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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과자와 성격

Ellie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04-03-20 00:26:34
어떤 과자를 즐겨 먹느냐는 것만 보고도 그 사람의 성격이 드
러난다고 한다. 미국 ‘후각 및 미각 치료조사협회’의 앨런
허쉬의 박사가 8년에 걸쳐 8백 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식 선택과 인격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이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자칩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은연중
에 이 세상에 족적을 남기겠다고 결심한 사람이다.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실제로 그렇
게 한다. 하지만 조금은 말투가 거만해서 거의 매일 자잘한 시
비에 시달린다.

매콤달콤한 멕시코 풍의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높은 이상을
품고 있는 완벽주의자. 약간은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어, 만족할
때까지는 무슨 일이든 몇 번이고 다시 하고 또 다시 한다. 또
그런 성격을 남에게까지 전가시키는 습성이 있어서, 친구들이
나 사랑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만큼 엄격하게 대한다.
치즈가 많이 들어간 과자를 즐기는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대부분 어떤 문제가 터지면 이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못난 사람 잘난 사람 할
것 없이 누구나 항상 공평하게 대하는 사람.

육류가 들어간 과자를 즐기는 사람은 연인이나 친구 등 좋아하
는 사람이 있으면 무엇이든 베풀기 좋아하고, 항상 사람들이
곁에 바글바글하는 인기인. 하지만 손익계산이 부족하고 남을
지나치게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실망시키면 고통스
러워한다.
짭짤한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늘 정력이 넘치고 새로운 도전
거리를 찾아 눈을 굴린다. 새로운 일에 대한 집착이 너무 커서
때로는 당장 해야할 일을 외면하기도. 또 쉽게 싫증을 느끼는
편이며, 본능에 따라 결정을 내리곤 한다.

크래커를 즐기는 사람은 머리가 가슴을 지배하는 사람. 논리적
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일에는 절대 눈길도 주지 않는다. 부끄
러움을 타는 성향이 있으면서도, 커다란 프로젝트와 정말로 좋
아하는 일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타입. 남과 대적하기를
싫어하고 대부분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이다.
IP : 24.162.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3.20 12:30 AM (210.221.xxx.250)

    초코렛 들어간 과자만 먹는 사람은 없네요...

  • 2. jill
    '04.3.20 12:46 AM (219.248.xxx.206)

    정말 밥보다도 과자를 즐기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그나마 요즘은 애들땜에 그 눈을 피해 먹느라 자다 일어나서 먹을정도거든요..
    한봉지 해치우는건 우습구요.. 밥배따로 과자배 따로 신랑이 혀를 내두룹니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과자가 이리도 맛있는지.. 미칠따름이지요.
    과자만 안먹어도 한달에 2키로는 감량이 된다는데...
    주로 매콤하고 짭짤한 종류의과자를 너무 좋아 하구요. 반대로 신랑은
    달콤한 과자를 좋아 하는데 달콤한건 정말 없네요..
    과자... 하니.. 또 먹고싶네요...흑..--;;

  • 3. 이론의 여왕
    '04.3.20 12:50 AM (203.246.xxx.134)

    저는 버터 많이 들어간 촉촉한 과자 좋아하는데...
    초콜릿 들어간 거랑요.
    궁금하네요, 저같은 인간은 어떤 유형인지가.
    (혹시 비만형 인간???)

  • 4. 나나
    '04.3.20 12:54 AM (211.49.xxx.188)

    과자라면,정말 요상한 맛 나지 않는이상..
    다 좋아하는 몸꽝은..뭔가요??
    저는...과자라면,뭐든 좋아해요..
    그러니 살이 찌죠ㅡ,ㅡ;;

  • 5. Ellie
    '04.3.20 12:57 AM (24.162.xxx.70)

    제 개인 적인 생각인데요,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감정에 충실한 사람인듯. ^^
    제 주변에 초콜렛 좋아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정말 섬세하더군요. 순수한 면도 그대로 있고...

  • 6. 생크림요구르트
    '04.3.20 1:07 AM (61.74.xxx.65)

    저나 제 주변인물들을 관찰해온 결과, 쵸콜렛 좋아하는 사람들은....만화를 좋아합니다. ^^;;;
    다른 공통점은 하나도 못 찾았고, 그냥 그게 눈에 띄더라구요.
    저도 쵸콜렛이라면 환장하고, 만화는 줄창 끼고 살고...
    마카다미아 너트 들어간 쵸콜렛 먹으면서 재미있는 만화 읽는 게 인생의 최대 낙이지요^^

  • 7. La Cucina
    '04.3.20 1:26 AM (172.129.xxx.150)

    저는 촉촉한 칩인가? 한국의 오리온에서 나온 초코칩이요.
    그것만 맛나더라고요. 다른 초코칩 쿠키는 너무 달아서리 (에..이렇게 말하면 날씬한줄 알고 오해하실텐데...그러니까 무쟈게 단 것만 싫어하지 조금 단것은 많이 좋아해요 ^^;;;;;;)

  • 8. 솜사탕
    '04.3.20 3:26 AM (68.163.xxx.187)

    홍홍홍.. 전 이런 이론에 동의 못함!!! ^^;;;

  • 9. 크래커
    '04.3.20 8:45 AM (211.251.xxx.129)

    앗. 저는 정말 너무 잘 맞네요.

  • 10. 푸우
    '04.3.20 9:24 AM (218.237.xxx.104)

    보면... 보석 좋아하시는 분있고, 시계좋아하는 분 있고, 빽 좋아하는 분 있고, 여행, 맛집, 음향기기, 자가용, 음주가무, 남자... 기타등등
    다 기호는 다르지만, 돈 나가는데는 다 각각 따로 있더라구요.
    꼭 여행이 핸드백보다 숭고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그냥 쓰는데가 다를뿐이죠.
    글쎄, 그 돈으로 대의를 위해 기부를 한다면 또 모를까....
    어차피 기호생활에 쓰는 돈 아닌가요?

  • 11. 모아
    '04.3.20 9:42 AM (211.207.xxx.152)

    난 치즈 크래커 --a

  • 12. 설련화
    '04.3.20 1:08 PM (221.143.xxx.20)

    달고 고소하고 매콤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밥보다는 과자를 좋아라하는./// 언제쯤이면 과자를 잊을수 있는지
    살이 쪄서 고생중입니다

  • 13. 김혜경
    '04.3.20 6:00 PM (211.201.xxx.134)

    과자는 싫어하고 초콜릿만 좋아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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