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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울적하야..

카푸치노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4-02-26 09:55:58

남편이 어제 새벽 2시반에 술이 떡이 되서 들어왔거든요..
회사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왔습니다..
핸드폰 잃어버리는거  연중행사에 불과하니, 별 걱정도 안됩니다..
중고폰을 구하든지, 새 핸드폰을 사든지 신경 안씁니다..
알아서 중고폰 구했왔던 사람이니..

코콜이 심한 남편..
요즘 운동도 안하고, 밤늦게 술마시고 들어와서는, 혼자 냉장고 청소놀이하고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면, 우유, 빵, 치즈..고칼로리만 찾아먹은 흔적들이..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오늘 수업이 없는 날이네요..
수업있었음 슬프거나, 화날 겨를없이 그냥 일했을텐데..
아이라도 빨리 어린이집 데려줘야 뭔 스트레스라도 풀러나가죠..
그냥 이러구 앉아 있네요..

햄토리 만화보던 아들내미..
햄토리 쏘세지 내노라고 난리네요..
엄마 빨리 사오래요..

쩝.. 이런 날은 무엇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좋을까요??
IP : 211.192.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2.26 10:08 AM (218.51.xxx.85)

    뭐, 맛있는 거 드세요...

  • 2. 제비꽃
    '04.2.26 10:11 AM (61.78.xxx.31)

    매운 비비국수요
    그리고 만화방가서 재밋는 만화책 몇권...

  • 3. candy
    '04.2.26 10:44 AM (220.125.xxx.236)

    슬픈 비디오 하나 보세요! 아님 아이데리고 나가 볼링 한게임 치세요.훨 좋아지실 겁니다.아쟈! 힘내세요!!!

  • 4. 나혜경
    '04.2.26 12:51 PM (202.30.xxx.200)

    백화점 가셔서 맛있는 '티'라도 한봉지 사세요.
    예쁜 '립스틱' 하나 사시던지요.
    아드님은 놀이방에 맡기구요.

  • 5. 히메
    '04.2.26 12:57 PM (210.113.xxx.5)

    비싼건 아니지면 평소에 덜컥 사기 어려웠던거 사세요.
    진짜 나혜경님 말씀대로 좋은 tea나 아님 립스틱..진짜 좋은 생각이네요.

    아님 아로마향초 같은거 피워놓구 책 읽으면서 화려한 상상이라도 하심 어떨까요^^;;

  • 6. 카푸치노
    '04.2.26 1:04 PM (211.192.xxx.208)

    혜경님 덕분에 맛난 칼국수 해먹었습니다..
    제비꽃님 비빔은 아니지만 국수 먹었습니다..
    서점가서 잡지라도 사보려던 참이었어요..
    캔디님 비됴 고장났지만, 스카이 유료채널 한편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나혜경님 오랜만이세요..
    2001 아울렛가서 이쁜 그릇이나 먹는 티가 아닌 봄에 입을 티라도 사고팠는데..
    날씨가 쌀쌀하니 귀찮고, 따뜻한곳에 가고 싶어지더군요..

    지난 여행 사진들 클릭하면 한결 나아질거 같습니다..
    모두들 감사해요..

  • 7. 카푸치노
    '04.2.26 1:06 PM (211.192.xxx.208)

    히메님도 감사..
    후레지아 조금 샀습니다..
    향기가 무척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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