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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
기비에서 잠바 한번 사곤
백화점에서 옷 산지 어언,,
결혼하고 안산거 같아요,,
글구, 옷파는 매장은 거의 건너뛰고,,
기냥 디스플레이 된것만
후다닥 보고 지나쳤는데,,
오늘 동생이 결혼 준비때문에
예복 하고 정장을 사야된다고
같이 나가보자고 해서 나갔는데,,
옷값 보고 어이 없어서 기절하는줄 알았네요,,
아마,, 제가 아줌마가 되어서 인가요?
그동안 옷을 안사입어서 그런가요??
타임이나 마인도 제가 사입을땐 40~50이면
그래도 괜찮은걸로 사입었는데,,
좀 괜찮다 싶으면 60~70까지도 하네요,,허거걱,,
블라우스 쪼가리 하나에 50만원,,
명품도 아니고 브랜드이름도 기억도 안남,,
시스템,,톰보이 같은 캐쥬얼 바지 하나도 20만원 가까이 하네요,,
제가 너무 입을 못다물니까
동생이 어제 동대문에서 맘에 드는 청바지 가격을 물어보니까
8만원 달라고 하더랍니다,,
진짜 옷값이 그렇게 많이 올랐나요??
1. 이론의 여왕
'04.3.10 5:20 PM (203.246.xxx.240)그래서 저는 항상 땡처리 창고에만 가요.
옷값, 품질에 비해서 정말 너무 비싸잖아요?2. 푸우
'04.3.10 5:22 PM (219.241.xxx.87)맞아요,,미친옷값이예요,,
제가 동생더러 행사하는 곳에서 사자고 했더니,,
결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백화점에서 사야지,,이러더라구요,,ㅎㅎㅎ3. 이론의 여왕
'04.3.10 5:23 PM (203.246.xxx.240)아 참, 동생분 결혼 축하드려요. *^^*
4. 꾸득꾸득
'04.3.10 5:32 PM (220.94.xxx.67)제가 지난 겨울에 격은일과 똑같은 일을 당하시는군요...
맨달 애업고 안고 한다고 잠바로만 버티다가 지난 겨울 일있어
코트보러 백화점 가니,,,마인에서도 60~만원 ,,
털 좀 달렸다 싶으면 100만원도 하더군요..ㅠ,.ㅠ
다른곳 둘러봐도 다 매한가지구요...
이젠 그려려니 한다니깐요...
공돈 생기면 몰라도 그냥 사기엔,,,,,간 떨립니다....
아울렛에 가서사요 .저두,,,,,
동생분 결혼 축하드려요..정말 마지막으로 ^^ 백화점에서 사라 하세요
....그래도 결혼인데....^^5. 아라레
'04.3.10 5:34 PM (210.221.xxx.250)왜 그리 옷값이 비싼지... 품질이 명품수준이라면 모르겠지만..
6. 푸우
'04.3.10 5:35 PM (219.241.xxx.87)전 농담으로 한말 인데,,동생은 너무 당황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결혼준비하는 동생보니까 좋기도 한데,,(서울로 시집오니까,,)
혼수보니까 샘도 나네요..(제가 할때와 또 달리 좋은게 많아서,,)..7. 옷값
'04.3.10 5:47 PM (61.36.xxx.121)옷값 인플레가 젤 큰것 같아요.
해마다 십만원씩 올라요.8. 오이마사지
'04.3.10 5:54 PM (203.244.xxx.254)BNX옷값 보고 놀래서,,, 그뒤로 언감생심 옷구경도 못하고 있어요,,,,
안보면 그나마 나아요,,,9. 쭈니맘
'04.3.10 6:20 PM (210.122.xxx.225)맞어요...옷값이랑 구두값은 해마다 오르네요...
디자인도 같고 달라진 점도 없는데...
전 요즘 누워있는 옷들 아님 못사보네요...
걸려있는것들은 넘..무서워서....
말도 안되는 거품 가격..사라지지않겠죠..??
그나저나 푸우님 동생분 결혼 축하드리구요..
포트럭 파티에 꼭 참석해주세요~~~
귀염둥이 현우랑..넘 무리한 부탁인가요..??10. 키세스
'04.3.10 6:27 PM (211.176.xxx.151)결혼 전과 결혼 후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 그래도 사고싶은 건 꼭 다 샀는데... 결혼하고나니 사고싶은 것 중에서 한두개만 사게되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11. 꾸득꾸득
'04.3.10 7:19 PM (220.94.xxx.67)쭈니맘님,,,,, 누워있는 옷,,,ㅋㅋ
정말 누워있는 옷 사기도 무섭더니깐요..^^12. 건이맘
'04.3.10 7:26 PM (218.234.xxx.142)저도 엄마 코트사러 같이나갔다가 충격.
털달린 중년부인코트는 백만원 이하는 없더근요.
거의 눕혀놓은..에스컬레이터 옆 매대 코트도 오십마넌 넘궁..
만들어 입어야 할라나....13. 푸우
'04.3.10 10:06 PM (218.51.xxx.55)누워 있는 옷,,
그거 잘만 건지면 횡재예요,,^^
근데,, 코트,,,뭐 이런건 제가 참겠는데,,
니트가 20만원인건 진짜 못참겠더라구요,,
하기야,, 살것도 아니면서,,,왠 난리냐 하면 할말이 없지만서두,,
제가 너무 가격표를 안보다가 갑자기 4년새에 보니까 입이 딱딱 벌어지더군요,,
키세스님 말씀처럼,, 아마도 제가 결혼을 안했다면 지금도 사입고 다닐지도 모르죠잉,,,ㅎㅎ14. 김혜경
'04.3.10 10:31 PM (218.51.xxx.13)푸우님...친정어머니가 해주는 옷 아니에요? 그냥 눈딱 감고 사시지 그랬어요? 동생 결혼식에 입을 옷인데...
15. 푸우
'04.3.10 10:36 PM (218.51.xxx.55)선생님,, ,,동생결혼식때(5월 초) 입으려면 배가 나와서 빅사이즈를 사야 하는데,,비싼 돈주고 사기 그렇잖아요,,
그래서 돈으로 달라고 했어요,,
글구,, 결혼식때는 한복입을꺼예요,,배도 가리고,,16. 정말 비싸요
'04.3.10 10:52 PM (61.43.xxx.192)옷 값, 신발 값, 핸드백 값, 화장품 값, 정말 외국 명품들 가격인상 되는거에 비교하면
국내 브랜드들 인상율이 3-4배 정도는 되는 느낌이에요.
서민들은 국내 브랜드도 비싸서 못 사입고 돈 많은 사람들은 국내 브랜드나
외제 명품이나 가격차이가 많지 않다고 외제 명품 사더라구요.
백화점에 누워 있는 옷들도 기획상품으로 따로 만드는 것들이 많아서
(국내 브랜드 비싸 서민들 못 사 입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가격 싼 만큼 품질
떨어지는 물건 들 많습니다. 남대문이나 동대문시장에서 파는 물건정도의
품질이 되는거죠.
언제 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의 옷을 입을 수 있을지...
원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패션리더도 아니고 단지 적당한 품질의 기본형 옷을
입겠다는데 참 어렵군요.
서울 호텔 값은 아시아에서 제일 비싸다고 하고, 파출부 비용, 학원비용등은
계속 오르기만 하고....
에휴......17. 헤르미온느
'04.3.10 11:02 PM (210.92.xxx.125)전에, 연금과 보험 관련된 전문인의 글 읽으면서, 물가라는게 7년마다 2배로 올라서 지금 1억이 30년 뒤면 지금의 1200만원이나 가치가 같다라는 글 읽었었는데 정말인것 같아요.
집값이며 버스비 등등 생각해보면 뭐든 다 그래요...그래서 다들 더 벌어야 하고...18. hani
'04.3.10 11:45 PM (218.152.xxx.17)결혼하고 나니 정말 백화점에서 옷 못사겠더라구요.
예전에는 여성복코너 가서 젤 오래 있었는데
이제는 지하 슈퍼 둘러보는 게 젤 신나요..(나 벌써 아줌마?!)19. 밍밍
'04.3.11 10:19 AM (211.46.xxx.93)저 의상디자인 전공했지만 정말 옷 값 무지 비싸다는 생각 들어요. ㅜㅜ
고급 의류의 경우 소재도 다르고, 패턴이나 봉재도 물론 달라서 돈값을 하긴 하지만...
나날이 올라가는 가격이 참 무섭더라구요. 어릴때야 백화점 가서 사는게 좋았는데
이젠 백화점 마인가서 보고, 마인 or 시스템 상설매장가서 구입합니다.
튀지않는 기본 스타일로 입음 상설에서 살만 하더라구요.
물론 푸우님 동생분처럼 결혼할땐 백화점에서 사야합니다. ㅎㅎㅎ20. gem
'04.3.11 11:25 AM (211.112.xxx.2)예전에 옷 하나에 벌벌 떠는 엄마를 보고 난 엄마처럼 아끼기만 하면서는 안 살꺼야~!! 했는뎅..
지금 제 모습이 그러네요..
결혼 일년 반만에 이렇게 망가지다니...ㅡ.ㅡ;;
결혼하곤 옷도, 신발도 거의 안 샀네요..
그나마 동대문에서 2~3벌 산게 다구요..
아직은 처녀때 입던 옷으로 버티지만 회사에서 점점 꾸질해지는 제 모습 볼때면 한숨이 나오네요..^^;;
그래도 백화점에선 신랑 니트 몇벌만 사도 허리가 휘청이는 느낌이니 당분간 제옷은 계속 안 사겠죠?
거기다 아기까지 태어나면.. 에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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