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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실망...

저런저런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04-03-23 16:21:42
서점에서 김혜경시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두껍고 요란한 요리책 두권 정도 가지고 있는데 사놓고도 볼 엄두가 안나서 대충 해먹고 살던 차에 서점에서 '일하면서 밥해먹기'란 책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직장에 다니거든요. 대충 살펴보니 얇지만 속이 알찬듯 싶어 얼른 구입해서 집에 와서 차근차근 읽다가 점점 화가 나더라구요..
책에 도배되어 있는 특정한 곳에 가야만 구할 수 있는 각종 외제 인스턴트 식품들. 주방이 넓어야만 갖추고 살 수 있는 주방 기구들....
물론 조리법들은 간편하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몇가지 좋은 요리법을 건진것도 있구요.
왜 좀 더 주의 깊에 살펴보고 저의 처지에 맞지 않는 책 임을 간파하지 못하고 산 것을 통탄할 뿐이었지요.
그냥 책에 있는 사진으로 눈요기하며  소설 책 읽듯이 읽어내려갔지만 두번 볼 것 같진 않네요.

IP : 211.250.xxx.13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04.3.23 4:31 PM (218.159.xxx.4)

    화를 잘 다스리세요.. 직장맘이신가요.. 토요일 오후 시간이 나시면 남대문시장수입코너에 나가 보세요.. 재미난 것도 많구요. 신기한것 이것저것 구경두 하구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실 것입니다. 이곳에 찾아 들어오실 정도면 인터넷 서핑도 잘 하실텐데 웬만한것 클릭몇번에 배달이 됩니다. 그리고 주방기구들 두루갖추고 산다고 해도 모두 다 이용하면서 잘해먹구 사는거 아니예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구요 그런 편리한 기계들 없어도 수동으로, 집에 있는
    기본적인 주방기구들로 모두 충분히 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예요..
    저런저런님... 긍정적으로 살아봐요..
    설레이는 봄이잖아요 주말엔 가족들과 나들이 한 번 하시고 기분전환 하시와요..

  • 2. 빅젬
    '04.3.23 4:44 PM (211.41.xxx.106)

    책은요 뭐든 100% 만족이란게 없는 거에요..
    글고... 님의 그런 생각도 이해가 가요..

    여기 무수히 올라와 있는 맛난 것들의 총 집합이기도 하지만..

    책을 보는 방식을 좀 바꿔보세요..

    레시피가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을 원하시는거면 다른걸 다시 고르시고요..

    혜경샘 책은요..
    엄마가 딸에게 물려주려 쓴 일기 같다고나 해야할까요?

    이건 이거고 저건저거고.. 설명하는거 말이에요

    수필 읽듯이 읽으면 막 수다떤 느낌이 들거에요..

    그리고 나서 나중에 필요할때 색인찾아서 요리에 대한 이야기 나온거 읽으면서
    내 나름대로 적용해서 레시피 수정해서 시도해보는거죠..

    ^^

  • 3. 무명씨
    '04.3.23 4:45 PM (211.49.xxx.161)

    그래두 그 책 엄청나게 팔렸답니다. 본인께서 두루두루 여건이 안되시나부죠..... 뭐.......ㅜㅜ
    요즘 왠만한 여자들은요 차 끌구 가서 다 사기 때문에 특정한 곳에 가야만 구할 수 있는 것두 별루 문제가 되지 않구요.... 각종 외제 인스턴트 식품들두 신선한 입맛이라구 더 좋아해요.... 주방 좁아두 주방 기구 왠만한 건 다 들어 놓고 살고..... 딱 쓰셨네여..... 좀 더 주의 깊에 살펴보고 처지에 맞는 책을 구입하시지....... 근데 요즘 그런 책 구하기도 쉽지 않으실 거예요... 그런 책은 선호도가 떨어진다구 만들지도 안거든요........

  • 4. 지나가다
    '04.3.23 5:04 PM (218.152.xxx.3)

    무명씨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열받게 말하기' 대회나가면 1등 하실 거 같네요..

  • 5. 선우엄마
    '04.3.23 5:15 PM (220.126.xxx.182)

    모든 책이 본인 맘에 드실 수는 없겠지요.
    책 내용중에 자신의 맘에 드는 것을 취사선택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 책 내용에 이러이러한 것이 있으면 편리하고, 도움이 된다고 되어있어도,
    없으면 안되고 이런 것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 뭐 이렇게 쓰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보고 구할 수 있는 것, 가족들 입맛에 맞는 것이 있으면 적용하시고,
    구하기도 힘든 재료이거나, 형편에 안맞는 조리 도구들이라면
    다른 것으로 응용하거나 대체하거나 하면 되겠지요.
    그 책에 저희 집에도 없는 기구들이나 재료가 많지만
    전 그냥 재미있던데요.(제가 단순해서 그런가요?)

  • 6. 승연맘
    '04.3.23 5:33 PM (211.204.xxx.66)

    전 요리책이라는 개념보단 주방살림과 요리에 대한 에세이로 생각하면서 읽었는데요.
    흔하디 흔한 요리책 같지 않아서 전 더 애착이 가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조목조목 짚어주는 책이 어디 있던가요?

    저희 집도 주방이 좁고 그 책에 나와있는 재료나 소스 같은 거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도 어리고 그런 별미요린 잘 해먹을 기회가 없거든요.

    하지만 그 책에는 요리란 잘하는 사람만이 할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게
    맘에 들었어요. 물론 고난이도의 요리도 있긴 하지만요.

    요리라는 게 금방 늘고 책보구 한다고 잘하게 되는 거 같진 않아요. 제 경험상...
    그래도 요리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지구 친해지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맘에 안 드시면 책꽂이에 꽂아두시고 한참 나중에 한번 읽어보세요.
    또 다른 느낌에 술술 읽혀진답니다.

  • 7.
    '04.3.23 5:51 PM (211.192.xxx.213)

    책이.. 원래 '대리만족'을 목적으로 하지 않나요?
    책에 있는 소스나, 조리기구 같은것.. 요즘엔 동네슈퍼에서도 파는 것들이 많지 않나요?
    전... 저대신 누가 저것좀 먹어보구 얘기해줬으면~ 하는 소스들, 야채들....
    그책 읽으면서 '아, 글쿤. 이건 사야겠군.' 혹은 '아.. 이건 사지 말아야겠군' 하는 식으로
    실패의 위험을 낮춰줘서 좋던데......

    주방기구들도 거기 있는 씌워있는대로 못사고 산다고 화낼 필요 있나요?
    나중에 여건 되서 살때를 대비해 알고 있음 좋죠~
    저도 그책 나오자 마자 샀지만, 최근에 이사하면서 꿈-_-에 그리던 '오븐토스터기' 하나 샀습니다.
    더 기분 좋던대요?


    아.. 그리고 이런 얘기요, 실망했다느니 하는 얘기요.
    죄송하지만, 이 사이트 문열고 얼마안돼 폭풍처럼 지나간 얘기예요.
    거기에 대한 얘기는 검색해보시면 저~~~~~ 앞쪽에 있을거예요.

  • 8. 키세스
    '04.3.23 5:58 PM (211.176.xxx.151)

    '일하면서 밥해먹기' 저도 처음에 이책 사서 한번 쓱 읽어보고 느낀 점 '이게 뭐야?'
    요리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요리를 전혀 못하는 것도 아니니 괜히 샀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이 사이트를 정말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가 알게되고 다른 사람들이 일밥에 나오는 이런 저런 요리를 해보고 후기 올리는 거 보고 따라해보다 그 책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릇이나 소스, 주방기구들에 묻혀 못봤던 요리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새우젓두부찌개 같은 결코 맛있을 것 같지않은 음식들도 속는 셈치고 해보고 신랑한테 엄청난 환영을 받았구요. ^^
    그러다가 결국 칭찬받은 쉬운요리까지 샀다는...
    이왕 책을 사셨으니까 꼼꼼히 읽어보시고 하나씩 시도해보시면 저처럼 될지도 모르는데... ^^

    그리고 전 지방에 사니까 얌같은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해서 소스나 요리재료를 가끔 사구요.
    주방용품이야 다 갖추면 좋겠지만 없어도 다른 걸로 대체해서 쓰면 아쉬운대로 괜찮아요.
    전 오븐이 없지만 이지쿡으로 왠만한 건 만들어서 먹거든요. ^^

  • 9. 님에게...
    '04.3.23 6:17 PM (221.166.xxx.134)

    영진닷컴에서 나온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를 추천합니다

  • 10. 웃어요 웃어봐요~
    '04.3.23 6:20 PM (61.78.xxx.18)

    그냥 괜시리 심통나는날 있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이들이 많을땐 상대적 빈곤감이랄까 박탈감이랄까.. 암튼
    세상 여러가지가 맘에 안들때 있어요..
    저런저런님.. 맞져? ^^
    내일쯤 아니 한 일주일쯤 지나서 이곳에 들어와 보시구 다시 책보시구 그러면
    마음이 풀려서 웃게 될겁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네요~~ ^^
    사실은 저두 요즘 골치 만빵으루 아픔니다만..
    웃음가면 하나 뒤집어 쓰구 웃기만 해요..음하하하하하하하
    눈물도 성냄도 노여움도 모두 하하하하가 해결하구 있습니다.
    그래두 웃는게 제기분이 훨씬 덜 초라해서 좋습니다.
    퇴근후 집에가서 욕실 거울앞에서 눈물지을지언정.... -.-
    인생은 연극이야... 하면서

  • 11. 리사
    '04.3.23 7:18 PM (211.177.xxx.122)

    웃어요 웃어봐요님.

    님은 현명하신 분입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고 웃으면 행복해지는 거랍니다.

    원글 쓰신님

    님이 일밥에 실망하시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 백프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일.
    사람도 책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사랑받을 순 없답니다.
    책에서 좋은 부분만 취하시고 맘에 안 드는 부분은 잊어버리심이 좋으실 듯,,,

  • 12. 아로아
    '04.3.23 7:25 PM (211.172.xxx.206)

    사람마다 돈 쓰는데가 다 다르지 않나요? 관심사가 다르듯이..저 옷 입는 거 거의 그지처럼 다닙니다..부엌용품만 명품이고요..부엌이요..싱크대가 미어터져요..그렇게 좁은 부엌에서 입고 나갈 옷 없어도 부엌용품에만 관심있네요...백화점 가면 하품 나오고 지겹고 마트나 남대문 가면 눈이 초롱초롱...울 엄마가 아무리 한탄해도 어쩔 수 없네요...그냥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다는 걸 말하고 싶네요..

  • 13. 반품
    '04.3.23 8:27 PM (219.241.xxx.38)

    반품하세요.
    반품하시고 2천원으로 밥상차리기나 사세요.

  • 14. 설련화
    '04.3.23 8:44 PM (221.143.xxx.20)

    저도 책 사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도서 상품권 받는 큰 서점이 없어서리...
    근데 저는 아직 멋도 모르지만 여기 이 키친토크만 봐도 충분합니다...
    한식을 좋아하다보니 딴건 필요한거는 없네요...
    그릇들도 사고 싶지만 워낙 없이 살다보니... 눈 구경만 해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있는 양념 가지고도 충분한 요리 많아요^^

  • 15. 반품님에게
    '04.3.23 9:17 PM (221.166.xxx.134)

    나물님 책 훌륭하다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추천드렸는데
    `~기나`라는 부분은 좀 맘이 상하는 표현이네요

  • 16. 사실..
    '04.3.23 9:48 PM (211.198.xxx.250)

    지금은 혜경샘뿐만 아니라 82쿡을 무지 사랑하는 팬이 되었지만
    처음, 일밥을 샀을땐 저도 약간은... 쫌.. 그랬었어요.
    인스턴트에 이것저것.. 정통요리쪽으로 생각하고 산 사람이라면
    실망할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다고 직장다니고 일하는 여자라고 해서
    다 인스턴트 애호가도 아니구요..
    이번 칭쉬는 그런면에서 더 후한 점수구요..
    저도 그런생각을 했었기에..
    다 주관적인거 아닌가요?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배척하는건 옳치않다고 봅니다.

  • 17. 이영희
    '04.3.23 9:52 PM (61.72.xxx.198)

    별걸 다 투닥이는군요. 싫은 사람도 있겠지... 전 일밥 스타일의 요리책이 상큼했어요. 지금도 재밌어서 읽게되요. 칭.쉬는.....반찬만 하는 요리책은 재미없어서 일.밥이 좋았는데.. 님은 싫으신가봐요. 그러면 누군가에게 선물하세요........그안에 있는 소스 참 유용해요. 내가 지금 안해도 앞으론 또 모르잖아요. 아! 이런것도 있구나 생각하심 편한데......애구구~~~~~~~~~~~~~~~~

  • 18. 저도
    '04.3.23 9:54 PM (203.229.xxx.12)

    일밥, 칭쉬(설명이 차근차근 자세하잖아요..)도 좋구요...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도 요리가 쉽게 다가오고 좋던데요..

    제 주변에는 2000원으로...를 더 선호하던데..
    아무래도 사진보고 후딱 해먹기가 딱이라구요..
    뭐 개개인이 생각하시는게 다 다르신거겠죠..

  • 19. 로로빈
    '04.3.23 9:56 PM (221.153.xxx.151)

    전 일, 밥을 읽고 제일 처음 받은 느낌이 "어쩌면 나랑 이렇게 똑같은 사람이 있을까?"
    였는데. 페이지 페이지 남편한테 보여줘가며 웃고 또 웃고.

    그리고 책의 저자가 나보다 열 몇살이 더 많다는 것에 더 놀라고.
    (사실 전 그 때까지는 그 연배의 언니야들과 엄마들은 무조건 "사지마, 사지마, 아껴써"
    하고만 산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일례로 우리엄마)

    홈페이지가 있단 소릴 듣고 나도 모르게 흘러들어온지 어언 일 년이 넘었네요.

    전 혜경샘이 어느면으론 대단하다 생각되요. 사실 반감을 가지려면 가질 사람들도
    많을 텐데 용감하게 책도 팍팍 쓰시쟎아요.

    저같이 거기에 완전 매료되서 팬이 되는 사람도 있고 반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고.

    저는 인터넷에 들어와서 많은 익명의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되는 면도 많더라구요.

    얼굴 보고서는 차마 말 안 하고 꿀꺽 삼킬 말도 편하게 익명으로는 자기 생각들을
    토로하시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런 생각도 있겠구나 저런 생각도 있겠구나,
    아, 이렇게 나랑은 생각하는 게 다른 사람들도 있구나 하여서 평소에 사람들을
    대할 때 많이 조심하게 되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게 됩니다.

    다른 생각들이 있다는 건 당연하기도 하고, 또 그럼으로써 배우는 것도 있지만
    좀 더 예의바른 글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요.

  • 20. -_-
    '04.3.24 6:24 AM (68.192.xxx.145)

    익명으로 씁니다. 전 그런 재료들 다 구할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잘보며 써먹고 있습니다. 전 만족합니다. 다 개인취향이겠죠? 나물님 책의 레시피들은 그분 사이트에서도 그대로 올라와있는거 같더라구요....(돌맞으려나-_-)

  • 21. 정원사
    '04.3.24 12:30 PM (218.236.xxx.102)

    책을 사셨는데 실망이 크셨나봐요?
    요리도 주방기구도 님이(보통 사람들이) 이용하실 수 있는 한계가 넘어선다는 말씀이시지요?
    근데 그건 저자나 출판사의 잘못은 아니잖아요.
    의무적으로 받은 교과서도 아니고 또 선생님이 강제로 권한 참고서도 아니고
    바로 서점에 널린 요리책 가운데서 님께서 선택해서 고른 요리책이잖아요.
    그 책 서평이나 광고 글에 일반인이 구하기 어려운 특정주방기구 정보..라고 쓰지않았다고 해서 그것을 불평하신다면 좀^^

    그리고 지금은 이 책이 님께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지만
    님도 언제까지나 지금의 형편대로 사시는 건 아니니까 형편이 좋아지면 그 때 그 책에 있는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여기 우리들도 거기의 모든 주방기구를 다 사서 쓰고 있거나 쓰려고 하는건 아니랍니다.
    서로가 다 다르니까 각 각 다 형편대로 혹은 쓰임대로 자기에게 맞는 물품은 구입하고
    자기에게 맞는 입 맛대로 레시피를 뽑아서 자기가 적당히 섞어서 쓰는거지요.

    저는 일밥이나 칭쉬가 저보다도
    앞으로 알하면서 밥을 해먹어야 하는 딸 아이에게 너무 유익할 것 같아서 이 책을 만났을 때 너무 기뻤구요 (조금만 과장하자면 한 숨이 쉬어질 정도로 안심이 됐어요^^)
    그래서 얼른 한 권씩 더 구입해서 딸 아이 몫으로 챙겨두고 있지요..혼수로 넣어주려구요.

    기왕 구입하셨다면 화를 내시기보다는 그 중에서 님에게 맞는 레시피를 뽑아보세요.
    그리고 일밥의 덤인 이 82쿡이 있잖아요..
    책에 없는 동네에 있는 정보는 그 밖의 질문들이나 살림돋보기가
    된장 청국장 김치 갂뚜기는 요리조리Q&A ..얼마나 좋습니까.
    더구나 자유게시판은 또 어떻습니까..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흉도 마음놓고 볼 수 있고^^
    또 여기 파리지엥들은 저보다 휠씬 젊지만 제가 배울 것이 너무 많은 열심히 살고 알뜰한 좋은 사람들 진짜 많아요.

    마음 푸시고 자주 놀러 오세요~

  • 22. 키세스
    '04.3.24 1:08 PM (211.176.xxx.151)

    그리고 주방기구들이랑 그릇들은 김혜경샘께서도 수십년 걸쳐 모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
    맞벌이 하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니까 그걸 주방기구로 대체하신 것 같더라구요.
    아마 한달에 하나 몇달에 하나 이렇게 큰 맘 먹고 장만하셨을텐데 그걸 한꺼번에 장만하려면 공간도 공간이려니와 비용이~~ @.@
    아마 이 사이트에서 그거 다 갖추고 쓰시는 분 거의 없을걸요?

    전 그중에서 야채탈수기 정도 샀어요.
    그것도 질리스꺼 말고 싼 비에쎄꺼로...
    그전에는 별로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써보니 괜찮더라구요.
    선생님도 말씀하셨듯이 수납공간 부족 문제도 있으니까 그냥 사용후기 정도로 보세요.
    맘 상하지 말고 자주 놀러오세요. ^^

  • 23. 현석마미
    '04.3.24 4:18 PM (132.194.xxx.207)

    요리책이 다 자기 맘에 맞는 요리들로만 구성되어진거 찾으실려면..
    그냥 본인이 하나 쓰세요..
    그리고 일하면서 직장다니시는 분들을 위해서 쓴거니..
    당연히 인스턴트음식이 조리시간을 짧게 해주니 사용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주방기구들도 시간을 절약해주니 여러가지 갖춰놓고 쓰는거지요..
    첨부터 다 갖춰놓고 쓴느 사람이 몇이나 될까여??
    하나씩 갖춰가며 사는거지...
    그리고 지금까지 대충해드시고 사셨다고 하셨는데...
    책을 본다고 해서 잘 차려먹게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의 성의와 음식에 대한 정성과...가족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대충해먹게 되는거죠..
    맘에 안 드신다면 반품하세요..
    요즘 책도 반품되지 않나요??

  • 24. 맘마미아
    '04.3.25 3:21 PM (211.204.xxx.59)

    저런저런님 한말씀 올렸다가 본전도 못찿네요 괜히 맘이 아파요
    다들 너무 몰아부치는것 같아요
    너무솔직히 글올렸다가 이러 세래를 .....
    무명씬 너무심한글인것 알죠 마치 김혜경씨의 요리책 영업상무인양
    상대방의 기분도 배려해주는 것도 맛있는 요리만드는 기본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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