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 계시는 분들..

[궁금이]

마사 스튜어트 결국 유죄판결 받았네요.

푸드채널에서 방송해주는 '마사의 키친' 요즘 종종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마사 스튜어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프로그램은 나름대로 볼만한 것 같아요.

글 제목을 저렇게 단 이유는^^
미국에서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이 어떠한지 궁금해져서요. (대체적인 여론이랄까..)
이번 일 보니 사람살이 참 앞날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rainforest]

워낙 잘 나가는 아줌마였던지라
갑자기 땅에 떨어진 부와 명성을 (물론 바로 항소한다고는 발표했지만) 읊어대느라 지난 수요일은 티비건 라디오건 부산하더군요.
CEO 에서 물러났다느니, 이사진 긴급소집이라느니, 옴니미디아 주식이 얼마나 떨어졌느니,
결국 마사아줌마는 얼마를 손해 본거라느니, 한 뉴스 하더군요, 정말.

소송에 걸린 네 가지 죄목에서 모두 유죄 판결이 났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구요.
오랬동안 소송이 진행되면서 아줌마의 재산상 손해가치를 조목조목 열거하는 동시에,
잡지며, martha stewart 이름을 달고 나와 있던 모든 상품들 (페인트, 부엌 용품, 요리책,
침구 등등등등..) 의 판매율 급락,
이번 유죄 판결 이후에 아줌마 프로그램들이 황금 시간대의 쇼에서 아주 늦은 밤시간대의 쇼로 시간이 조정되었다고도 하고, 어느 방송사에선 아예 없애기로 했다고도 하고,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이 나면 최고 20몇년 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는둥, 하여튼 시끌시끌했답니다.
잘나가던 여자에 대한 시샘인지 독불장군 이미지에 주변 관리가 부족했던 건지,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방송이나 사람들이나 뭐 안타까워한다던가 하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 캐나다 살지만 워낙 뉴스였어서 본대로 들은대로 잠깐 적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