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워킹맘의 육아에 관한 얘기들이 올라와서 반가와하면서
리플도 달고했습니다.
우리애들은 큰애는 이제 초3, 작은애는7세인데요. 아침7:30쯤 애둘만 놔두고 나오면
즈이들이 차려논 아침먹구, 문잠구고 학교가고 어린이집갑니다.
그리고 큰애도 하교후엔 어린이집에가서 연계된 학원에서 피아노/영어등 하고,
종일 있다 거기서 저녁도 먹고 제 동생과 함께 8시 전후에 데려다주면 옵니다.
집에 부리나케 가서 애들 픽업하고 저녁해먹이지도 않으니 그동안 비교적 편하게 살긴 했죠.
그런데 큰애가 좀 퉁퉁하여 운동을 시키고 싶은데, 자기는 수영만 좋고 다른 운동은 싫대요.
수영을 보내고 싶어도 아이 혼자 왔다갔다하는게 맘이 안놓여서 못보내구있구요.
그리고 애들이 이제부터는 집에 일찍 6시차로 오고 싶대요.
저녁을 저희들끼리 차려먹겠다고하는데... 제가 퇴근할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구요.
저희끼리 차려먹으려면 아무래도 반찬이 부실할것 같아요. 제가 어느 정도 차려놓고
나와야되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애들 아침/저녁 먹을 반찬까지 차려놓기도 그렇구,
시간도 빠듯하고, 그렇다고 그 전날 저녁에 준비해놓자니 것두 그렇구요.
또 무슨 반찬을 준비하나요? 가스렌지 켜고 국이나 찌개등 데워먹으라 하기에도 아직은
불안하구요.
방과후에 애들 지도해주고, 학원도 보내주고 식사도 차려주고 이런 도우미, 맹자엄마인가
있다는것은 들어봤는데요. 이런 도움 받아보신 분있으시면 어떤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지도 알려주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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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난김에...워킹맘의 쫌 큰애들 방과후 지도및 저녁식사준비는요?
워킹맘 조회수 : 940
작성일 : 2004-02-19 17:54:56
IP : 211.180.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싱아
'04.2.19 6:51 PM (221.155.xxx.63)힘드시겠네요.
아시는분은 같은 아파트에 엄마에게 아이들 저녁밥만 해결하더라구요.
수고비는 얼마씩 주고요.
하지만 친한집아님 좀 힘들겠죠.
성격 좋은 엄마라야 아이들이 눈치도 안보고 ,주변에 알아보세요.2. 김혜경
'04.2.19 10:04 PM (219.241.xxx.219)애들이 참 착하고 독립심도 있네요...싱아님 말씀처럼 근처에 좋은 엄마를 찾아보심이..
3. 푸른토마토
'04.2.20 8:22 AM (165.141.xxx.248)저희 아이들과 똑 같은 나이네요. 작년에'맹자엄마' 알아봤는데요.
사시는 곳에 '맹자엄마'가 있다면 보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맹자엄마'운영하시는 분들이 또래엄마시고 아이들도 초등 저학년이라서 서로 의지되고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는 보내 볼 생각으로 알아봤는데 개설이 안되어 있다네요. 제가 아는 분은 '복지관' 같은 곳에서 도우미 아주머니를 소개 받고 그냥 시간제로 3시간에 2만원 주시고 도움받기도 한다는데 사람이 자주 바뀌는게 문제가 된대요. 아이들이 할 수 있다면 믿어주시고..곁에 믿을 만한 분 계시면 도움받으시는 게 최상인 듯하네요.
당장 제 문제이기도 합니다!4. 오소리
'04.2.20 1:50 PM (210.105.xxx.253)저두 [맹자엄마]에 찬성입니다.
그냥 아는 동네 아줌마가 보는 경우엔 책임감이 부족합니다.
내가 돈을 주고 맡기는데도, 늘 미안한 맘이 앞서구요. 더군다나 그 집에 또래 친구가 있으면
애들도 괜한 눈치보게 되죠.
제 생각은 "system이 갖춰진 곳이 낫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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