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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사귀고 싶지 않은 이웃,, 어떻게 할까요??
아파트란 곳이 따닥 따닥 붙어 있어서
아주 ,,개인적이고,,
프라이버시 보장이 열나 잘될것 같지만,,
그건 그저,,제가 처녀적,,
우리 엄마 집에 얹혀 살 적이나,,
결혼해서 아이 없이 직장 다닐때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휴직하고 난지도 어언 1년 하고도 두달을 넘기면서,,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사람을 안사귀기도 그렇고,,
사귈려고 해도,,
사람사귀기가 쉽지만은 않잖아요,,
게다가,,
원래 친하게 지내는 무리속에 끼어들기는
더 그렇고,,
근데,,,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아이 산책 시키러 한번씩 나다니다 보면
한두명 사귀게 되더군요,,본의아니게,,
그래도 여지껏 사귄 사람들은
다 좋은분들이었어요,,,나름대로,,
그런데,,,~~
얼마전에 저희 윗층에 이사온 아줌마,,
나이는 저보다 두살 쯤 많고,,
아이는 아이는 둘인데,,둘다 남자아이들이고,,
근데,,,좀 ,,, 첨부터 왠지 그냥 느낌이 그랬어요,,
말할때 마다,,경제적인 이야기,,,
돈이야기를 너무나도 많이 하고,,
어제 저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아이둘을 데리고
큰아이는 7살인데,,2월은 유치원에 보내는것이 돈이
아까워서 집에 데리고 있는데요,,
둘째아이는 21개월,,,
11시부터 와선,, 저녁 5시까지,,
그 집 큰아이는 소파고 침대고 방방 뛰어다니고,,
작은 아이는 현우가 가지고 놀려고 하는건
쏙쏙 뺏어서 현우 울리고,,
그러다가 큰아이가 냉장고를 열더니,,
딸기다,,이러며 딸기를 꺼내서 먹자고
하는겁니다,,
딸기를 씻어서 주니,,
온 집은 딸기 물로 엉망진창,,
사탕모아둔 통에 있는 사탕도 모조리 꺼내어
그 자리에서,,제가 보기엔,,
10개는 먹는듯 하였고,,
사탕 먹는걸 처음본 현우는 달라고 울고불고,,
그리고 사탕 먹으면서 온 집안 구석구석에 사탕물을 질질 흘려
여기 저기 찐득찐득,,,
그 아줌마,,
원래 윗층이 큰아주버님 댁인데,,
갑자기 회사에서 3년간 해외로 나가시게 되어서
그렇게 자기들이 살게 된거라면서,,
앞으로 3년간 잘 지내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분당에 이사와서 좋긴 한데
아줌마들이 다 무섭다면서,,
자기가 살던곳이 그립다면서....
그 이야길 들으니,, 또 맘이 그렇긴 한데,,
그 아들두명이 솔직히 전 감당이 안됩니다,,
점심시간이 되어,,도저히 밥 차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 짜장면을 시켰는데,,
식탁 주위가 짜장면 칠갑이 되었습니다,,
어제 집안 구석구석 그 아이들이 먹다 뱉은 과자,
사탕,,딸기 물,, 짜장면의 흔적에다,,
현우 자동차 주유구도 뜯어놨더군요,,
현우책도 찢어지고,,
진짜 어젠 생불의 경지까지 올라 참았지만,,
오늘도 초인종을 누르길래 눈 딱 감고 모른척 했는데,,
어쩌죠??
앞으로,,,
1. 깜찌기 펭
'04.2.19 9:19 PM (220.81.xxx.214)1) 그남아 친한척 한다면
3사람 움직이는거 번거롭죠?
저희 2사람(푸우님, 현우)이 움직였어요. ^^ .. 라며 처들어간다.
2) 도저히 견디기 힘들다면
계속 초인종 모른척하세요. 아님 볼때마다 몸이 아푸다.. 짜증내세요.
알아서 피해주지 않을까요?2. 포카혼타스
'04.2.19 9:20 PM (61.79.xxx.203)ㅎㅎㅎ 푸우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아침부터 5시까지 죽치고 있은건 좀 심하군요
느그러우신 푸우님이 이해하시고 조금씩 거리를두면 눈치껏 하지않을까요
아이가 잔다든 지, 많이 졸려한다든지 ,좀있다 나가야 한다든지 이런 저런 핑곌 만들면
좀 눈칠 챌것 같습니다3. 아라레
'04.2.19 9:27 PM (210.117.xxx.164)스트레스 만땅이셨겠군요. -_-
전 제가 어지른거 치우기도 싫은데...떱.
현우 데리고 문화센터나 어디 정기적으로 다녀야 한다고 핑계대시면 안될까요?4. 거북이
'04.2.19 9:31 PM (203.26.xxx.218)푸우님, 몸은 괜찮으세요?
푸우님 이제 클 났다!
도~ 닦으셔야 할 것 같아요...*^^*
사람 길게 사귀여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쫌 아니네요.
사내아이들이라 그것도 둘이라 이해는 가지만 그 엄만 좀...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솔직하세요.
낭중을 위해서요.
화이팅!!!5. 빈수레
'04.2.19 9:31 PM (218.235.xxx.95)흐, 생불의 경지라....
제 경우엔, 애 백일이 1월이었던지라, 그때까지는 진짜로 두문불출, 장보는 것도 남편이 오면 같이 후다닥 나갔다가 들어오거나...남편한테 애보게 하고 혼자 코에 바람넣느라고 일부로 좀 걷는 곳으로 가서 대충만 봐오고.
그러니, 어디 얼굴 마주칠 사람도 없었지요.
그리고는 날이 따땃~~해지면서는,
남편 출근하기가 무섭게 9시즈음이면 저도 애 유모차에 얹고는 무작정 나갔습니다, 살도 뺄 겸 동네지리도 익힐 겸 무조건 걸어 다녔지요.
아, 아파트 단지 내에서 걸어다닌 것이 아니라 걸어 다니면서 익힐 수 있는 장소는 다 갔어요.
한 시간 정도 걸어나가서는 좀 큰 쇼핑센타나 그런 건물에 들어가서 실내 구경도 하고(애기가 바람 너무 쐬면 병 날까 봐..^^;;)
역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면 모를까...사람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쩌다가 그냥 집에서 뭉개고 싶은 날은....
인터폰이 울리건 벨이 울리건....예정된 방문(가스검침이나 소독 등등)이 아니면, 그냥 집에 없는 척...했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집에서 뭉개는 날은 내가 일이 있거나 쉬고 싶거나 아님 애가 아프거나 쉬어야 하는 그런 날이었으니까. ^^;;;
그리고, 그렇게 험하게 가지고 노는 애들이라면, 저같으면 사이가 나빠지더라고 딱 잘라 말하겠어요. 엄마 본인이 아이가 사탕먹는 것이 싫어서 아이에게 사탕종류도 안 줬고 책도 험히 하는 것 싫어서 곱게 보게 가르쳤고 장난감도 험하게 갖고 놀지 못하게 했는데, 가고 난 다음에 보니 손을 댈 수가 없었노라..고 말이지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인상 쓰며 말하지 않고 아주 정말로 난처했다는 표정에 실실 웃음도 흘리면서 말이지요...
으, 옆에서 아들놈이 자기 써야 한다며 버티고 서서는 하염없이 수다를 떨어대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에퓨~~~!6. 2004
'04.2.19 9:44 PM (220.86.xxx.35)글 썼는데 날라갔어요 ㅜㅜ
그래서 간단하게
무시하세요. 그게 젤 편해요.
찾아오면 일 있다고 하시거나 외출한다 하시구요
몇번 그렇게 따 돌리다 보면 서먹해서
발길이 멈추지 않을까요?7. 마플
'04.2.19 9:52 PM (218.147.xxx.99)식사시간이되도 갈생각도 안하고 아이가 남의집 냉장고문을 함부로 열어도 야단치거나 다시는 못하도록제지시키지 않는것하며 이러저런 분위기로봐선 눈치주는걸로는 꿈쩍도 안할 아짐이네요 정말 초인종을 눌러도 절대 모른척을하거나 혹시 밖에서 만나더라도 안면몰수하고 확실한 거절의사를 밝히는게 직효겠네요
제옆집 딸아이가 5살때부터 시도때도없이 우리집에오면 11시가 넘어도 갈생각을 안하고놀구요 그엄만 아예 데리러 올 생각도 안하더군요 점심에 저녁까지먹여가며 간식까지챙겨먹이는데 그아짐 전혀 고마워하지않고 당영하다는듯이여기더이다 제옆집 아짐을겪어보건데 기본적인 예의가 안된사람들은 되도록이면 피하시는게 상책입니다 저는 그래서 옆집엔 8년동안 살면서 절대 안갑니다 그저 만나면 아는체정도나 하지요 조금 친한척하는순간 여지없이 돈빌려달라 뭐좀 부탁한다 이것좀해달라 저것도좀해줄수없냐 온갖 민폐를 끼치는통에 정말정말 피하고싶은 사람이죠
이웃잘만나는것도 복중의복이랍니다8. 김혜경
'04.2.19 10:02 PM (219.241.xxx.219)문 열어주지 마세요. 입덧이 심해서 아프다고 하면서...
9. 배정민
'04.2.19 10:10 PM (211.203.xxx.51)우리 옆집이랑 똑같네요.
정말이지 미치죠. 그 맘 이해합니다.
전 대문에 몇시까지 '벨누르지 마세요'라고 적어 테이프로 붙여 놓습니다.
그러니 뜸 하던데요.10. 키세스
'04.2.19 10:21 PM (211.176.xxx.151)헉!!! 딸래미 어릴 때 앞집에 살던 아줌마가 분당으로 이사를 갔나?
푸우님 잘하셔야 됩니다.
허허 웃으면서 대하다 아침 10시에서 저녁 10시까지 12시간 일주일에 육일씩 앞집 아줌마 점심, 저녁까지 다 해먹이면서 살았던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흑흑흑
자기 집은 먼지 한톨 없이 해놓고 남의 집은 난장판이 되든, 사람이 아프던 상관 안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푸우님이 항상 집에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시고, 한번 놀러오면 한번 놀러가고, 피곤하면 피곤하다고 정확히 말하세요.
그리고 착한 사람들은 남의 집에 놀러가서 집을 어지르면 미안해서 대강이라도 치워주려고 노력도 하고, 다음에는 자기 집에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옛날 앞집 아줌마가 필요했던 건 '친구'가 아니라 '놀이터'였던 것 같아요. ㅜ.ㅜ
그 아줌마 때문에 한동안 초인종 소리만 들어도 놀라고 사람이 싫었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생각해도 속상해서...
근데 '벨 누르지 마세요'는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요. ^^11. 익명...
'04.2.19 10:56 PM (220.89.xxx.176)저희는 관사생활합니다.. 일반 아파트는 무시라도 하죠.. 관사는요... 좀 더 심하죠...
자기는 집에서 원두내려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자기 자식은 옆집가서 늦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 먹고 들어오는데도 자기 애가 옆집애랑 놀아주는거랍니다.. (물론 잠깐은 놀아주겠지요) 초인종 소리에 가슴이 콩닥콩닥... 집에 없는척하면 열어줄때까지 문을 발로 찬답니다..
그래도 안열어주다 우유라도 꺼낼려고 문여는 소리 들리면 바로 문열고 나옵니다..
이사갈때 한마디..우리애가 안 놀아줘서 **는 누구랑 노나? (나이차가 많이 나서 같이 못놉니다) 한동안 초인종 소리에 노이로제 생겼습니다.. 그 분 가시곤 요즘은 그나마 전화라도 하고 오시는 (거의 매일) 분이 생겼습니다.. 요즘은 전화가 10시경에 울리면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좋은사람들일수록 적당한 거리좀 두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12. 지나다가
'04.2.19 11:10 PM (218.51.xxx.132)에구~관리 잘 하세요
이웃 스트레스로 본인이 이사가는 경우도 봤답니다
남의집 애들 수발들다가 지쳐서...
애들이 아주 학교 끝나면 바로 쳐들어와서 그집 엄마들은 오데서 놀다가
저녁 먹을때나 되면 얼굴 내밀고 남편 늦게 들어 온다면
밥까지 얻어 먹고 가고 그랬다더군요
슬슬 피하는게 최고인 것 같은대요
아들이 둘이라니 힘이 들기도 하겠지만서도 좀 너무 하는듯 싶네요13. 김새봄
'04.2.19 11:17 PM (218.237.xxx.29)혜경샌님 방법에 한표...
안나오는 헛구역질이라도 하셔서 둘때 입덧 때문에 힘들다고 엄살 피우세요.
아니면 현관에서 제일 먼 방에 문 닫고 현우랑 둘이 앉아서 벨 눌러도
절대 문 열어주지 마세요.14. 쭈니맘
'04.2.19 11:47 PM (61.40.xxx.123)없는척 하세요~~~
저 역시 남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푸우님과 똑같앗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전에 살던 빌라에서는 우리집이 마치 놀이방인냥...
넓지 않은 좁은 집에(21평) 아침 8시30분이면 초인종이 울리고...
저녁밥까지 다아 먹고 갔었답니다..
오후가 되면 2집이 더 오고...
어른4명에 아이4명...죽음이죠....
신랑이 올때깨지 있더군요..
더 가관인건..아무것도 치우지 않고 그냥 간다는것이죠..
참다못한 신랑이 한마디 하더군요..
"쌀값 걷어라~~~"
이렇게 수개월을 보낸 후...
문 안열어 주고 없는척 했습니다...
쭈니 입 막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뜸해지더라구요...
전화코드도 빼놓고요....15. ido
'04.2.20 12:04 AM (62.134.xxx.18)거짓말은 나빠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시지......왜 거짓말을 해요.......초인종 누르지 마세요. 저라면 그거 써서 붙일 것 같아요.
16. 경빈마마
'04.2.20 1:11 AM (211.36.xxx.98)모르면 쥐어주어도 몰라요...
피해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에겐 정면돌파하세요..피하는 것도 스트레스...
이웃 잘 만나는 것도 복이지여..애쓰네여..17. 다미엘
'04.2.20 2:21 AM (210.117.xxx.243)연년생이니 힘드시죠? 한것 없이 피곤하고 나른하니 잠은 쏟아지고...
현우를 향한 안테나는 긴장속에 항상 켜 두어야 하는데...
그 와중에 윗집 아줌마...너무 했네요. 남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 같아요.
행여 마주치거든 임신중이라 현우 하나 챙기는 것만도 너무너무 힘들다 하시고, 초인종 옆에 "아기 낮잠시간입니다" 라고 써붙여 놓는 것도 방법일듯 하네요.18. 친구
'04.2.20 3:46 AM (24.64.xxx.203)매너없는 사람이 정말 많군요. 자기가 힘들고 싫어하면 남들도 싫고 힘들다는것을 왜 모른척 하는지...저도 선배네 부부가 자주와서 마음고생했어요. 온것까지는 좋았는데 7개월자기네 아기 보느라고 자기들 먹은 밥상도 안치우고 앉아서 떠들고 놀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제가 일을 해야하니 컴퓨터만 시키게되고 하루종일..2달 지났는데 동생갖었다고 더더욱 손하나 까닥하지 않네요. 정말 아이 없고 집안일 하는 사람도 있고 생계를 위해 일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기만 애갖은양.. 힘들다고 하면서 일주일 여행갔어요. 남편 밥도 못챙겨줄 정도로 힘들다고 하면서. 별의별 여자들 많습니다. 저도 그동안 속 많이 턔웠고 내가 너무 사람을 좋지 않게 바라보나 하면서 바성도 했는데 모가 뭔지 앞뒤구분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피하는게 상책이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아기도 갖으셨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피하세요.저도 푸우님덕분에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렸어요.말하고 나니까요. 고마워요.
19. 정원사
'04.2.20 8:44 AM (218.236.xxx.62)새로 이사와서 서로 알고 지내기 시작한 지 몇 일 되지도않은 이웃이
그렇게나 무례하다면 앞으로 두고두고 후환거리인 이웃이군요.
친하게 지냈다가는 백전백패가 눈에 보이는 이웃입니다.
그렇다면 푸우님은 분명히 말을 해야 앞으로 그 사람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답니다.
그냥 솔직히 나는 하루종일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피곤해서 너무 힘들다 미안하다.. 라고 하세요.
마침 둘째도 가지고 하셨으니까 몸도 힘들고 신경도 예민해졌나봐요..아주 배가 뭉쳐서 힘드네요..하고 다시는 집안에 드이지 마세요.
마음 약한 분들은 거절하지 못해서 어쩔 수없이 받아주지만
그런 사람들은 열 번 잘하다가 한번 거절하면 역시나 온 동네에 입방아 찧고다닐 사람들 입니다.
그냥 처음부터 저 여자는 예민해서 사람들을 안좋아하더라..하는 소리 듣고 마세요.
조금 있으면 다른 이웃들도 그 사람에게 다 질려서 푸우님이 나쁜 사람이라고 그여자가 아무리 떠들고 다녀도 믿을 사람 하나도 없을거예요.
아이들 데리고 와서 딩동 하거든 우선 문 활짝 열지 마세요.
문을 활짝 열어서 일단 현관 안으로 들어오면 아이들이 집 속으로 뛰어들거고
그런 후에 나가라고 하기는 더 힘드니까 문을 조금만 열든지 그냥 열지않고 누구세요..하세요.
윗집..이라고 하거든 문을 조금만 열던지 아니면 인터폰이 되면 인터폰으로 왜그러세요..물으시고 놀러왔어..라고 하거든
죄송해요..제가 둘 쨰 아이를 가져서 좀 많이 힘들고 피곤하고 그래서요..
의사 선생님이 아주 많이 조심하라고 하셨거든요..미안해요..
라고 하시고 딱 잘라 떼세요.
무언가 빌리러 왔거나 물으러 왔을 때도 문을 조금만 열고 알려주세요.
물건도 될 수 있으면 빌려주지 마세요 그게 연결고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눈 딱 감고 그거 없는데요..라고 하세요.
그리고 옵션^^으로는
--저 집에서 컴퓨터로 알바(혹은 재택근무) 하거든요..근데 쟤가 나를 일을 못하게 하네요.
그러니 우리 현우 좀 데리고 가서 봐주실래요^^? ---
이런 것도 있어요~
절대 기분 나쁜 말은 하지말고 표정도 잘 관리하셔서
꼭 성공하세요~~20. 푸우
'04.2.20 9:20 AM (218.52.xxx.169)맞아요,, 피하는 것이 최고 이겠어요,,,
그 아줌마,,, 솔직히 아이들 옷입은거 하며,,야무진 스타일이 아닌것 같았어요,,
원래 자유방임형으로 아이들 키우는 ,,,뭐,,,그런,,
자기 아이들이 어질른것 치울 생각은 커녕,, 하지말란 소리도 하지 않구요,,
오히려,,저희집이 왜이리 깨끗하냐며,,그러더라구요,,
그리고,,자기들은 전에 사택에서 살아서,, 전부 오픈한채로 살았는데,,
여긴 너무 문을 꼭꼭 닫고 있다며,,
오픈이라는 말에 더 기함할뻔 했어요,
아이들 간식도 오뎅, 떡볶이 이런거 준다고 그러고,, 아이들 옷을 제대로 빨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옷 군데군데 얼룩이 있고,,
작은아이는 계속 침을 질질질,,흘려대고,,,
감기기운이 있는지 기침은 계속 해대고,,
거기다 그 아줌마,,, 관리비가 너무 걱정된다는 둥,,
슈퍼나 마트가 왜이리 비싸냐는둥,,,
사실,,딸기도 그 전날 저녁에 사서 ,,그대로 둔건데,,
그 집 아이들이 다 먹고 갔습니다,,그 아줌마랑,,
남편 연봉이 얼마냐,,, 뭐,,, 뭐든지,,돈 돈 돈 거리는 것도 듣기 싫었어요,,
진짜 초인종 앞에다 써붙여놔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또 어면 어쩌죠??
어제도 도어폰으로 그 아줌마 얼굴을 본 순간 심장이 벌렁벌렁 하던데,,,
제가 또 면전에다 대놓고 뭐라고 잘 못하는 소심녀라,,,
어제도 벨을 몇번이나 누르고 가던데,,
전화번호 안가르쳐주길 ,,,천만다행입니다,,21. 정원사
'04.2.20 10:48 AM (218.236.xxx.62)푸우님..벨 누르지 마세요..그런거 소용없어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벨 앞에 아무리 써붙여놔도 그게 자기보고 하는 말인줄은 꿈에도 모른다는거죠.
이거 왜 써놨어? 하고 물으면 당신때문에요..그런 소리 할 수 있는 푸우님도 아니고
어차피 한번은 부딪쳐서 집으로 오고가는 거 싫어하는 여자니까 못오겠구나..하고 알게해야 안옵니다.
그러니 눈 딱 감고 한번은 부딪쳐서 제가 피곤해서 들어오시라고 못하겠네요 죄송해요..하세요.
도어폰이 있으면 문 알열고도 말하면 들리겠네요.
문을 조금 열고 말씀하시던지요.
그러다 두근두근 심장병 생긴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제가 젊었을 때 바로 윗 집 아줌마였는데 그 때 우리집이 난방을 많이해서 따뜻했어요.
자기집은 난방을 잠궈놓고는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세수도 안하고 우리집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는 심지어는 너무 일찍와서 아직 개어놓지도 못한 우리 이불 속으로 드러가서 누워서는 아이 따뜻하다..그러는거 보통이구요
밥 먹자..그러면 밥도 차려주고..저녁이나 되어야 올라가고.
그 아줌마는 자기는 엄청 깔끔한 사람이라 집이 반질반질하고 아이들은 다 커서 아이는 안데리고 왔었는데도 너무 매일 아침마다 와서는 저녁에 올라가니까
그거 사람 엄청 피곤하데요..저는 어린 아이가 둘이었구요.
또 그런 사람의 특징은 오만참견을 다한다는거지요.
그리고는 자기가 남을 피곤하게 했는지 어쨋는지 전혀 몰라요.
맨날 목욕탕 같이 가자고 하고..같이 안간다면 성격 이상하다..남 안달린게 달렸나봐..하면서 깔깔 웃구요.
저도 그때는 거절을 못해서 맨날 당하기만 하고 성격 나쁜다는 소리 엄청 듣고 살았지요.
저 참 힘들었어요 그 때.
처음에 좋은 사람인 줄 알고 사귀었다가 중간에 끊을 수 없어 이사와서야 겨우 끊을 수 있었지요.
나중엔 자기가 사귄 다른 사람까지 우리집으로 데리고 오더랍니다.
맨날 우리집에서 그 당시 kbs 에서 하던 이산가족 찾기 보면서 자기는 사람이 여려서 눈물이 많다 하면서 하루종일 그거보고 울고..
아이구..청심환 드시고^^ 한번 잘라내세요!
엄마가 맨날 심장 두근거리면 태교에도 안좋겠어요.
당해봤던 일이라 정말 남의 일 같지 않군요^^22. 최은진
'04.2.20 12:58 PM (61.74.xxx.118)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그렇게 경우없는 사람들도 있네요...참 나....
딸기값두 받으세욧!!!23. 민하엄마
'04.2.20 6:58 PM (220.117.xxx.209)좋은 방법은요!! 조금있으면 친척분온다고 하세요
예를들면 시어머니나 여동생이나 기타등등,,,
그럼 안올지도 몰라요,,24. 해바라기
'04.2.20 7:51 PM (61.109.xxx.65)이런 사람들 어느 동네에나 있나보군요.
저도 아이들 어릴때 서로 어울려 놀아야 한다 그런생각에 우리집 오푼해 놓았는데 그거 정말
성격 무지 좋아야 해요 저 지금 아이들 친구 데리고 와도 경기 할 정도로 거부반응 심합니다.
집에는 절대로 들이지 말고 날도 따뜻한데 밖으로 놀이터로 나가세요.25. 여주댁
'04.2.20 10:40 PM (220.120.xxx.248)저도 이런 옆집아줌마 5년 겪었어요. 이 글을 읽는 동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홧병처럼..
남편출근하고 미쳐 현관문도 닫기 전에 밀고 들어와 제집처럼 행사하다 아이들 올 시간되서야 훌쩍 돌아가고 오고 싶으면 제멋대로 또 오고 .
하도 그러니까 그집 남편이 얼음낚시 할 때 쓰는 드릴로 벽을 뚫어 줄고마 했다죠.
내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더니 이사하고나서 한참지난 후 내가그런거 다 알고 있었다고 섭섭했었다 하면서 다시 연락 안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해서 선을 그을 걸 그랬지 싶어요.26. jungha
'04.8.22 2:34 AM (221.146.xxx.252)으으...
이 밤중에 열받아 어쩔줄 모르다가 '이웃'으로 찾아봤더니 이런글이 있군요.
구절구절 공감하며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
지금 혼잣말로 막 욕해주고 있었는데...
왜 이러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지 정말 이해가 안돼요.
어찌 참고 살지 막막합니다.
흠..
절대 문안으로 들이지 말아야겠어요.
와서 밥먹으라고 해도 가지말고..
참내.. 쿰쿰한 먹던 김치에 먹다남은 생선 쪼가리 달랑 놓고 먹으러 오라는건 뭔지..
아침 8시 반은 또 뭐고..
윗분들 경우처럼 온갖 좋은 말은 혼자 다하고,
결국 하나하나 참견과 비교, 깎아내리기,
양심도 생각도 없는 말들로 기분 진짜 더러워지게하고,
그러면서 이웃끼리 편하게 오픈하고 지내자란 말.
흠..
착한게 다 좋은건 아니다..
이런 사람에게 잘해줄 필요없다..
참지말자.
문 열지 말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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