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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워...명장면, 명대사

jasmine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4-02-03 21:28:57
오늘 82에 발리~ 열풍이 부는군요.
요즘, 수목드라마 전국시대죠. 천계, 천생, 그리고 꽃보다.....
전 꽃보다 아름다워 본방봅니다. 천생은 형편되면 재방보고....
1회부터 주욱 보았는데, 갈수록 좋아지는 드라마입니다.

각설하고, 가슴이 절절이 시리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아버지, 어머니, 큰딸, 작은딸, 아들, 고모, 치매걸린 사돈, 영민씨, 인철이......
주인공 모두가 왜 그리 안타까운지.....
하지만,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답니다.
시청율과는 관계없이 매니아를 넓혀가는 이상한 드라마라죠.

현재, 출연진 모두 작가에게 경의를 표하며 대본연습 중에도 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답니다.
가슴이 따뜻해져서......
39살의 작가가 어쩌면 인간의 속내를 이리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건지.
경의를 표하며, 감동의 대사를 매회 들을 수 있어 기쁩니다.

지난 주 명장면, 명대사.  
























































IP : 219.248.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맞는...
    '04.2.3 9:44 PM (220.86.xxx.100)

    맨위에 엄마대사
    "너 좋아하는 사람 만나 싫다는 사람 쫒아다녀봐야 힘만들어.."
    그말 맞는거 같아요
    그 아픈 사랑하고 나서 그래서 시집도 못가나 봅니다
    그말 듯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아득한 옛날이 생각나서....

  • 2. candy
    '04.2.3 9:50 PM (220.125.xxx.164)

    고맙습니다.사랑이 뭔지...노희경 작가~

  • 3. 꾸득꾸득
    '04.2.3 9:57 PM (220.94.xxx.29)

    노희경 ,,,짱맘에 들어요..ㅎㅎ
    김명민 이사람은 목소리가 넘 좋아요.

  • 4. 도라
    '04.2.3 9:59 PM (211.178.xxx.203)

    구정에 시댁에 갔더니, 다들 천국의 계단이나 천생연분을 보면서 그런 프로그램도 있냐고 해서 민망했읍니다.
    화려한 스튜어디스 출신의 부잣집 딸로 나오는 황신혜 아줌마가 , 생선칸에서 식칼을 휘둘러 대는 배종옥보다 볼거리 많고, 코미디적인 요소도 풍부하죠.
    근데, 저는 꽃을 보기로 했어요. (순전히 취향문제임)

    저를 첫회부터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가는 이 작품은 , 3박자가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노희경 작가의 사람 속을 후비는 대사들, 그 대사를 완벽에 가깝게 살려주는 고두심, 배종옥같은 노련한 배우, 그리고 이 조화를 끄집어내는 기민수 PD의 연출.
    게다가 이번에 김명민과 한고은의 러브 스토리도 기대되네요.
    사람 마음이 변하는데, 사랑을 왜 하느냐고 묻는, 김명민의 질문에 한고은이 대답하죠. 그렇다고 사랑을 안하는 것도 바보같지 않냐고...
    이 커풀이 극 초반부에 보여줬던 수영장 키스씬도 볼만합니다. (김명민은 소름과 뜨거운 것이 좋아에 나왔던 목소리가 죽이는, 연기 잘하는 배웁니다. 간만에 TV에 나왔는데, 살빼고 세련되져서 송승헌인지 알았어요 )

    어지간해서 잘 울지 않는 제가 질질 짠 것은, 박성미(강제규 감독님의 마나님 되십니다. 얼마전에 늦둥이를 보셨죠)가 치매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생긴 일 때문이었어요.
    제가 단기 기억 상실증이라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안나요. 이 뿐만 아니라 프로포즈 받은 배종옥이 나를 아냐고 묻자, 박상면이 하는 대사도 예술이더라구요.
    익서도 그림으로 누가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 5. 푸우
    '04.2.3 10:05 PM (219.241.xxx.175)

    노희경씨,,, 거짓말에서 나온 대사,,전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유호정이 김성재가 배종옥을 사랑한다고 떠난다고 했을때,,
    "그럼 우리 셋이 살자,,"

    고독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이미숙이 했던 말중에서도 주옥같이 꽂히는 대사들이 많았었죠,,

  • 6. 달팽이
    '04.2.3 10:06 PM (221.149.xxx.28)

    전요.. 죽 읽으면서 우~와 이런걸 어찌 하셨을까?
    궁금해집니다.......(간신히 글만 올리고 하는 컴맹인지라..^^")
    쟈스민이 올리신 의도는 이런게 아닐텐데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그쵸?
    하지만 정말 명대사네요~

  • 7. 훈이민이
    '04.2.3 10:51 PM (211.51.xxx.37)

    대단해요....

  • 8. 예근맘
    '04.2.3 11:50 PM (218.153.xxx.89)

    캡쳐올리는 솜씨가 프로시네요
    아무리 배워보려고해도 안되던데...
    언제한번 강의좀 해주세요.
    전 천생연분 보는지라 꽃보다...는을 잘 모르지만 대사가 쏙 와닿네요

  • 9. 아라레
    '04.2.4 12:53 AM (210.117.xxx.164)

    대단한 정열에 무릎 꿇습니다... 싸부!!!

  • 10. 쭈니맘
    '04.2.4 1:37 AM (210.124.xxx.176)

    전 꽃보다..라는 드라마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일본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에궁~~무식해라..
    쭈욱 보다보니..
    다시보기로 첫회부터 봐야할 듯...
    쟈스민님!! 어떡해욧!!! 날밤 깝니당...
    오늘부텅...

  • 11. ky26
    '04.2.4 10:23 AM (211.216.xxx.148)

    오늘 하죠^^
    뭔래 천생연분 봤는데
    우연히 재방송보구 뿅~
    울남편 천생연분 하는데 뭐하냐구 해요
    진짜 요즘은 드라마 보는 재미에 살아요

  • 12. 푸름이
    '04.2.4 3:24 PM (220.88.xxx.114)

    너무너무좋아 퍼갑니다..그래도 돼죠..

  • 13. 뽀로로
    '04.2.4 11:08 PM (218.155.xxx.26)

    정말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화악~ 꽂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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