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8개월 우리 아이 막 키워두 될까?

박인경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04-02-09 10:19:22
저희 딸아이는 그냥 막 키웁니다.
책도 한권 아직 안 사주고요 주위에서 쓰던거 주면 그걸루 그냥 보구 장난감도 누가 선물준거외는 패트병이나 숟가락, 방석, 내화장품 뭐 그런걸루 놀거든요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살다보니 주위에선 우리아이 또래에 아이들은 전혀 못본거 같구여
맨날 할아버지 할머니만 동네에 사는지 젊은 엄마도 한번 못 봤답니다.
그래서 아이친구는 같이사는 저랑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뿐이지요
친구들은 책을 100만원 넘게 주고 샀네 짐보리가네 문화센터가네 선생님이 집에오네 하네요
그래도 아직은 뭘~ 하구 넘겼어요
근데 서서히 이렇게 막 키워두 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아이두 이제 사회활동(?)을 시켜야 될까요?
좀 고민됩니다.

IP : 211.52.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맘
    '04.2.9 10:57 AM (61.73.xxx.173)

    우선 밑에 은영맘이 쓰신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동경미의 꽃밭에서'를 숙독하시면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은 것인지, 가닥이 잡힐 것 같네요.

  • 2. 아라레
    '04.2.9 11:44 AM (210.117.xxx.164)

    우리 아기랑 월수가 비슷하네요. ^^
    저도 그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아파트가 아니라 일반 주택가라서 친구가 없어요...
    웃기죠? 사람들은 아파트가 더 삭막할 거라 생각하는데 애키우는 입장에선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이웃과도 왕래도 못하니 하루종일 고립된 섬에 갇혀 지내는
    느낌이에요... ㅠ.ㅠ
    그래서 아기가 더 엄마한테 징징거리며 매달리고...
    울 아가도 위층에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시누네 남자아이 밖에 보는 사람이 없어요.

    저도 아기 막(?) 키워요, 짐보리 다니면 좋겠죠. 학습지 하면 아기가 더 일찍 깨겠죠...
    하지만 웬맘큼 아기 키운 친구들과 언니말이 그렇게 일찍 해봤자
    나중엔 별 차이도 안난다... 차라리 유치원 가기전에 그런 돈 저축해서 돈 모아라 하더군요.
    뭐,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애 교육에 등한시 한다고.

    저는 꾸준히 애한테 뭘 시키는 것 보단 날 따듯해지면 백화점 문화센터나 가보려구요.
    지금은 같이 맘껏 놀아주는 것도 심각한 고민이랍니다.

    별 도움도 못돼는데 저랑 같은 고민에 비슷한 개월수의 아기라
    주저리 주저리 수다나 떨었습니다. ^^;;

  • 3. 아임오케이
    '04.2.9 11:49 AM (221.145.xxx.202)

    주위에서 주는 책, 장난감으로 노는건 얼마든지 좋은거 같은데요
    .페트병 숟가락 화장품도 아기에겐 얼마나 좋은 장난감인데요..

    저도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짐**같은 곳에 돈주고 보내는거 좀 아깝던데요.
    동네 놀이터에서 또래들이랑 흙이랑 모래랑 만지면서 신나게 놀면 그게 훨 좋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근데 또래가 없다는건 좀 걸리네요.
    또래랑 서로 부딪히고 양보하고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을텐데요.
    인경님 말씀대로 서서히 사회활동을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 4. cherokey
    '04.2.9 12:38 PM (211.35.xxx.1)

    다른 건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저야 직장맘이라 놀이방 보냅니다만
    장난감이 오히려 창의력을 망칠 수 도 있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장난감은 좀더 크면 어차피 해줄 수 밖에 없는 거라서...
    그때 원하는 걸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책은 좀 사주셔도 될듯^^;;;
    또래랑 노는 건 만3살은 넘어야 되어야 하더라구요.
    그전에는 일단 싸우기부터하구요..같이 있어도 각자 놀아요.
    동생을 만들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헌데...
    책은 관심을 보일때가 되었거든요.
    책을 읽어주는 건 아이들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도 하고 어휘발달이나
    상상력을 키워주는데 제일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읽어주니...달달 외워서 남들을 가르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저도 요즘은 책만 열심히 사주고 있네요.
    비싼 책은 아니구요...요즘 덤핑나오고 하는 것들 중에 괜찮은 것도 많더라구요.
    아님 중고도 괜찮구요...

  • 5. 데이지
    '04.2.9 2:50 PM (211.232.xxx.2)

    30개월정도 되야 친구랑 어울리는거 같아요. 책은 많이 읽어주시되 전집류는 피하세요, 인터넷으로 검색하셔서 몇권씩 사주시구요. 요쿠르트병 모아서 쌓기놀이 하는 것도 재밌구요. 교재나 교구도 좋은 것이 많이면 좋지만 그보다는 관심과 함께놀아주는 시간이 주요한거 같아요.

  • 6. 김혜경
    '04.2.9 4:24 PM (211.201.xxx.105)

    그런 놀이감들이 창의력을 더 키워주는 놀이감 아닌가요?
    그리고 아직은 사회생활을 하기에는 이른 나이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641 천천히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 김윤곤 2004/02/10 892
280640 캐나다 동네 스케이트장 구경하실래요.. 5 champl.. 2004/02/10 924
280639 돌잡이 돈을...속상하네요... 7 솔이사랑 2004/02/10 1,235
280638 당신의 손이 속삭일때 5 깜찌기 펭 2004/02/10 932
280637 [태극기를 휘날리며 ]꼭 보세요~ 9 러브체인 2004/02/10 1,121
280636 *몸으로 들어가는 것과 나오는 것* 나니요 2004/02/09 937
280635 몸보신하려고 먹었지~ 11 키세스 2004/02/09 957
280634 비교하며 살기는 힘들어.. 3 이진희 2004/02/09 976
280633 스스로 어린이가 되는 방법 2 로드 2004/02/09 887
280632 할머니 열전, 2탄. 19 jasmin.. 2004/02/09 1,755
280631 혹시 미국에 계시는분...아님 인터넷배송에 대해 아시는분... 1 BIFA 2004/02/09 897
280630 UCLA 근처 사시분 분 도와주세요!! 스텔라 2004/02/09 926
280629 시음용 차를 주네요. 2 이지연 2004/02/09 896
280628 친구 만들기 7 글로리아 2004/02/09 1,257
280627 울컥울컥.... 4 .... 2004/02/09 1,198
280626 댄싱퀸.. 6 하늬맘 2004/02/09 947
280625 100만원 받고한 집들이(후기) 3 지윤마미.... 2004/02/09 1,356
280624 2월 14일 초코렛 요리강좌 안내입니다. 이희숙 2004/02/09 889
280623 살리에르의 비애 10 밴댕이 2004/02/09 1,071
280622 임산부의 고민.. 4 최미경 2004/02/09 900
280621 신용불량자.. 7 힘든인생 2004/02/09 1,034
280620 강동구에 사시는 분들 알려 주세요 3 남윤숙 2004/02/09 904
280619 생일하고 맞춰서 보세요. 10 깜찌기 펭 2004/02/09 1,347
280618 목욕탕 5 봄나물 2004/02/09 916
280617 멋대로 살면서 최고로 성공하기 10계명 1 김윤곤 2004/02/09 919
280616 궁금해 죽겠는데... 7 김새봄 2004/02/09 1,055
280615 녹차찌꺼기 활용하기 1 녹차미인 2004/02/09 919
280614 침대옮긴후 바닥에 남은 자국 어떻게 지우세요? 2 아프락사스 2004/02/09 972
280613 18개월 우리 아이 막 키워두 될까? 6 박인경 2004/02/09 2,184
280612 부끄러운 질문입니다만.. 1 초보새댁 2004/02/09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