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미국에 가서 저희 사촌 동생이랑 쇼핑을 다녀오다가..
그때가 저녁 7시 30분경이었어요..토요일...
이날 미국에서는 7천만불이 걸린 로또를 추첨하는 날이었거든요..
울 신랑이랑 저랑 로또를 사야겠구나라는 생각에 저희 사촌 동생더러..
나: "엘리스, 여기 근처에 로또 파는곳이 있을까..?"
사촌동생: "로또..??언니 로또가 뭐에요..?(한국말을 잘 못한답니다..)"
울 신랑: " 로또있쟎아..복권말야.."
사촌동생: "복권은 뭐에요..?"
울 신랑: "거..잭팟같이 돈 터지는거..l.o.t.t.o.!!"
사촌동생: "아~~라로~!"
울신랑이랑 저랑 "오~~라로~~"
열심히 연습을 한 다음..
주유소 옆의 작은 간판대에 가서 물어보기로 했답니다..
저랑 사촌동생은 차에 있었고 신랑이 가서 사오기로 했죠..
7천만불이라....@@
울 신랑자신있게 다시한번 "라로~"를 외치면서
당당한 발걸음으로 걸어가서..
멋진 발음으로 점원에게..
"해뷰 라로?"라고 던져놓고는 씨익 웃으면서 제게 해냈다는듯한 미소를 날리고 서 있더니..
갑자기 당황하던 기색이 역력했답니다..
손짓 발짓하면서..잭팟이 어쩌고..저쩌고..
결국"L.O.T.T.O.!!"
머리를 긁적이면서 돌아오더니..
"여기선 안 판대.."
무슨일인가 물어봤더니...
그점원에게 라로를 달라고 했더니..
아~글씨..
라이터를 턱하니 주더래요....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래서 손짓 발짓 하면서 스펠까지 불러주니...
그제서야..그점원이..
"오호..로또..??"하더랍니당...
그 점원이 멕시칸이어서 로또라고 알고 있더래요...
차라리 첨부터 로또달라고 할 껄..
괜히 라로했다가 멍멍이 망신만 당하고...
로또도 못 샀답니당....헐~~
이거 울신랑 보면 안되는데.....
망신 당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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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를 아시나요..??
쭈니맘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04-02-03 15:09:23
IP : 210.124.xxx.1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라레
'04.2.3 3:13 PM (210.117.xxx.164)ㅋㅋㅋㅋㅋ....도대체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이 넘어서지 못할 발음의 장벽...(뭐, 다른 장벽도 많지만.)
"아~ 웨이러. 여기 재러리."가 생각납니다.2. 초코머핀
'04.2.3 3:39 PM (211.186.xxx.218)재러리 ㅋㅋ... 아라레님땜에 뒤로 넘어갑니다..꽈당..@@
3. 푸우
'04.2.3 3:40 PM (219.241.xxx.175)쭈니맘님,, 결과는요??
결과가 전 더 궁금하네요,, ^^
근데,,전에 라스베가스에서 찍은 사진보니까,, 쭈니아빠 살이 좀 찌신것 같던데,,
맞나요??4. 키세스
'04.2.3 3:43 PM (211.176.xxx.151)흐흐흐흐
5. 쭈니맘
'04.2.3 5:39 PM (210.124.xxx.176)푸우님..결과는요...
땡!!!입니당...
그리고 이월이 되어서 8천 5백만불까지 올라갔었는데, 누군가가 당첨이 되었다고 하대요..
저희 신랑이랑 저랑 살 엄청 찌고 왔답니다...
어케 뺀대요..?!?
심란하네요...6. 푸우
'04.2.3 7:21 PM (219.241.xxx.175)쭈니맘님은 모르겠던데,,
쭈니아빠는 살이 찌신것이 보이더라구요,,^^
쭈니도 살이 올랐나요??
쭈니가 참 좋았겠어요,,7. 김혜경
'04.2.3 8:11 PM (211.201.xxx.77)하하하...
8. La Cucina
'04.2.3 10:29 PM (172.130.xxx.87)ㅋㅋㅋㅋㅋ 라로
제가 사는 이곳은 라로리 없어요. ㅡ.ㅜ
라로리 하고 싶어라..
저도 한국에 놀러 갔다온 제 외국인 친구..
나 라레 월드 갔다 왔다~거기 정말 환타스틱 하드라~(물론 영어져~)
저 라레 월드가 뭔지 3초만에 생각 났어요..아, 롯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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