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덧인지..소화불량인지

곰돌이색시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4-03-18 23:23:55
전 임신한지 8주쯤 됐어요

한 5주부터 입덧이 심해서 아침에 미식미식 울렁울렁
물만 먹어도 오바이트하구 난리도 아니었죠
요즘은 좀 나아져서 아침엔 살만한데
밥을 먹으면 도데체 시원하게 소화가 안되구
계속 더부륵.. 꺽꺽대고 있어요

워낙 아기 가지기 전부터 위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헛트름도 나고..그러다가 오바이트를 할때도 있고
입맛이 없어서 하루에 세끼를 정말 어쩔 수없이 먹는데
속이 답답하고 배가 아플때도 있고
괴로와 죽겠습니다.

더구나 요즘 신랑은 출장을 가서 집에 하루종일 혼자 있으려니
편하기도 하면서 (울 남편은 밥 차려 먹을줄 몰라여.. 아파도 내가 챙겨주는 수밖에..)
서럽기도 하고..
먹고 싶은게 갑자기 생각난다고 해도 구하러 나가려니
내 몸이 너무 힘들어서 관두고
흑흑흑..
아기에게 안 좋을것 같은데 자꾸만 우울해 집니다..
쓰다보니 그냥 넋두리 이네요..  
  
IP : 220.117.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유현
    '04.3.19 8:20 AM (211.189.xxx.221)

    기운내세요.
    저도 요새 입덧이 시작되서 좀 힘들긴 하네요. 전 미나가졌을때 분만실에 가서도 입덧을 해서..^^;; 첨에는 너무 힘들었었는데, 나중에는 달관하는 자세가 나오던데요.
    보통은 16주차에 접어들면 입덧이 끝나니까..그냥 몸편히 맘편히 쉬세요.
    전 평소에 입덧이 심하다가 시어른들이 올라오시면 입덧이 멈추더라구요. ㅡㅡ;;(직장나갈때도 입덧이 심했었는데..) 전 신랑밥도 안챙겨주고..맨날 젤 쉬운거랑 해주거나, 시켜줬었어요. 조금 가계부에 무리가 가도 차라리 몸편한게 낫다 싶어서요. 반찬도 사다주고..^^;; 어차피 전 못먹으니까...
    이제 20주가까이 가면 태동도 시작하고 그러면 좀 나을거예요. 아기한테 막 투덜거리기도 하고..전 그랫었어요. 기운내고, 남편분한테도 좀 시키세요. 글치않으면 나중에 아기낳고서도 반반복되거든요.

  • 2. Chris
    '04.3.19 9:37 AM (211.115.xxx.44)

    입덧일 수도 있어요. 저도 그 맘때쯤이면 밤마다 소화가 안 되어서 괴로워했거든요. 약을 먹을 수도 없고.. 신경성이긴 하지만 위염도 원래 있었고.. 손이나 발을 주물러주면 좀 낫습니다. 어설프게 배를 문질렀다가 그대로 함 토한 적 있어서 배는 안 건드립니다. -.-; 전 13주 들어가면서 딱 끝났는데 모든 게 갑자기 좋아지더군요.. 신기하게도.. 배고파도 걍 배고픈 느낌이지 전처럼 울렁대지 않고... 소화 안 되던 것도 사라지고... 소화 잘 되는 걸로 천천히 자주 드세요. 그게 제일 낫더군요.

  • 3. garden
    '04.3.19 11:24 AM (211.197.xxx.65)

    반가워요..
    저도 8주거든요..
    저역시 5주부터 소화도 안되고 항상속이 울렁거리고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괜찮다고들 하니 우리 잘견디어요.
    세상에 모든 엄마들이 거치는 과정이니 우울해 하지말고요.
    힘내세요!!

  • 4. uu
    '04.3.19 11:36 PM (211.224.xxx.79)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1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3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9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6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0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