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은 임신중

부산새댁이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4-03-12 02:30:07
첫아이를 임신하고 그것도 속도위반 우여곡절끝에 보름만에 결혼 후딱 해치우고
지금 임신6개월이 다 되가네여
제주도 신혼여행가서 힘들어서 얼마다니지도 못하고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인데 하루는 펜션에서 하루종일 쿨쿨자고
암 한테두 말 못했어여 혼날까바
지금은 하루를 거의 잠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 이상하게 보수적인거 있져
꼭 아들이고 싶은거예여
그래서 아들 아들 노래를 불렀져
촘파 할때도 아기가 태동도 빠르고 의사 샘이 축구하니 머니 해서
아들로 오해하고 이번에 촘파 볼때 아기가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 안보여 줬는데
샘하는 말이 딸일 가능성이 크데여
곁으로 웃었지만 왜 이리 못됬게 아들을 바라는지
남편도 호적상은 둘짼데 독자거든여
지금도 좀 섭섭하네여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다행인데
힝 아가야 미안해

p.s 혹시 임신중에 치과 진료받으신분 계시나여?
가끔가다 신경을 건드는지 이빨이 엄청 아리거든여 병원서는 지금 치료가 제일 좋은 시기라는데
치과 진료 받으신분 좀 얘기 해주세여
IP : 219.249.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하당
    '04.3.12 8:03 AM (65.93.xxx.146)

    10년 가까이 나이 많은 새댁소리 들으면서 사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속도위반이라해도 ...아들투정까지 부리시다니...너무하시다.
    그저 건강한 아가, 수월하게 출산하시길 빌께요...
    부럽네요.

  • 2. 깜찌기 펭
    '04.3.12 8:30 AM (220.81.xxx.192)

    순산하세요. ^^

  • 3. 푸우
    '04.3.12 9:20 AM (218.52.xxx.231)

    6개월이면 가능할것도 같은데,,
    치과 진료가 약물이나 마취,,,이러것보다 엄마의긴장도가 더 영향을 준다고 하긴 한것 같아요,,참으실수 있으면 참고,,아이 낳고 받는게 좋구요,,
    넘 못참겠다 싶으시면, 치료 받으시구요,,
    순산하세요,,

  • 4. 가운데
    '04.3.12 10:32 AM (211.176.xxx.123)

    임신중이라고 의사 선생님께 말하면
    선생님이 판단해 주실 거예요.
    저는 신경치료 했어요.

  • 5. ....
    '04.3.12 10:56 AM (61.253.xxx.196)

    쉽게 아기를 얻으셔서 욕심이 생기시나봐요.
    아기때문에 맘고생하셧으면 그럼 말 못하실텐데..
    전 속도위반으로 아기 갖었다가 3개월 다 차서알고는
    남편이랑 둘다 도저히 부끄러워서 집안에 이야기 못하고
    도저히 동생들하고 엄마한테 ,그리고 시어머니께도...그럴수가없었어요
    일급비밀이죠..중절했거든요..
    그러고나서 워낙 덜컥 한번의 실수로 했던 임신이라 전 아기 갖는일이 쉬운줄 알았어요.
    그리고 6개월후 결혼 이제 만 5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동안 고생이란 말도 못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겨우 얻었어요.
    곧 출산 할꺼예요.
    저도 딸인데 남편도 독자구요.
    물론 시댁 어른들 섭섭하시겟지만 아무도 그런 내색 못합니다.
    감지덕지거든요.
    님 너무 그렇게 섭하게 생각하시면 안되요.
    저는 요사이 딸이라서 너무 신납니다.
    모든 걸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마음을잘써야 담에 아들 갖지요.^^
    딸이 엄마한테 얼마나 힘이 될껀데요.
    건강하게 임신기간 지내세요~

  • 6. 슈~
    '04.3.12 10:57 AM (211.44.xxx.191)

    아직 딸인지 아들인지 잘 모르니까 거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용~
    저도 아들이 아니래서 낳기전에 조금 아주 쪼금 서운한듯 했었는데..
    아들이라고 했으면 딸이 아니어서 섭섭하고 ㅎㅎㅎ
    신랑이 아들을 바라고 어른 들꼐서 아들을 많이 바라셔서...

    근데 우리딸 이제 5개월되었는데..
    느무느무 이뻐요.
    신랑도 예뻐 죽습니다.
    어른들두요.

    저는 딸을 낳으면 이것저것 제가 만들어 공주처럼 ㅋㅋ 꾸며주고싶엇거든요.
    좋아요.
    처음으로 만든 옷이 우리 슈~ 원피스엿는데..
    시부모님 꼼빡~ 넘어가셔서 빨리 그옷 입혀 사진 찍어오라고 ㅎㅎㅎ
    물론 잘 만든 옷은 아니거든요.

    딸 키우는 재미 정말 쏠쏠하니 딸이라고 그래도 너무 슬퍼마세요.

  • 7. 우렁각시
    '04.3.12 11:19 AM (65.93.xxx.146)

    점점점점(...)니임~~~

    이쁜 따님, 건강하게 자알 낳으세요....

  • 8. 혀니
    '04.3.12 11:43 AM (218.51.xxx.142)

    딸 키우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할텐데 그런 말씀하세요...
    전 둘째는 꼭 딸이길 바랬는데...흑...아들이에요...갈수록 왈가닥에 깡패스러워지는 제자신이 넘 힘들어요...아들놈이 한번 확 하고 댕기고 밀면 어구구...정말 절로 목소리 높아집니다...

  • 9. polaroid
    '04.3.12 12:24 PM (218.152.xxx.253)

    엄마한테는 딸이 정말 중요한 존재인거 같습니다...
    다 크고나면 아들은 듬직할지 몰라도 엄마들의 자잘한 맘속 얘기까지 같이 나누지는 못하자나요...쇼핑같은것도 같이 하지 못하고....
    또 주위에 보면 아들 장가 보내고 적적해하거나 아님 며느리랑 안좋아서 아들도 못만나고
    이런저런 사연 있는집을 많이 봐서 더욱 이런 생각이 드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결혼해보니 엄마맘을 조금더 알것 같네요....이제 아기 낳으면 더하겠죠?.......
    지금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데.........딸이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들이어도 상관없구요.....아....이 글 보시는 아들만 가지신 분들 혹시나 제가 딸좋다는
    얘기만 해서 기분상하시지는 마세요......걍 저의 경우와 제 생각일 뿐이거든요~~

  • 10. .....
    '04.3.12 9:39 PM (218.239.xxx.43)

    의사 선생이 너무 경솔 하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57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5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1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58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4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3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5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89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72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8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80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97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2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3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6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11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39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4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09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48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4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3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5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3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3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3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5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3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37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