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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인지..소화불량인지
한 5주부터 입덧이 심해서 아침에 미식미식 울렁울렁
물만 먹어도 오바이트하구 난리도 아니었죠
요즘은 좀 나아져서 아침엔 살만한데
밥을 먹으면 도데체 시원하게 소화가 안되구
계속 더부륵.. 꺽꺽대고 있어요
워낙 아기 가지기 전부터 위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헛트름도 나고..그러다가 오바이트를 할때도 있고
입맛이 없어서 하루에 세끼를 정말 어쩔 수없이 먹는데
속이 답답하고 배가 아플때도 있고
괴로와 죽겠습니다.
더구나 요즘 신랑은 출장을 가서 집에 하루종일 혼자 있으려니
편하기도 하면서 (울 남편은 밥 차려 먹을줄 몰라여.. 아파도 내가 챙겨주는 수밖에..)
서럽기도 하고..
먹고 싶은게 갑자기 생각난다고 해도 구하러 나가려니
내 몸이 너무 힘들어서 관두고
흑흑흑..
아기에게 안 좋을것 같은데 자꾸만 우울해 집니다..
쓰다보니 그냥 넋두리 이네요..
1. 신유현
'04.3.19 8:20 AM (211.189.xxx.221)기운내세요.
저도 요새 입덧이 시작되서 좀 힘들긴 하네요. 전 미나가졌을때 분만실에 가서도 입덧을 해서..^^;; 첨에는 너무 힘들었었는데, 나중에는 달관하는 자세가 나오던데요.
보통은 16주차에 접어들면 입덧이 끝나니까..그냥 몸편히 맘편히 쉬세요.
전 평소에 입덧이 심하다가 시어른들이 올라오시면 입덧이 멈추더라구요. ㅡㅡ;;(직장나갈때도 입덧이 심했었는데..) 전 신랑밥도 안챙겨주고..맨날 젤 쉬운거랑 해주거나, 시켜줬었어요. 조금 가계부에 무리가 가도 차라리 몸편한게 낫다 싶어서요. 반찬도 사다주고..^^;; 어차피 전 못먹으니까...
이제 20주가까이 가면 태동도 시작하고 그러면 좀 나을거예요. 아기한테 막 투덜거리기도 하고..전 그랫었어요. 기운내고, 남편분한테도 좀 시키세요. 글치않으면 나중에 아기낳고서도 반반복되거든요.2. Chris
'04.3.19 9:37 AM (211.115.xxx.44)입덧일 수도 있어요. 저도 그 맘때쯤이면 밤마다 소화가 안 되어서 괴로워했거든요. 약을 먹을 수도 없고.. 신경성이긴 하지만 위염도 원래 있었고.. 손이나 발을 주물러주면 좀 낫습니다. 어설프게 배를 문질렀다가 그대로 함 토한 적 있어서 배는 안 건드립니다. -.-; 전 13주 들어가면서 딱 끝났는데 모든 게 갑자기 좋아지더군요.. 신기하게도.. 배고파도 걍 배고픈 느낌이지 전처럼 울렁대지 않고... 소화 안 되던 것도 사라지고... 소화 잘 되는 걸로 천천히 자주 드세요. 그게 제일 낫더군요.
3. garden
'04.3.19 11:24 AM (211.197.xxx.65)반가워요..
저도 8주거든요..
저역시 5주부터 소화도 안되고 항상속이 울렁거리고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괜찮다고들 하니 우리 잘견디어요.
세상에 모든 엄마들이 거치는 과정이니 우울해 하지말고요.
힘내세요!!4. uu
'04.3.19 11:36 PM (211.224.xxx.79)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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