 그래도 남 가고싶은 학교까진 잘 갔는데
그곳 학생들 경쟁심이 말도 아니어서 스트레스 만땅이었습니다.
보통 여학생들 체육 무지 싫어하잖아요.
근데 울 학교 여학생들은 실력이 안되면 샘 붙들고 울고불고해서라도 다시해서 꼭 점수 받아냈거든요. 전요, 아예 해보지도 않고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밑바닥 점수도 다 받아봤어요.
체력장 하던날 당연히 모든 종목 모두 미달~
마지막 윗몸일으키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울학교 체육샘 비상수단을 써서(이거 떨어지면 대학못간다고 감독샘 윽박질러서)
올라갈때 하나 내려올때 둘 해서 겨우겨우 만점 받아냈어요.
그렇게 힘들게 겨우 받아낸 점수 합한 평균점수가 19점 턱걸이했어요.
해서 체육이라면 저 아예 입다물고 삽니다.7. 궁금이
'04.3.23 10:25 PM (211.37.xxx.39)푸우님이 두명이세여?
8. 푸우
'04.3.23 10:34 PM (219.241.xxx.59)아,,댓글 때문에,,그러시는구나,,
제가 단 댓글 이구요,,
시간 지나니까 로긴이 풀려서 그래요,,
공던지기 뒤로 한 사람과 원글과 동일인입니다,,ㅎㅎㅎ
공을 앞으로 던졌는데 뒤로 가니,,
체육선생님이 별 신기한 재주를 다 보겠구나 하시더군요,,ㅎㅎㅎ
제가 생각해도,, 진짜 어이 없네요,,ㅎㅎㅎㅎ9. 아테나
'04.3.23 11:13 PM (61.75.xxx.60)저랑 똑같은 사람을 보니 너무 반가워요
전 전교에서 알아주는 달리기 꼴등이었답니다10. yuni
'04.3.23 11:13 PM (211.204.xxx.93)저도 체육은 해도해도 점수가 안 나오니 결국엔 체육선생님이
"넌 교실들어가서 이시간에 그냥 공부하는게 더 낫겠다" 하시더라고요. ㅠ.ㅠ11. 국진이마누라
'04.3.23 11:41 PM (210.207.xxx.156)전 달리기가 제일 싫었어요. 싫어하는 이유가 남보다 늦게 달리는 것은 물론이고
달리기전에 빨간깃발을 올리던가 총을 쏜다던가.. 하다못해 호루라기라고 불잖아요..
전 그 긴장속의 떨림이 징그럽게 싫었지요.. 꼭 기절할 것만 같았어요.
그런짓은 왜 시키는지.. 학창시절 그립지만 시험,숙제,달리기 생각하면...
나이먹은 지금이 차라리 낫네요. -_-12. 나나
'04.3.23 11:55 PM (211.49.xxx.188)저도 체육은,,거꾸로 전교 1등이라,,
중고등학교 시절에...운동회.체력장,,이런거 하면,,
학교 가기 싫었어요,,
대학교 오면서 좋았던게..대학교는 체력장 같은거 안 해서,좋았다는...ㅡ,ㅡ;;
요새 체력장은 종목이 바뀌어서 그나마 예전 보다는 할만하다 하데요..13. orange
'04.3.24 12:10 AM (221.142.xxx.206)제가 젤 못하던 것이 던지기....
내 딴에는 무지무지 힘껏 이 악물고 던지는데 코 앞에 톡 떨어지구..
다른 반 남자애들은 뭔 힘자랑을 하는지 담장을 넘기구... 쳇..
그나마 겨우 오래달리기로 만회하곤 했지요.....14. 아짱
'04.3.24 12:21 AM (211.180.xxx.50)푸우님..여기 동지 한명 더 있어요...
오래 매달리기 빼고 잘하는게 하나도 없었지요..
체육은 필기 없었음 맨날 낙제였을거예요....15. La Cucina
'04.3.24 12:56 AM (172.145.xxx.239)이거 읽으니까 초딩 1학년 때 달리기 대회떄 1등한 생각이 나요 ㅋㅋㅋ
막 뛰어왔드니 선생님께서 팔목 안 쪽에 참 잘했어요였나 별표시 큰거 있는 1등 도장을 찍어주셨나 하여튼 그랬어요.
그 뒤론 그런 기억 없음 ㅋㅋㅋ
또 생각나는 친구..이 친군 5학년 때 같은 반인 친구였는데...
무슨 공포증이 있는지 공이 날라오면 오만상을 찡그리면서 괴로워하다가 그냥 맞아요 -_-;
피하든지 공을 대 받아 치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하면 되는데..
그걸 처음 보면...에구구..하다가도 시도때도 없이 보면 답답해지져 ㅋㅋㅋ16. 쭈니맘
'04.3.24 2:03 AM (210.122.xxx.169)푸우님~~찌찌뽕~~~
저도 유일한 19점이었네요...
그것땜에 얼굴도 못들고 다녔답니다...
우리 체육선생님이 절 볼때마다..
놀리더라구요..
멀리서도 "어이~~19점!!! 이리와봐~~"그러시고..에궁..
저 달리기 19.5초가 제일 잘 달린 기록이랍니당..
매달리기는 1초이상 한적 없는데..체력장때 왠 괴력의 힘이 나왔는지..
만점을 받아 온 학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구요..
그래도 19점이었네요..
이쿠..써보니 더 망신스럽네...17. 호야맘
'04.3.24 9:45 AM (203.224.xxx.2)체력장...
푸우님은 참 재주도 좋으셔요.
잊고 있었던 추억 하나하나... 되새김질 해주시고요.
전 그냥저냥 따라갔던 몸치인데...(잘 했단 야그 아닌거 아시죠?)
매달리기는 1초였어요... 정말... 어쩜 매달리자마자 떨어지던지....
아.. 글씨 그런데... 정말 쭈니맘님 말씀처럼 웬 괴력(?)이던가요????
저도 만점 받았어요...
거 참... 신기하죠??18. 꿀벌
'04.3.24 11:10 AM (218.148.xxx.243)저는 일년중에 제일 학교 가기 싫은 날이
체력장하는 날이에요(윗몸일으키기를 비롯하여..멀리뛰기는 전교 꼴찌고..특히 100미터 달리기는....제가 들어오면....초재는 선생님이 막 째려봤어요 흑흑..)19. 꽃게
'04.3.24 11:40 AM (211.252.xxx.1)다 동지들이시군요.ㅋㅋㅋㅋㅋㅋㅋ
20. 키세스
'04.3.24 12:37 PM (211.176.xxx.151)전 달리기 21초에 뛴 기록도 있는데... ^^;
그래도 체력장은 만점 받았어요.
체력은 있는데 순발력이 없었다고 할까? ㅎㅎ
체육시간 무용시간 정말 싫어욧!!21. 코코샤넬
'04.3.24 4:22 PM (220.118.xxx.251)이 상황에 이런글 쓰면 돌날라 오겠죠? ㅎㅎ
전 학교다닐때, 학교대표 100m 육상선수였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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