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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 개 데리구 오는 사람들.
고양이털, 집먼지진드기, 복숭아털, 바퀴벌레 알레르기도 있죠.
검사결과보고는 저두 놀랬어요..
어쨌든 전 개가 싫어요.
먹지도, 키우지도 않지요.
근데 요즘 마트같은데 가보면 애견 보관함에 안 넣고, 넉넉한 핸드백에 몰래 데리구 들어와 장보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여.
개 만진 손으로 사과 고르고, 귤 고르고.. 저 아주 도는 줄 알았답니다.
그럴 땐 마트 직원에게 점잖게 일러주면 되는데, 급한 성질에 나도 못 참고
"아줌마, 개를 데리구 들어오심 어떡해요?"
그랬더니, 그 아줌마 X 밟은 얼굴로 절 쳐다보더니, 그냥 옆 코너로 가버리는겁니다.
옆에 있던 아줌마들도 제 편 안 들어주고, 모르는 척.
난 황당+당황
애견인구는 는다는데, 영국 헤롯백화점에 가면 애견용 버버리 코너가 따로 있다는데, 우찌 이럴까요?
한 번은 똥 싼 개 뒷처리 안하고 있길래, 가던 길 멈추고 대학생 쯤으로 보이는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어요.
치우지도 않고 가만히 개줄 잡고 서 있던 그녀, 내가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개 끌고 36계 줄행랑칩디다.
햄스터 이야기 읽다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1. 깜찌기 펭
'04.1.30 8:11 AM (220.81.xxx.159)저두 개키우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싫어요.
가로수아래서 쉬-하는 엄마들도 싫구요.2. scymom
'04.1.30 9:07 AM (218.39.xxx.29)아침에 남편 지하철역에 데려다 주고 집에 오는 골목길에 꼭 그 시간에
개 한 마리가 서 있어요.
영화 명견 래쉬..?에 나오는 그 커다란 개요.
주인이 문방구(학교 앞임다)같은 곳에서 뭔가를 살때 문 밖에 있는데
목에 줄이 안매어져 있더라구요.
이제 곧 개학인데, 좀 걱정되요.
주인들이야 이 개는 안물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하나요.
경찰에 전화를 해서 줄로 묶고 다니라고 해야하나,,,어쩌나 하고 있습니다.3. 미씨
'04.1.30 9:38 AM (203.234.xxx.253)울 아파트에서 그런것땜시 저도 무지 스트레스 받아요,,,
한번은 아침에 커피들고 출근하는데(차안에서 마시려고 종이컵에 준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려는 순간...
애완견(좀 큰편).. 문이 열리자 마자 쓱 들어오는데,, 그만 놀라,, 커피를 남편옷에 쏟고,,윽..
그래도 남몰라라 올라가는것보고 무지 화나갔음....
물론 내가 놀라 잘못하긴했지만,,, 그렇게 방치해서 데리고 다니는것도 잘못아닌가 싶어,,,
개똥 밝으면 정말 기분 꽝!!! 지금은 보도블럭같은곳 오줌싸도 날이 추우니까,,괜찮지만,, 따뜻한날 되면,,,,윽,,,
애완견 키우는것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키우시는분들도 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4. 로미
'04.1.30 10:03 AM (221.153.xxx.126)저도 강쥐키우지만, 산책시 배변봉투 안챙기고 나오시는분들 보면 화나요...
그런분들때문에 다른 강쥐키우는사람들이 피해받는것도 많거든요...
성숙한 애견문화가 빨리 정착이 되야하는데 말이죠....5. 홍차새댁
'04.1.30 10:55 AM (210.119.xxx.52)친정집에서 진돗개 키웠었는데, 산책 담당을 제가 맡았기에 저녁에 산책나갈땐
항상 검정 봉다리 하나와 비닐봉지 하나는 꼭 필수적으로 챙겨서 다녔습니다.
이녀석이 집에서도 응가를 하지만 산책 나오면 꼭 한덩이씩 응가를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비닐로 먼저 줍고, 외관상 다시 한번 검정 봉다리에 넣어서 집에 와서
버립니다.
또 산책로에 사람들이 없으면 줄을 길게 빼서 개가 지 맘대로 돌아다니도록 했고
사람들이 나타나면 줄을 짧게 잡아서 다른사람들에게 위협감(저한테는 이쁜놈이지만
타인에게는 위협적이잖아요)을 안줄려고 했습니다.6. 아라레
'04.1.30 11:40 AM (210.117.xxx.164)그저 자기가 예쁘다고 풀어놓고 아무렇게나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저도 싫어요. 저희집도 개 길렀는데(요키.작년에 승천 ㅠ.ㅠ) 산책시킬 땐
일부러 엘리베이터 안타고 층계로 안고 내려가고(오줌쌌다 누명쓸까봐)
가게 들어갈 때도 언니가 밖에서 개 델구 있고 저혼자 사갖고 나오고
항상 목줄하고 비닐봉지에 뒷처리한거 담아왔는데....
강쥐들 칠랄레팔랄레 뛰어다니게 두다가 차에 치이거나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하고 키울 자격 없다 생각듭니다.7. 개 싫어
'04.1.30 12:57 PM (211.40.xxx.147)저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 사람들한테 정말 불만많아요..(여기 개 키우시는 분 기분나쁘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아파트에서 개 짖으면요, 사실 그아파트 모든 층에 다 들려요..특히 새벽이면 정말 잠 못자요.
게다가 아파트 방에서 개 목걸이 (그것도 쇠같은거) 질질 끌리는 소리, 밑에 집에는 엄청난 소음이 됩니다. 워낙 개를 많이 키워서 이런말 해봤자 아무 소용없지만..혹시 개 키우신다면, 그런 사정쯤은 알아주셨음 해요8. 달래
'04.1.30 1:53 PM (211.201.xxx.214)저도 동물은 다~~싫어합니다. 재채기 날꺼같구요. 강아지나 고양이 안을때의 그 물컹하고 뜨듯한 느낌이 넘 징그럽습니다.(예뻐하시는 분들껜 지송해요)
제가 조그만 가겔 하는데요. 손님들 중 바닥에 내려놓고 구경하시는 동안 개들이 이것저것 혓바닥으로 핧고 그러는 동안 난 막 미칠것같고, 가끔씩 온몸을 부르르 떨며 털을 휘젓는 그 자세는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요...저녁땐데 어떤 처자가 개한마릴 끌구 왔더랬는데 글쎄 그놈(?)이 떵을 바닥에...&*%$$%% 저 아주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휴지로, 봉다리로 처리해서 그 아가씨 개끌고 황급히 갔으나 그 찝찝함이란...야밤에 세제뿌려가며 나일론 빗자루로 바닥 물청소 질펀하게 했습죠..그냥 아무 방비도 없이 배려없는 동물 사랑, 정말 시로요...9. 사랑초
'04.1.30 3:17 PM (211.204.xxx.66)애완동물 문화가 성장함에 따라서 애견인들의 수준도 높아져야 하는데..그게 아쉬운점이져..
외출시 목줄없이,,,배변봉투없이,,,,벌금입니다. 또한 목줄없이 방치하다가 사고나면 주인장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하구여....여기 계시는 모든 애견인들은 안그러시겠지여...^^10. 2004
'04.1.30 10:53 PM (220.86.xxx.20)저희집 앞에 초등학교가 있고 밤늦게 까지 운동장을 개방 해서
저녁에 신랑이랑 같이 운동하러 자주 나갔었거든요. 근데 어느날 부터인지
교문을 일찍 닫더라구요. 나중에 아파트게시판에 공고문이 나붙었는데
수위 아저씨가 운동장에서 개*이 많이 나와 열받아서 개방 안한다고 하더군요.
공고문에 그러니까 동물 키우시는 분들 관리를 잘 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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