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신욕 3일후

생로병사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04-02-14 14:49:17
반신욕을 하루 20분씩 3일 했는데요..하루 건너씩.

이런말 쓰긴 뭣하지만, 아침에 변을 보는데..제 태어나서 그렇게 속시원하게 보긴 처음입니다..
이부분은 그냥 통과하고..

제가 느낀 달라진 점은
먼저 피부가 엄청 매끄러워졋다는것
둘째 잠이 너무 온다는 것(정신 못차릴 정도예요. 반신욕때문인지, 춘곤증대문인진 몰라도)

그런데 전 땀이 하나도 안났어요.
물온도가 낮거나 욕실이 추워서인지..
아님 제가 소음인이라 그런지

땀이 나야 노폐물이 나온다는데..

오늘 물먹고 한번 더 해볼 생각인데요.
일단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평소 좀 약하거든요..몸도 빼쩍 마르고..
반신욕하고나면 아무것도 못해요..완전 대 자로 뻗습니다.

역효과인지도 모르겠고..

저의 이런 현상들이 정상적인 것인지 궁금하네요.

참 욕조덮개 써보신분 어때요? 모두 품절이네요
IP : 220.121.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04.2.14 2:53 PM (24.84.xxx.97)

    방법을 간단히 알려주세요

  • 2. 생로병사
    '04.2.14 2:57 PM (220.121.xxx.137)

    동호회에서 퍼온 글인데 가장 자세한 설명같애요


    1.가정의 욕조를 이용하여 수도물로 하시는 경우에는 이 방법을 권합니다.

    먼저 욕조에서 샤워기를 이용하여 따뜻한 물로 충분히 샤워합니다.(따뜻한 물이 욕조에 떨어지면서 차가운 욕조가 어느정도나마 따뜻해집니다)
    벽면의 타일등에도 한번씩 뿌려주면 실내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욕조에 따뜻한 물(38도 전후)을 배꼽아래정도까지 받은후 탕에 들어갑니다.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수도 밸브를 틀어 가장 뜨거운 물이 졸졸 나오도록 합니다.

    뜨거운 물이 조금씩 보태어지면서 수온도 유지되면서 수면도 명치아래로 점점
    높아져 한계치인 명치아래까지 도달 할 무렵 이미 시간은 20여분이 다 되어
    가도록 대중하시기 바랍니다.

    허브등 몸에 좋은 입욕제를 이때 넣어서 하셔도 됩니다...전 한번도 한적 없지만^^

    이때 두 팔은 반드시 욕조 바깥으로 나와 있어야 하며 욕조 덮개룰 마련해서
    욕조 덮개위에 두팔을 올려 책이나 잡지,신문등을 읽으면 지루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앙인이면 기도를 하시기 좋습니다^^(비치타올이나 고스톱용? 담요등을 덮으면 더 보온 효과가 나겠죠^^)


    욕실 공기가 너무 추우면 창문에 방풍테이핑을 하시고 개선하세요.

    그러나 전기난로등을 켜두신 상태로 완전 밀폐된곳에서 하시면 위험합니다.

    상반신이 너무 추우시면 상체에 두터운 타올을 걸치거나 한번씩 더운 물로 끼엊어 줍니다.

    땀이 나시면 계속 흘리시고 하면서 계속 문질러 딲을 필요가 없습니다.
    20~30분 정도 하시면 충분히 땀이 나니 그 자체를 마음껏 즐기세요.
    머리위 백회로부터 상반신의 저닌에서 땀이 모공을 통해 줄줄 나오는 느낌에 익숙해지시길..

    혈압이 높으신분은 고온욕을 피하시고요(40도 이하에서 하세요)

    건강하신분은 42도도 무방합니다. 그 이상의 온도는 오히려 해롭습니다.

    그럼 충분히 땀을 내셨나요? 반욕 처음하실때 땀을 충분히 내시고
    체력이 감당할수있는 범위내에서 확실한 체질 개선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욕조 밖으로 나오셔서 바가지로 목부터 끼얹어 땀을 씻어내시고
    얼굴은 비교적 차가운 물로 축인후
    타올로 살짝 누르듯 가볍게 닦습니다(너무 수분을 딲아내지 않는게 좋죠)

  • 3. 깜찌기 펭
    '04.2.14 2:59 PM (220.89.xxx.61)

    욕조 반만 채운 물에 몸을 담그는것이예요.
    팔과 상반신은 물밖에 두어, 따뜻한 하반신과 찬 상반신사이 혈액순환을 활발히 일으킨다 들었어요.
    추우면 수건을 어깨에 둘러하기도 한다해요.

  • 4. 아 쪽팔려
    '04.2.14 3:36 PM (211.192.xxx.201)

    근데 명치가.. 어느 지점이예요? --;;;;
    죄송합니다. 너무 무식한 질문해대서. -_-;
    그래도 갈쳐주셔요. ^^;;;

  • 5. 나혜경
    '04.2.14 3:41 PM (220.127.xxx.186)

    저도 3일째 하는데
    땀 전혀 안나요.
    별다른 효과는 없으나
    몸은 좀 개운 한듯 해요.

  • 6. 야옹냠냠
    '04.2.14 5:29 PM (220.78.xxx.86)

    저는 한 번 하고 이게 가능할까 거의 포기 상태인데요.

    1.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어요. 샤워기를 이용해 물을 받으니 확실히 욕실 안 온도는 올라가지만 욕조에 고이는 물은 온도가 낮은 편이었어요. 온도계를 이용해 재봐야 한다지만 짐작으로도 권장 온도보다는 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해보는 게 중요하니까 일단 들어가자 하고 시작했는데요.

    2. 명치 밑까지 물을 채우고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등을 욕조에 기대면 책 든 팔이 아프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면 몸이 피곤하고... 생각보다 20분이 길다는 걸 느꼈어요.

    3. 땀은 별로 안났지만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아 그만 했는데요. TV에서는 샤워도 하지말고 머리도 감지 말랬지만..다 했어요. 도저히 그냥 나오기가 찜찜해서.

    4. 제가 제일 곤란하다고 느낀 점이 이건데요. 반신욕 후 양말신고 내복입고 거기에 실내화까지 신어 따뜻한 상태를 유지할 것을 권장하던데...도저히 불가능했어요. 화끈화끈 열이 오르는데 내복에 양말이라니..반팔 티셔츠 입고 베란다에 서서 활활 부채질하고 서 있었습니다.-.-;;
    만약 덥더라도 억지로 내복입고 양말 신었으면 땀이 줄줄 나서 다시 샤워를 해야 될 것 같았어요.

    이상이 제 체험기인데요. 몸에 좋고 살도 빠진다기에 해보고 싶었지만 저같이 더위타는 체질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저같은 문제 없으신지..
    잘 적응하신 분들 부러워요.

  • 7. 초은
    '04.2.14 7:06 PM (211.58.xxx.75)

    명치가 가슴 바로 아래쪽 아닌지.. 보통은 배꼽 정도면 된다고 하네요.
    저도 피부가 많이 매끄러워졌습니다.
    건조해서 각질 일어나는 게 영 거슬려 이주에 한 번 때를 밀었는데요
    지금은 때 안 밀고도 몸이 근질거린다거나 각질이 보이거나 하지 않아 넘 좋습니다.

    요 며칠 피곤해서 족탕이나 족탕 대용으로 찜질팩 이용.. 발을 따끈하게 해주니까 비슷한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땀은 물 온도가 40도는 넘어야 나는 것 같아요.
    저도 40도를 넘기는 날은 땀이 줄줄줄 막 흐르고 한참동안 열이 식지 않는데
    많이 어지럽고 몸이 좀 힘들더라구요. 근데 속이 텅 비어서 허기지는 느낌이랄까..
    그런 거 보면 다이어트가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걱정되면 38-39도에서, 땀이 안 나도 몸을 나른하게 만드는 정도도 효과는 충분히 나타난다고 들었어요. 밤에 좀 늦게 땀을 많이 흘리면 두어시간 지나야 겨우 잠을 청할 수 있는 걸 보면 높은 온도나 많은 땀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닌가봐요. 콧등에 송글송글한 정도만해도 나쁘지 않으니까.. (근데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고 나면 진짜 피부는 반들반들해지더군요)

  • 8. 초은
    '04.2.14 7:09 PM (211.58.xxx.75)

    아! 저도 소음인이라 땀이 많지 않은 편이예요.
    나더라도 얼굴 부위에(특히 콧등)만 집중적으로 나고.

    샤워나 머리 감는 건 들어가기 전에 하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반욕 끝나고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에서 전체적으로 헹궈주면 좋던데..
    피부 전체가 예민해져서 마구 문질러대는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난나더라구요.


    전 어제 집에 있는 팩 두 개.. 여기서 구입한 아로마찜질팩이랑 황토 찜질팩 두 개를 이용해서 나름대로 족탕 비슷하게 해봤습니다. 발을 아주 뜨끈뜨끈하게 계속 지져주고 나머지로는 아랫배를 지져줬더니 땀이 막 나진 않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발이 은근히 따뜻한 게 너무 좋더라구요. 꼭 물을 이용해 목욕을 하지 않아도 반욕의 원리만 꿰서 이용하면 어떨까 싶은데..

  • 9. 틈사
    '04.2.14 9:38 PM (211.204.xxx.248)

    물 온도를 재보니까 생각했던 온도랑은 좀 차이가 있더군요.
    그래서 온도계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전 내복까지는 안입고 편한 면추리닝에 양말신고 무릎담요로 꼭 싸줘요.

  • 10. 새벽공기
    '04.2.15 12:37 AM (69.5.xxx.107)

    야옹냠냠님 ..져랑 거의 같은 경험을 햐셨네요..전 이러다 감기 걸리겠다..그러면서 코 훌쩍 거리면서 잤어요...
    생로병사님(아뒤 바꾸세요^^)..글 읽으니..한번 다시 해보고 싶네여..

  • 11. 트루
    '04.2.15 11:34 PM (218.158.xxx.100)

    온도가 높을 때 땀이 잘 나더군요 요새 땀 나는걸 즐기면서 반신욕 하고 있어요
    반신욕 하면 따뜻하게 내복 입고 싶던데..양말 신을 때도 있구요
    전후 30분은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0 거실 조명 바꿔 보신 분 계세요? 2 2004/02/14 1,490
16869 [re] 정답 1 깜찌기 펭 2004/02/14 884
16868 숨은 그림 찾기 ^0^ 4 깜찌기 펭 2004/02/14 920
16867 반신욕 3일후 11 생로병사 2004/02/14 2,331
16866 아~~ 얼마만에 들어온단 말인가 5 은맘 2004/02/14 1,152
16865 요즘.. 결혼한걸 후회한다. 10 국진이마누라.. 2004/02/14 2,000
16864 [re] '투게더'는 '해피투게더'와 다른.. 2 나르빅 2004/02/14 813
16863 '투게더'란 중국 영화 아시나요? 7 솜사탕 2004/02/14 843
16862 졸업식.......... 3 김현숙 2004/02/14 887
16861 김보관방법에 대하여 5 위운복 2004/02/14 1,296
16860 작은 만남과 큰 만남 김윤곤 2004/02/14 879
16859 ***너무 예쁜 아이방 꾸미기*** 똘또리 2004/02/14 1,190
16858 비비큐홈피에서 무료 닭요리책 신청하세요 18 깜찌기 펭 2004/02/14 1,018
16857 조마조마한 밤... 7 김새봄 2004/02/14 1,369
16856 발렌타인 초콜렛 만들기 과정 동영상 준비 중이에요~ 2 나나언니 2004/02/13 871
16855 마춤양복문의 6 양복 2004/02/13 895
16854 이승연 영상화보집에 대한 SK Telecom의 공식입장이래요. ^^ 17 Fermat.. 2004/02/13 1,874
16853 요밑에 과일과 채소로 만든 동물을 보고.. ^^ 2 Ellie 2004/02/13 893
16852 딸 아이 졸업식 3 이라맘 2004/02/13 1,077
16851 이승연 누드 모바일 서비스 막을수 있는 방법이랍니다..펌 5 김은경 2004/02/13 1,118
16850 이래서 남의 연애사는 간섭하지 않는것이... ㅜ.ㅜ 7 영어공부 2004/02/13 1,840
16849 주석엄마님 . 김새봄님 1 장금이 2004/02/13 882
16848 이런일이..ㅎㅎㅎㅎ 5 나니요 2004/02/13 1,158
16847 인생을 맛나게 요리하는 법(펌) 4 cherok.. 2004/02/13 902
16846 무뚝뚝한 아내 5 포카혼타스 2004/02/13 1,506
16845 [펌]동의의료원 정보지에서 피부가려움증에 관한 내용을... nico 2004/02/13 905
16844 과일과 채소로 만든 동물이래요. 8 창의맘 2004/02/13 930
16843 오늘은 중부시장행 10 무우꽃 2004/02/13 1,147
16842 마음속 생각이 당신을 만듭니다. 1 김윤곤 2004/02/13 887
16841 진정한 얼짱 몸짱 !!! 4 깜찌기 펭 2004/02/13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