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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꽂힌 노래,,

푸우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04-02-10 20:25:46
이수영의 '광화문 연가"예요,
이수영의 노래가 아니라,
이문세의 노래지만,,
아주 이수영틱하게 잘 리메이크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뮤직비디오도 괜찮고요,,

이수영이 가창력이
그렇게 뛰어나다고 생각치는 않아요,,
음색이 특이한것도 아니고,,
그러나 감정은 정말 잘 잡아서
노래를 감칠나게 부른다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광화문으로 뛰어 나가야 할 것 같고,,

광화문에 실은 한번 가봤을까나,,,

하기야 ,,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라는 노래를
한참 즐겨듣던 때에도 시청에 간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지하철에서 시청,,시청역입니다,, 안내멘트가 나오면
그 노래가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나긴 해요,,,

어쨌든 ,,요즘은 리메이크된 노래들이 땡깁니다,,

광화문 연가 ,,,실려있는 음반,,LP로 갖고 있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산 LP가 김건모의" 잠못드는밤 비는 내리고"
"핑계"가 수록된 앨범였던거 같아요,,

제가 모은 LP가 100장,,아빠가 모으신게 셀수 없을 정도인데,,
클래식,가요,, 영화주제곡,, 팝송,,
전 주로 가요와 팝송을 사모았는데,,

CD가 나오면서 ,
가끔씩 바늘 튀는 소리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IP : 218.237.xxx.2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2.10 8:32 PM (219.248.xxx.156)

    그 노래 좋아하는데......음악적 감성이 많이 통하나봐요.....^^
    저두 바늘 튀는 소리가 좋아 LP를 좋아합니다.

  • 2. 김혜경
    '04.2.10 8:45 PM (211.178.xxx.12)

    이수영 진짜 노래 잘하죠?

  • 3. ripplet
    '04.2.10 8:48 PM (211.54.xxx.238)

    말씀들 나온김에 옆길로 새는 질문 한개...
    LP에 달라붙는 먼지는 우째 처리하고 들으시나요? 정전기 안나고 깨끗이 닦이는 비법이 있으면 한수 좀~

  • 4. 푸우
    '04.2.10 8:51 PM (218.237.xxx.220)

    음,,이노래 들으면 이수영이가 노래를 잘하는것 같아요,,
    이문세랑 전혀 다른 색깔로,,,자기만의 색으로 노래를 하는 것 같아요,,,

  • 5. 아라레
    '04.2.10 8:51 PM (210.117.xxx.164)

    예전의 LP판들은 진짜 우째야 하나요? 버리기도 아깝고 보관하자니 애물단지..

    리플렛님. 엘피판 닦는 스프레이에 빌로드천 붙인 작은 칠판지우개 같은거 있어요.
    판 돌리면서 그걸 위에다 놓으면 먼지가 다 닦였었는데..

  • 6. 꾸득꾸득
    '04.2.10 9:30 PM (220.94.xxx.8)

    제가 첨으로 가사적어 외우고 얼굴찍힌 책받침을 산 가수가 이문세,,,,
    콘서트도 첨으로 가보고.....
    저는 이수영 목소리가 왠지 촌실해서 별로 안땡겼는데....감칠맛나게 부르는건 같아요..
    글고 푸우님,,설명해주신대로 해봐도 음악올리는거 잘 안되더라구요..--;;;
    난,,,, 기계치....-,.-

  • 7. alex
    '04.2.10 9:39 PM (211.214.xxx.129)

    전 이노래가 특히 와 닿는답니다...
    대학생때 광화문 경향신문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거든요...
    그때 문화방송 라디오 방송국이 같은 건물에 있었더랬어요..
    이문세씨도 몇번 봤지요....별밤 맡고 있을당시...
    이 노래가 그후에 나왔으니까...아마
    이문세씨도 그때의 광화문근처의 풍경과 감상을 노래한거라 생각했었구..
    딱 노래가 그당시의 내마음같아서...무척 반가왔었는데..
    정동교회랑...덕수궁 담이랑...언덕에 있던 하얀 러시아공관자리....
    아름다왔고...쓸쓸했어요..
    정말로...그시절로 돌아가고 싶어라...흑흑흑...ㅜ.ㅜ

  • 8. 거북이
    '04.2.10 9:46 PM (203.26.xxx.211)

    푸우님, 전 그래도 이문세가 부르는 광화문연가가 더 좋은 거 같네요.
    제가 워낙 이문세 노래를 좋아해서요.
    그리고 추억이 많아서리!!
    푸우님한테 신청곡 많이 날리고 싶어도 (이문세노래로)...
    푸우님 건강차원에서 제가 참고 있어용...*^^*

  • 9. 마플
    '04.2.10 9:46 PM (61.84.xxx.20)

    전 그래도 이문세의 광화문연가가 훨씬 좋다는 ^^;
    전 이수영 노래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10. moon
    '04.2.10 9:49 PM (211.224.xxx.201)

    지금까지 올려 주신 음악들도 그렇고 저랑
    푸우님이랑 음악 코드가 참 맞네요.
    ( 비슷한 시기에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다 그런가?? )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 ^

  • 11. 거북이
    '04.2.10 9:50 PM (203.26.xxx.211)

    아 그럼 알렉스님도 그 겨울에 그 추억들을 그리워하시나요?
    저 노래가 겨울에 나온 앨범일껄요?!
    맞아요!
    그 때가 그리워요!

  • 12. 오로라
    '04.2.10 9:51 PM (218.159.xxx.86)

    이수영이 노래 잘하는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언제들어두 질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저두 잘 들었습니다. ^^

  • 13. alex
    '04.2.10 10:27 PM (211.214.xxx.129)

    네 거북이님...
    노래가사가 딱 그당시의 저입니다...
    앞날에 대한 불안감...여러가지 고뇌들...
    이루어질수 없는 짝사랑...
    5월의 꽃향기도 당시의 나에겐 슬펐고...
    눈 내릴때의 광화문 네거리는...
    왜 사람이 그리 많았어도 쓸쓸했었는지....
    .
    .
    .
    .
    .
    .
    .

    근데...
    그..
    이루어질수 없는 짝사랑이랑...
    지금 ...
    잘...
    살구 있습니다..^^ㆀ(아니 가끔 부부싸움도 합니다)

    아!...
    아름답고 쓸쓸한 추억의 완성을 위하야...
    그때 잊었어야 했는뎅......+ㅁ+;;

  • 14. 거북이
    '04.2.10 10:50 PM (203.26.xxx.216)

    다행이네요. 그 사랑을 이루셔서...^^
    정말 그때 이문세노래 엄청 듣고 부르고...
    카페에 가면 어김없이...
    정말 그리워라!

  • 15. 깜찌기 펭
    '04.2.10 11:01 PM (220.81.xxx.197)

    LP판의 먼지는 부드러운 솔로 결방향따라 가볍게 털어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결뱡향따라.
    CD는 부드러운 천으로 중심에서 밖으로 결반대방향으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 16. 깜찌기 펭
    '04.2.10 11:02 PM (220.81.xxx.197)

    씨디는 결반대방향=결의 직각방향입니다.

  • 17. xingxing
    '04.2.10 11:36 PM (211.104.xxx.194)

    리메이크했다기에 한 번 제대로 들어봐야지 했는데,
    올려주셔서 잘 듣고 갑니다~
    저도 푸우님 올리시는 노래가 잘 맞다고 느꼈는데,
    다른 분들도 역시 잘 듣고 계시나봐요...
    둘째 잘 크고 있죠?? 현우도~

  • 18. fennel
    '04.2.11 11:04 AM (61.249.xxx.25)

    아라레님 lp판 버리지 마세요.
    울신랑이 음악을 무지 좋아해서 학생때부터 모았던 판이 장난아니었어요.
    물론 남들이 탐내던 귀한판들도 여럿되었구요.
    포장이사를 하는데 이사짐센타 아저씨가 신랑몰래 저한테 넌즈시 물어보시드라구요.
    "이집양반 혹시 딴따라유?" 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컴으로 음악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다보니
    맘이 변해서 중고로 사들이는 사람 불러다 몽땅 팔아버렸잖아요.
    한 3년쯤 되었을거에요.
    난 옆에서 극구 말렸는데 그 아끼던 판을 넘겨버리더니...
    사람맘이 그럴때가 있쟎아요.
    주변정리가 하고싶을때 재수없게 판이 걸린거죠
    지금은 lp판 생각만 하면 남편이 생병이 날려고 하는 지경입니다.
    책장 3개를 꼭 채웠었으니 얼마나 아까웠겠어요
    친구들이 음악다방 차리라고 할 정도였죠
    남편왈...
    내가 미쳤지.내가 미쳤어.
    그때 그거 산사람은 횡재한거야.ㅠㅠㅠ

  • 19. 하늬맘
    '04.2.11 4:49 PM (203.238.xxx.212)

    LP판 다시 모으는 사람들 많던데..플레이어 처분하고 없는데도 LP는 아까워서 못버리고..
    광화문...야자 시간에 체육복에 실내화채로 도망나와 떡볶이,냉면 먹던 미리내..선다래..
    육교밑에 광화문서적,크라운 베이커리..가슴깊이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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