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네? JANE ?

오렌지쥬스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04-01-27 13:37:49
제 딸 이름은 제인입니다, JANE.
국제화 시대에 맞는 이름이 뭐 없을까 고민 끝에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이렇게 지어놨습니다.
많은 이름이 후보에 올랐었죠...

마리- Marrie
매리- Marry
하나- Hana 등등
그러나 울 삼돌이(제인이 부친) 성이 "손씨"라서, 손마리도 이상하고, 손하나도 이사해서 그냥 제인으로 했죠.
"제인"에 맞는 한자도 만들자....까지는 생각을 했으나, 워낙에 한자에 약한 관계로 그건 낳고 난 뒤에 생각하기로 했죠.

바라는대로 딸을 낳았고, 막상 제인으로 지을려고 보니까, 괜히 사주니 작명이니 하는 게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시엄니한테 한 번 지어 오시라고 했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작명가가 제인, 제정, 제진,제민 중에 고르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바로 올렸죠. 손.제.인 으로.  물론 한자도 있어요. 무식한 이 에미는 아직도 잘 못 쓰지만...ㅋㅋ

여권만들면서 영문명은 SON JANE으로 올렸구요,
해외여행시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 이름이 국내선 발권만 하면 "손자네"로 찍혀요.
애도 글을 깨우친 뒤엔 "엄마,, 왜 내 이름이 손자네야? 아저씨 바보야?" 이러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러던 어느 날,
그새를 못 참고 비행기 타러 가던 중에 도나쓰 먹고 딴 짓 하다가 방송이 나오는 겁니다.

[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하시는 OO항공 XXXX편 에 탑승하시는 ㅁㅁㅁ, 손XX, 손자네 손님 계시면 속히 탑승해주시기 바랍니다.. ]

도나쓰 물고 애 손 잡고뛰면서 얼마나 킥킥댔는지 모릅니다.
우리 삼돌씨는 손가방들고 뛰면서 킥킥대고...
IP : 210.105.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1.27 1:44 PM (211.176.xxx.151)

    ㅎㅎㅎㅎㅎㅎ

  • 2. 김혜경
    '04.1.27 2:07 PM (211.201.xxx.12)

    하하하....말도 안돼요....

  • 3. 淸香
    '04.1.27 2:26 PM (61.78.xxx.117)

    어떻해~~~~~~~요

  • 4. 토마토
    '04.1.27 2:28 PM (218.145.xxx.241)

    외국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않겠지요. 정말 우습네요. 저희 딸아이는 이름이 "진혜"인데, 학교에서는 "지네"로 놀림당하고, 혹자는 혹시 경상도 진해에서 아이 낳았냐고 묻고, 영문으로
    JIN HYE로 썼는데, 미국학교에서는 "진하이"로 불러서 난감하더라구요. 우리가 표기하는 영문명은 우리 생각과는 아주 다르게 발음될 때가 종 종 있죠??

  • 5. sca
    '04.1.27 3:24 PM (199.182.xxx.59)

    ㅎㅎㅎ 그래서 미국에 와서 사는 사람들 이름자 하나씩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선x 는 Sun만 해서 "썬", 진x 는 Jin 만 해서 "진", 민x는 Min만 해서 '민' 그런 식이죠.

    제이름은 미국 사람들이 좀 발음하기 힘든 이름이라 대학교때 까지는 한국 이름 썼었는데 졸업하고 직장 찾으면서 영어 이름을 쓰기 시작했죠. 아무래도 일을 하려니 영어 이름이 편하더군요. 이제는 대학교때 까지 만난 사람들은 한국이름, 그 이후에 만난 사람들은 영어 이름으로 불러요 ㅎㅎㅎ

  • 6. beawoman
    '04.1.27 4:47 PM (169.140.xxx.8)

    하하하...........자네는 잘 있는감요?
    sca님 제가 말씀하신 선도 있고 민도 있어서......한개 더 있는데 밝히면 다 나오니 더 못쓰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292 아흐 고민꺼리를 만들었습니다 도와주세요~~ 4 제비꽃 2004/01/26 887
280291 용기를 내서 저도 글적어봅니다. 7 엄마곰 2004/01/26 1,192
280290 임신.. 음. 그 엄청난 화두.. 14 이번엔 익명.. 2004/01/26 1,607
280289 악처(惡妻)항변 10 주석엄마 2004/01/26 1,471
280288 인생이 무대에 올려진 연극이라면 김윤곤 2004/01/26 892
280287 명절에 임신7개월은 아무 문제도 안되네요.. 9 이종진 2004/01/26 1,337
280286 딸래미 이야기 2. 8 아라레 2004/01/26 1,283
280285 무섭고 조금 웃긴 이야기 10 키세스 2004/01/26 1,311
280284 두아이키우기 6 bhmom 2004/01/26 1,012
280283 며칠동안 생긴 일들.... 20 jasmin.. 2004/01/26 1,657
280282 앗 나으 실수 3 커피앤드 2004/01/25 991
280281 세월따라 친구도 변한다,, 11 푸우 2004/01/25 1,526
280280 심심해서 어슬렁거리다가... 19 빈수레 2004/01/25 1,398
280279 사특한 마누라의 결정판...절대 따라 하지는 마세요. 22 김새봄 2004/01/25 2,029
280278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 1 김윤곤 2004/01/25 911
280277 외로운 명절. 17 울고싶어.... 2004/01/25 1,336
280276 마음이 헛헛한 .. 5 둥이모친 2004/01/24 1,133
280275 촌아지매 코스트코 상경기...ㅎㅎ 7 촌아짐 2004/01/24 1,589
280274 대구코스트코는 어디... 5 bee 2004/01/24 890
280273 수도는 얼지 않았느지... 3 쪼리미 2004/01/24 889
280272 안녕하세염~ 5 궁금이 2004/01/24 975
280271 마음을 비울까요.. 5 누워서침뱉기.. 2004/01/24 1,656
280270 쭈니맘..돌아왔습니당!!!! 9 쭈니맘 2004/01/24 986
280269 한강이 얼었다죠? 13 무우꽃 2004/01/24 951
280268 설날아침 선물 5 깜찌기 펭 2004/01/24 976
280267 돈벌기 참 어렵네요. - 40kg BBQ 준비하기 2 한해주 2004/01/23 1,149
280266 82cook 회원 가입인사 드립니다. 2 이덕형 2004/01/23 674
280265 철없는 시어머니 9 들어주세요... 2004/01/23 1,984
280264 기차에서 만난 혜경선생님~ 2 야옹냠냠 2004/01/23 1,481
280263 온몸이 아픈 또다른 이유 5 글로리아 2004/01/23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