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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부천 초등생들의 죽음에.....

jasmine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04-01-30 14:51:51
지난 14일 밤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집  근처에서 없어진 초등학생 2명이
실종 16일만에 집에서 3㎞ 가량 떨어진 산  정상부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30일 오전 11시29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23의 1 춘덕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된 윤모(13.초등6년)군과 임모(12.초등5년)군이 각각 숨져 있는 것을  
수색중인 의경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윤군은 누워있는 상태로 바지가 벗겨진채 손목이 운동화끈으로  
나무에 묶여 있었으며 임군은 옆에서 옷이 벗겨진채 외투와 바지에 덮여 있었다.
이들이 발견된 춘덕산은 카톨릭대학교 뒤편에 있으며 윤군 등이 사는
원미구 소사동 집에서 직선거리로 2.5∼3㎞ 떨어져 있다.

경찰은 윤군 등이 없어진 뒤 춘덕산 일대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했었다.
윤군 등의 사체가 눈에 덮여 있다 날씨가 풀리며 눈이 녹아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과학수사계 요원들이 도착하는대로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통신 기사......

세밑에는 위탁양육 맡은 부모가
혹한에 불도 안뗀 방에 아이들을 가두어 굶기고,
매질까지 해서 구속되더니만.......

이번에는 성폭력에 살인이군요.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든 묵과해선 안됩니다.
법이라도 바꿔 사형에 쳐했으면 좋겠네요.

조금전, 뉴스로 접하고,
가슴이 벌렁벌렁하는건
꼭, 제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는 아닐겁니다.

경찰들의 늦장대응에 정말 화가 나는군요.
정밀감식을 하겠지만, 범인은 꼭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놈들은 그냥 구속하거나 죽여도 안됩니다.
그 이상의 고통을 맛보게 해줘야 합니다.

초등학교 5,6학년의 아이 둘이 당해내지 못할
더 큰힘에 밀려 그날밤.......느꼈을 공포와 치욕을.......
제발, 범인을 잡아주세요.
아이들이 좋은 세상으로 가기를 빕니다........
IP : 218.238.xxx.1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수유
    '04.1.30 2:59 PM (220.123.xxx.28)

    살아 돌아 오기만을 학수 고대했는데..
    아이들 부모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지요.
    그런 비극은 없어야 하는데..
    두아이들의 명복을...

  • 2. khan
    '04.1.30 3:00 PM (61.254.xxx.10)

    아침 뉴스에서 듣고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이런 끔직한 짓을했으니 어찌 처벌을 해도 용서가 안되네요.
    정말 아이들만은 다치지 않고 자라야 되는데....

  • 3. LOLA
    '04.1.30 3:04 PM (220.120.xxx.200)

    저도 방금 인터넷 뉴스로 보고선 방송에 나왔던 아이들 아버지가 생각나서 가슴이 뭉쳐진듯 아픕니다.어찌 세상을 살아가야할지... 이런일이 터질때마다 그저 가슴을 쓸어내리는 정도로
    끝나는게 아니어야하는데...초등수사의 미비가 또 이런일을 만든게 아닌가 합니다.

  • 4. 미씨
    '04.1.30 3:05 PM (203.234.xxx.253)

    제가 울애기(자식)이라는 이름이 없을때는 정말 안타깝고 불쌍하다,,라고 표현했는데,,
    정말,,,
    제 애기가 생기고 나면서부터 끔직한 소식을 접하면서 정말 남의 일이 아닌가 싶어,,
    맘이 무지 아픕니다,,,
    어떻게 사람이 할짓인지,,, 범인이 꼭 잡혀, 응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합니다... 이땅에 어린이를 가지고 범행하는 못땐 인간들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 5. 미루
    '04.1.30 3:16 PM (211.209.xxx.96)

    저도 그 뉴스보고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살아있을거란 한가닥 희망으로 견딘 아이들의 부모는 어쩌면 좋죠
    내 아이 일은 아니지만 정말 왜이리 세상이 험악한지요
    범인은 꼭 잡아야 합니다

  • 6. 키세스
    '04.1.30 4:07 PM (211.176.xxx.151)

    뉴스보고 눈물 나대요.
    범인들도 우리랑 똑같이 생긴 인간이라는게 겉으로는 표가 안난다는게 넘 무서워요.
    예전에는 외국에서 성폭행전과가 있는 사람들 집에 표시를 해둔다는거 보고 인권유린이다 싶었는데 오늘 생각해보니 더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구, 그 부모는 어찌살아갈지...

  • 7. 훈이민이
    '04.1.30 4:15 PM (203.241.xxx.50)

    맞아요.
    애들 힘없는 애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는건
    중벌을 내려야 해요.

    그아이들이 겪었을
    공포와 치욕을 생각하니
    몸서리가 처집니다.

    정말 폭력이 없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 8. 꾸득꾸득
    '04.1.30 4:58 PM (220.94.xxx.73)

    정말,,넘넘 무서운 세상이예요.
    아이들이 좋은곳으로 갔으면 합니다.

  • 9. 김혜경
    '04.1.30 5:29 PM (218.237.xxx.97)

    살아돌아오려니 했는디...넘넘 맘이 아파요...

    폭력없는 곳에 편하게 쉬길....

  • 10. TeruTeru
    '04.1.30 5:30 PM (128.134.xxx.183)

    이런....ㅠㅠ

    그 아이들 중 한아버지가 아예 가출이었으면 좋겠다고..그러면 언젠가는 돌아오지 않겠냐고..하셨던 말이 기억납니다.

    이런..이런..끔찍한...정말..입에 담기도 무섭고 ..
    왜 이러는겁니까 대체!!! ㅠ___________________ㅠ

  • 11. 깜뛱슈미
    '04.1.30 8:14 PM (211.212.xxx.118)

    얼마나 추웠을까...글구 얼마나 무서웠을까...
    부모님들 그 가슴은 뭘루 채울까여...--;

  • 12. 건이맘
    '04.1.30 10:05 PM (218.234.xxx.145)

    도저히...신이 계신다면..왜 이런일들이 일어나게 하시는지..
    두 아이들의 영혼을 천국에 거두어 주시고.
    남은 이들의 피멍든 가슴을 다독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13. ....
    '04.1.30 10:05 PM (210.117.xxx.164)

    남자애들도 안심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거라 얘들아.... ㅠ.ㅠ

    그런 놈들은 얼굴에 성범죄자라고 문신을 새기고...
    날 안드는 가위로 거시기를 조금씩 잘라내는 고통을 줘야 한다는....

  • 14. 깜찌기 펭
    '04.1.30 11:38 PM (220.81.xxx.227)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 --;

  • 15. 상은주
    '04.1.31 3:28 AM (220.79.xxx.242)

    그 맘을 어찌 다 표현 하겠습니까?

    정말 .... 아동 학대, 식품 위생, 유괴등 강력 처벌 해야 합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 남겨진 부모님을 위해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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