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떨리며 6년동안 사랑했던 오빠가 생각나네요.
제가 휴학했던 그해 겨울에 만났으니까요.
그때겨울이 생각 나네요. 손을 슬쩍잡으려다 제가 피하니 하는말이 손톱에 때꼈는지 볼라 그랬다나 모라나..
만나구 들어와서 새벽까지 통화하구
비오는날 공원 원두막같이 생긴데서 비피하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던일 ....
같이 강아지 한마리를 사서 키우던일 (참고로 그강아지 이름이 mimi입니다.)아직두 제 아뒤가 mimi 이지요.
언젠가 싸우고 집에 왔던날 비가 엄청스레 왔지요.
집에 있다 저녁에 밖에 나가보니...대문위에 백합한다발이 걸려있는데 더 웃긴것은 백합이 위에 우산이 씌여져 있었다는것...
꽃이 젖을까바 꽃에 우산 씌여주고 자신은 비맞고 간사람
제 친구들과 가족들이 너무도 반대한사람
제 맘을 많이 아프게한사람...
지금은
정말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 행복한만큼 예전 그오빠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눈두오구 차두 한잔 마시면서 갑자기 생각나는 날 주저리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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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센치해지는 오늘 ..
mimi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4-03-05 16:12:38
IP : 211.109.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Ellie
'04.3.5 4:32 PM (24.162.xxx.70)ㅋㅋㅋ
짝사랑이 취미이자 반짝이 찍기가 특기인 저인데..
님이야기가 남이야기같지 않아요.
음.. K군 S군 Y군..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있을지...2. 홍이
'04.3.5 6:47 PM (61.84.xxx.252)각각의 사랑얘기해보는것두 잼나구 (?) 기분전환(?)될거 같네요..ㅎㅎ 아스라이 예추억에 잠겨서..남의 사랑얘기 듣는거 좋아하거든요..
3. 김혜경
'04.3.5 8:07 PM (218.237.xxx.229)제가...옛사랑의 추억에 불을 지른 것 같군요...
4. ....
'04.3.5 8:08 PM (220.73.xxx.116)3월에 내리는 눈이라니!!!! 지금 기분이 뭐라고 설명할수가 없네요......
결혼하기전하고 후하고 너무나 틀려버린 몸과 마음.....감정들..(이건 원 눈이내려도 느낄수가 없네요..휴~~~) 그냥 ............. ....회식있는 신랑, 옆에서 힘들게하는 어리광이 애들...오늘은 무지 울적하네요...에고
저두 결혼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글쎄 .......그래도 다 그놈이 그놈이겠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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