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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스페셜 보셨나요?
1달러,
없어도 상관 없는 돈.
서양에선 팁으로 주는 돈.
저도 외국 가면, 침대 베개밑에 1달러를 놓고 나오고
식당이나 그 밖의 곳에서 팁으로 주는 돈이 1달러였습니다.
UNDP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세계인구의 20%인 12억명이
하루 1달러 미만의 생계비로 살아가는 절대 빈곤층이라고 합니다.
경제대국 미국도 인구의 11%가 절대 빈곤층이고,
우리나라에도 노숙자 많죠.....요즘은 더욱....
1달러는 1200원 안팎의 돈,
가장 싼 맥도날드의 햄버거 값이지만,
그들은 가족 하루의 생계비로 햄버거를 사먹지 못합니다.
단,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고 하데요.
볼리비아의 인디오들이 소금광산에서
실명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자연광을 캐야 받는 돈, 1달러.
방글라데시의 벽돌 작업공, 브라질의 집없는 사람들, 멕시코와 나이지리아,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어린이들.......
종일 구걸하며 1200원을 벌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인도네시아의 어린이.
엄마는 아프고, 동생들은 줄줄.....점심도 거르고,
내리는 비를 맞으며 밤까지 도로에 나가 앵벌이를 하는
11살의 어린이를 보며 12살 내 아이의 얼굴이
크로즈업되면서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어찌 그리도 작고 말랐는지.....
인류 역사상 최대의 부를 이루었다는 21세기인데,
그 이면에는 하루 1달러 미만의 돈으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어른들은 그렇다치고, 아이들은......가슴이 아픕니다.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밥을 굶는 나라들을 보면서,
풍요로운 서양의 아이들은 물론,
한푼이라도 더 벌라고, 과외열풍이 부는 우리나라 아이들도 생각나고,
얼마를 받았느니 아니니하는 정치인들도 생각나고......휴....
그 프로를 보고 저는...
이상한 기도를 하게 되더군요......
하나님,
제발, 그렇게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아이들을 주지 마세요.
아이들이 그런 비참한 인생을 살지 않도록........
하루하루 밥 굶지 않고 사는
저는 선택받은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영어공부
'04.2.15 10:13 PM (221.141.xxx.34)저도 봤는데.. 늘 저런 프로를 보고있으면 더불어 약간의 안도감도 온답니다.
어느책인지는 가물하나.. 사람이란 남의 불행을 보고 행복해진다는 구절을 읽고서
많은 것을 동감한 적이 있습니다. 저처럼 저런 곳에서 태어나지 않은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시골에서 사시던 아버지의 옛날이야기를 듣다보면
저들도 자신의 아이들 세대엔 우리처럼 되어야할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합니다...
자스민님의 기도를 보고.. 다시 한번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2. 꾸득꾸득
'04.2.15 11:09 PM (220.94.xxx.66)정말,,맘 아파요...
아이들만큼은 배고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3. 슬프네요
'04.2.15 11:20 PM (218.238.xxx.116)아직도 생계가 힘든 아이들이 그렇게 많은가요?
전, 프로그램 보지 않았지만, 님의 글만으로도 목이 메이네요.
모두 골고루 잘 사는 세상은 언제 올지...4. 트루
'04.2.15 11:25 PM (218.158.xxx.100)저도 봤는데 오늘 먹은 간식까지 사치로 느껴지더라구요
5. 아라레
'04.2.16 12:06 AM (210.117.xxx.164)예전에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클릭만 하면 그런 아동들에게 죽 한그릇씩을
먹일 수 있는게 있었어요. 매일 매일 생각날 때마다 클릭하곤 했는데
그게 회사 컴에 즐겨찾기를 해놔서 지금은 주소를 알 수가 없어서 안타까워요... ㅠ.ㅠ6. 치즈
'04.2.16 12:22 AM (211.169.xxx.14)맘이 아픈 얘기에요.
남의 불행 앞에 나는 부끄럽군요.7. Ellie
'04.2.16 5:52 AM (24.162.xxx.70)언젠가는 학교 마치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저런곳에 한 일이년 봉사활동 가고 싶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ㅠ8. 미녁마미
'04.2.16 8:40 AM (220.120.xxx.160)또래친구들이 학교가는 시간에 부모들과 벽돌깨기하는 소년,
백화점앞에서 동생들과 구걸하는 소녀,
울나라 판자촌보다 더 못한 점령촌의 길거리에서 벽돌을 갉아먹는 두살배기 여자아이...
보는내내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우리이제 버리는 음식없이 알뜰살뜰 살아보자~ 남편과 다짐했네요.9. alex
'04.2.16 10:02 AM (218.48.xxx.211)www.thehungersite.com 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GIVE FREE FOOD
→Click Here←
라는 노란 단추를 누르면
한번 누를때마다 굶주리는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1컵의 음식을 보내줄수 있답니다. ^^
전 자주보는 즐겨찾기 바로 옆에 링크해놓고
오다가다 자주 눌러요...
82cook회원님들도 자주 들르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겠지요?
물론 공짜구요..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http://www.thehungersite.com/cgi-bin/WebObjects/CTDSites
아라레님이 말씀하시는 사이트도 아마 여기일듯...10. 후원하세요
'04.2.16 10:24 AM (220.73.xxx.123)우리나라 각종 자선단체에서 해외 후원사업을 한답니다
한달에 만원씩이라도 후원하시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있읍니다
전 이웃사랑회에서 아프카니스탄과 울나라 결식아동돕기에
몇년째 후원하고 있습니다11. 변진희
'04.2.16 12:17 PM (221.155.xxx.170)저두 보았답니다
아홉살난 아이랑 함께요..아이도 동그란 눈을 하고 정말이야?너무 가엽다..하며 보더군요
벽돌깨는 일터에서 손가락을 다친아이..그곳에서 먹는 밥..돌아와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자는아이...고작 몇시간의 고단한 잠뒤에 그 아이를 기다리는건 40도가 넘는 뜨거운 햇빛아래서의 노동이다...라는 나레이션은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집이라고 하기힘든 그곳에서 올망졸망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난 왜 애들은 저리도 많이 낳았을까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더군요..
가난이든 전쟁이든...어른들이 만들어논 세상에서 가장 고통받는건 어린아이들이네요
가슴아픕니다..12. champlain
'04.2.16 3:05 PM (63.139.xxx.164)미녁 마미님,,저도 즐겨찾기 해놨습니다.
열심히 클릭 할께요..
그리고 자스민님 저는 프로그램을 보지는 못했지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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