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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쓰면 돈 얼마나 더 쓰게 되나요?

아껴야 잘살지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04-03-19 15:50:11
다음달이면 이쁜 아가 낳게 되는 예비엄마입니다..
직장은 임신하면서 퇴직당하고 지금은 신랑 혼자 벌고 있는데요..
신랑월급이 평균 145정도 됩니다...명절낀 달은 200정도 구요...
지금까진 전체 수입에서
적금,보험-85만원+14만원=100만원
공과금(관리비,임대료,통신비,가스요금등)-24만원
신랑용돈 -10만원
나머지 생활비...
이렇게 해서 살았는데요...처음에 적금을 좀 무리해서 넣어서인지..그달그달 생활비 모자란건..결혼전에 모아놓은 통장에서 조금씩 빼서 썼구요...임신해서 제 간식비는 비디오대여점 아르바이트해서 15만원정도 받은걸로 쓰곤했어요..
지금은 아르바이트도 못하는 상태구....결혼전 모아둔 돈도 거의 다 썼습니다..
출산준비물은 거의 다 마련해서 몇개만 더 사면 되구요...

그런데..친정아버지께서 새 차를 사시면서 7년정도 된 예전차를 가져가서 쓸꺼냐고 물어보십니다..
(공짜로...)
안그래도 주위에서 애 있으면 꼭 차 필요하다고 사라고 하는게 신랑은 잘 됐다고 하는데...
저도 차 있으면 좋을것같긴한데...(안그래도 어린애 데리고 4시간넘게 버스타고 3번갈아타면서 어떻게 시댁내려가나 걱정이었거든요)..생활비때문에 문제예요...
친정이며 시댁이며 다 너무 멀어서 근처에 애 맡길 사람이 없으니 제가 키워야해서 맞벌이는 불가능한 상황인데...차있으면 보험료에 기름값에...또 애몫으로 들 돈까지....감담이 안될것같아서요...

지금 현재 신랑직장은 집에서 7~8km정도 되는곳에 있구요..사무직이라 한번 회사들어가면 퇴근할때나 되서 차 이용하게 될듯싶구요...지금 현재는 버스타고 출퇴근해도 되는데...
신랑이 적어도 2년에 한번씩은 전근을 다녀야하거든요..아주 멀리로는 아니지만 서울 ,경기지방에서 돌것같아요...
그때생각하면 언젠가는 차가 있긴있어야할것같기도 하고...
돈 생각하면 나중에 여유있을떄 중고차사는게 나을것같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지금 신랑회사거리로 볼때....차가 생김으로써 얼마나 더 지출이 늘게될까요?
보험료, 기름값..기타등등해서요...  

  

  

IP : 220.120.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3.19 3:55 PM (203.241.xxx.142)

    기름값.. 얼마전에 1400원대를 돌파했다지요.
    중고차는 기름도 더 먹는답니다.

    차를 처음 쓰시는 거라면 등록세에다,
    처음 들어가는 보험료도 제법 많이 나가구요(백만원 이상일ㅈ도..)
    일년에 두 번 자동차세 내야하고 면허세는 아마 한 번 낼껍니다.
    년식이 오래된 차는 정기검사도 일년에 한번씩 해야하는데
    이거 놓치면 벌금 많이 물어요.
    얼마전에 새로 법(?)이 바뀌면서 몇십만원 단위로 낸다고 하더군요.

  • 2. 김효정
    '04.3.19 4:56 PM (61.251.xxx.16)

    윗분 말씀대로 처음이시면 보험료가 100만원 넘을지도 모르겠네요.
    소형차면(아반떼급) 자동차세 10만원대 일거에요. 1년에 2번 내구요.
    신랑분 출퇴근은 지하철 이용하시고 주말에만 차 쓰시면
    기름값은 10만원 안쪽으로 들지 않을까요..

    중고차 사는것도 아반떼급 사려면 적어도 몇백만원 정도 들어야 할테니
    이번 기회에 공짜로 받으면 좋을거 같기도 하구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3. 민하엄마
    '04.3.19 5:19 PM (220.118.xxx.40)

    제 생각엔,,
    차 있으면 물론 기동성은 편합니다. 문명의 이기니까요,,

    근데요,, 진짜 생각지도 못한 돈이 들어갈때가 많아요

    기름값, 보험료, 각종세금, 기타등등외에도,

    특히 7년 정도 타셨으면 아무리 잘 타셨어도 이제부터는
    자동차 수리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요,,
    총 킬로수가 적어도 나이가 든만큼 수리비는 들어가기 마련이거든요,,

    또한 차 없으면 애 데리고 다니기 힘들다고 시댁에도 덜 가도 되지만
    차 있으면 시댁어른 차에 들어가는 비용등등은 생각은 안해 주시더라구요,,

    윗글처럼 계획을 가지고 가계를 꾸러가시려면
    차라리 안 사는것이 좋다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 4. 익명
    '04.3.19 5:28 PM (211.177.xxx.122)

    저도 차 없이 그냥 지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차는 한 번 있으면 없이 지내기 힘듭니다.
    차에 돈 많이 들어가는거 부인 못 하구요...
    재테크 상담 싸이트에서도 늘 충고하는게 돈 모으려면 차없이 살아라는 건데...

  • 5. ....
    '04.3.19 6:00 PM (211.50.xxx.242)

    저두 시댁 가려면 경유차인데도 기름값에 도로비에 기본 18만원은 들거든요...
    근데 전혀 고려 않으시죠...
    글구, 아무리 중고차라도 긁히면 고쳐야하고, 아마 한달에 15-20만원은 추가 지출이 생기실 듯 합니다...아이도 어린데 차 타고 놀러 다니실것도 아니고 급하면 콜택시있구, 남편도 경기 서울 지역이면 대중교통 잘되어있으니 참으셔요...

  • 6. 지금은 대머리
    '04.3.19 7:45 PM (219.241.xxx.247)

    공짜면 가져 오세요.
    기름값은 쓰는 만큼 나오는 것이구. 차가 있다고 규모없이 막 차 타고 다니실 것 같지는 않은데...
    보험료는 자동차값, 운전자의 무사고 뭐 이런 경력에 따라 다른 것으로 되어 있으니까 처음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시는 거면 좀 비싸기는 하지만 나중이라고 해서 더 내려가는 것은 아니니까 마찬가지 인 것 같고..
    그리고 가지고 오셔서 정 아니다 싶으면 파시면 안 되나요?
    팔게 되면 친정 부모님 식사 대접 한번 하시고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필요한 거 사시고 친정 부모님께 덕분에 산 것으로 두고 두고 고맙다고 하면 안 될까요?
    도리상 아무리 그냥 주신다고 해도 돈을 드려야 한다거나 해서 그 부담도 있다면 모르지만..
    저 같으면 친정 아빠가 새차 사시고 기분 좋게 타시던 차 너 써라 하면 일단 왕창 기뻐하면서 받아오고 돈이 좀 들더라도 아빠 덕분에 편하게 잘 다녀요 하면서 고마워 하고.
    아님 형편상 쓰기 힘들 것 같은데 팔아도 되냐고 해 보겠는데...
    너무 얌체인 딸 인 거 같아서 이름은 대머리로!

  • 7. 김혜경
    '04.3.19 11:31 PM (211.201.xxx.89)

    한가지 더 감안하셔야할 것이..
    단순히 기름값 세금 보험료외에 품위유지비랄까, 사교비랄까..하는 것이 더 든다는 점입니다. 차있으면 아무래도 대형마트 더 가게 되고, 근교 음식점 더 가게 되고...이런 돈들도 적지않게 들어갑니다.

  • 8. ....
    '04.3.20 10:00 AM (203.241.xxx.142)

    혜경님 말씀 맞아요.
    외식을 해도 주차되는 곳을 찾게 되고..
    시장도 주차되는 곳을 찾게 되고..(결국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가 만만하죠)

  • 9. 해피
    '04.3.20 8:53 PM (211.200.xxx.152)

    저희 차는 LPG임에도 가스값 꽤나와요. 남편이 실직을 해서 집에 있는데 많이 부담되요.
    보험료며 세금이며 이러저리 들어가는돈이 생각보다 많아요..또 5년정도 되어서 그런지 6개월마다 수리비도 들어가요.저희 시댁이 차가 없는 관계로 툭하면 남편 불러서 지방에 데려가구,시장갈때도 부르세요.윗분들 말씀대로 가스값이나 통행료 내는거 한번도 내주신적 없어요. 지금은 저혼자만의 적은 수입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가는것도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구요.그래서 전 지금 차를 팔고 나중에 다시 살까 심각하게 고려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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