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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서

벤쿠버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4-03-13 08:27:28
대학 1학년인 우리 큰 아이
중간고사기간중이라 마음이 바빠 인터넷확인은 못하고
계속 물어댑니다
여기에서의 대학 새내기는 절반 이상이 자의든 타의든
1년을 못채우고 학교를 떠나야할만큼 공부양이 굉장합니다
공부는 해야하는데 많이 심란한 모양입니다

작년 월드컵때 우리가 한국인임을 얼마나 자랑스러워 했는지
역시 시험기간이였던 우리 아이들
머리에 태극기를 묶고 목에 두르고 허리에 감고
10몀이 조금 더 되는 한국아이들 교믄앞에 서서
태극기 흔들며 대한민국 외치며 엄마나 가슴 벅차했었는지
거리에는 태극기를 단 차들이 많았고
다 들 한국슈퍼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 사 입고
주위의 같은 아시아 이민자들에게 부러움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 방에는 태극기랑 붉은 악마들이 사용했던
모자,목도리가 걸려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남의 땅에서 공부하고있지만
한국에 필요한 사람이 될수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CNN에서는 국회에서 몸싸음하는 장면이 계속 나오고
고2 인 작은 아이가 학교가는 길에 말합니다
오늘 사회시간에 인들어가겠답니다
선생님이 왜 그러냐고 물으면 대답할수가 없답니다

오늘은 저도 마당에 나가지않으렵니다
옆집 중국아저씨가 물어볼까 걱정됩니다
한국이 아시아 최고라고 치켜세워주곤했는데

다 들 투표하십시요
우리의 생각을 자기 욕심에 눈 멀고,뭐가 부끄러운지도 모르는
생각없고 ,생각할줄도 모르고 국민에 대한 책임이 무언지도 모르는
철면피들에게 우리나라의 운명을 맡기지맙시다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줍시다
노력하면 어려운 집에서도,대학을 나오지 못했어도
이룰수있다는 것을 보게하고
자기보다 강한 사람앞에서는 강아지마냥 꼬리 내리고
그 단물에 취해있고 만만해보이면 티끌 하나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을 표로 심판해주셔서
나라밖의 사람들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국을 같이 느끼게해주십시요
IP : 24.84.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3.13 9:46 AM (24.162.xxx.70)

    헙.. 이거 글이랑 관련 없는건데..
    저도 날씨 아주 좋은 날이면.. Be the reds티셔츠 입고 학교 가요 ^^

  • 2. 새벽공기
    '04.3.13 12:06 PM (69.5.xxx.107)

    안그래도..안스러운 내 나라가..이런 소식을 보내면..정말..가슴이 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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