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리빙노트에 댓글로 퍼온 끔찍한 글입니다. 재인용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단순히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서 헌법상 보장된
탄핵을 추진하는 단순한 상황이 아닙니다.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혹자는 총선전략에 의한 탄핵추진이라고 탄핵을 비난하기도 하고
탄핵의 이유가 정당하지 않기에 탄핵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건 본질과 다릅니다.
현 탄핵정국의 본질을 너무나 가볍게 보고 있는것입니다.
이것이 딴나라와 잔민당의 전략일수도 있습니다.
현 탄핵정국의 본질은 쿠테타, 반란입니다.
그 이유를 보겠습니다.
현시점은 총선을 한달 남겨둔 상황입니다.
탄핵이 총선전략이라는 말은 얼토당토 않는것입니다.
총선 한달 남겨두고 전국민의 70%에 가까운 국민이 반대하는 탄핵을
추진하는 것이 총선전략상 가능한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총선전략이라면 당연히 탄핵의 탄자도 나오지 않아야 마땅합니다.
실제로 탄핵안 발의한 9일 저녁 긴급여론조사에서도
딴나라의 텃밭인 TK 지역에서 정당지지도가 16%가 빠져
열린우리당에 7% 뒤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탄핵역풍) 이들이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을 까요? 아닙니다.
이들은 이미 이번 총선을 포기한 것입니다.
총선을 포기했다는 것은 무엇을 애기하는 것일까요?
한나라당은 박정희 정권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을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권력
의 핵심인 대통령권력과 의회권력을 장악하고 수십년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려왔었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2002년 생각지도 않았던 노무현이라는 바보에게 대통령 권력을
내어 놓게 되었고 (당연히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었고)
그리고 현 시점에서 총선을 치룬 다면 의회권력마저 빼앗기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권력의 맛을 본 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대통령 권력을 빼앗아 오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일단계로 이번 탄핵이 있는 것 입니다.
총선은 없습니다.
총선전략으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음 차례는 내각제 개헌 추진입니다.
총선은 당연히 연기 내지 취소됩니다.
(내각제가 되는데 대통령제의 총선을 치룰 이유가 없는 것이니깐-
그들의 노림수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딴나라-영남, 잔민당-호남의 지역구도를 부추겨 자신들에게
유리한 시점에서 내각제의회를 구성하는 총선을 다시 실시하고
이후 2당의 합당에 의한 1당등극-> 총리 권력 쟁취.,,,
내각제개헌으로 내각제헌법이 발효되기위해서는 통상 현정권이 끝나고
다음정권부터 실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들은 60일후에 권력을 잃게 되는데,
그전에 개헌을 해야 되는데 개헌해도 4년후에나 발효되니..
안되는데…그럼 현정권을 지금 끝내버리면 되지…
=> 이것이 탄핵을 국민 70%의 반대를 무룹쓰고 추진한 이유입니다.
이것이 이들의 시나리오이고 그 첫단계가 이번 탄핵입니다.
본질을 봅시다.
노무현대통령은 그들이 지금 그 자리에 있는한 180일후에 돌아 올 수 없습니다.
그들의 임기가 60일밖에 안남았는데...그들이 180일을 기다릴까요?
전혀 아닙니다.
그들은 60일 안에 위의 그들의 전략을 추진 완료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찬탈하는 쿠테타를 완료할 것 입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0415총선에서 심판하자.
이런 애기 하지 마십시요.
총선 없습니다.
총선을 생각하는 당이 총선 1달을 남겨둔 시점에서
국민 70%의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일수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총선은 없습니다.
그들은 총선을 포기 했습니다.
총선을 포기하고 권력 찬탈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국민이 나서서 그들이 짓밟은 이땅의 민주주의를 보듬어 않아야 합니다.
이건 쿠테타-정권찬탈-입니다.
0415총선은 없습니다.
내각제 개헌 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본질을 봅시다...부디... 그리고 행동합시다
1. 무우꽃
'04.3.12 11:34 PM (210.118.xxx.196)도대체 누가 이런 생각을 합디까?
그걸 국민이 용납하리라 보십니까?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사람도 그렇지만, 글을 퍼나를 때는 한번 생각해 보고 나릅시다.
흥분해서 있지도 않은 것을 퍼뜨리는 것 자체가, 사태를 똑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2. 글쎄요
'04.3.12 11:37 PM (210.221.xxx.250)오늘같이 국민들이 용납하지도 않았고 정말 기가 막힌 일이
아주 합.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3. 한마디
'04.3.12 11:46 PM (218.52.xxx.231)저는 전두환의 5.17 이후 국민이 용납~ 이건 말 안씁니다.
저 그때 대학 1년이라 서울역 앞에서 끝까지 버티자고 주장했슴다(그러다 죽은 줄도
모르는 하룻강아지 시절). 그때 심재철(요번에 탄핵에 투표한 한날당 의원)이 서울대학생장인가 뭔가 하면서 돌아가자고, 전씨한테 빌미 주지 말게 집으로 가자고 했었죠.
그 말 믿고 집에 와서 자고 나니 5.17 휴교, 그리고 광주사태...
광주사태 이야기 듣고 저, 처음 죄의식에 "그렇게 나쁜 놈이면 국민들이 가만 안 있을 거다. 그럴 일 없다"고 소리쳤죠.
그날 이후 그들은 언제나 상식적이고 착한 우리들의 뒷통수를 친다로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전환을 했더랬습니다.4. 무우꽃
'04.3.12 11:55 PM (210.118.xxx.196)제 말은 간단합니다. 있는 사실도 아니고, 잘 생각해보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을 생각해서 지각을 호도시키지 말라 이거죠.
한마디님. 저도 그 세대입니다. 저도 당했죠. 당해도 많이 당했습니다. 80년 여름을 합수사에서 보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세상이 바뀐 거, 그때처럼 군부가 권력을 잡던 때와는 다르다는 거, 정말로 달라졌다는 거, 다 아시잖아요?5. 저도 한마디
'04.3.13 12:01 AM (221.139.xxx.32)달라졌는데...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제 생각에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6. 무우꽃
'04.3.13 12:21 AM (210.118.xxx.196)"한마디"님 "저도 한마디"님,
아마 저와 비슷한 연배거나 많이 차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도 많이 당해서 "이번에도..." - 이런 생각이 드시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하긴, 80년 그 때, 누가 그러리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마는 ...7. 노란잠수함
'04.3.13 12:57 AM (221.166.xxx.155)저역시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리라 보지만 좀전의
sbs토론회를 보니 한나라당의원의 입장은
헌재의 판결에 상관없이 노대통령은 하야해야한다 이더군요
안돌아 가는 머리지만 대통령하야-내각제개헌 이런 수순이 떠오르더군요
한순간 암담한 80년대가 떠올라서 섬짓했습니다8. 저도 암담
'04.3.13 1:20 AM (220.76.xxx.175)아무리 머리가 새*** 라도 총선시 유리할게 없는건 저들도 알고 있습니다.
필시..다른 의도가 있는것이지요..
오늘일이 있을거라...그 누가 생각했었나요..
5.18때 침묵했던 인간들이 이번일로 탄핵가결을 하는 넘들인데..누굴 믿습니까.
아까 어느분 글처럼..
대한민국은 다시 넥타이 부대와 학생들을 시청앞으로 불러모으는 상황을 요하는지 모릅니다..
87 88때 사실 전, 노 대통들이 뭐가 무서웠겠습니까..
오늘 봤듯이 머리수가 무서운 겁니다..9. 나도
'04.3.13 2:01 PM (211.243.xxx.111)저는 어제 가결되는순간을 지켜보면서 퍼득 머리를 스치는게
원글의 이 시나리오 였습니다.
소름이 오싹 했지요.
다수의 횡포로 가능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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