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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욕
이사 하기 전의 집에서 지하철 역이 어른 걸음으로 걸어서 5~8분이거든요.
출퇴근때 꼭 차로 모셔달라고 하더군요.
배가 남산만하고 간식 좋아하고 걷기 싫어하고...
일은 잘 하지만서두,,,,
운동 삼아 걸어다니랬더니,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다리가 풀린다나 어쩐다나...춥다고 비온다고 덥다고...
그러다가 화를 빽 냅디다.-특기임다, 말로 안되면 우기기.
정말 머리에서 김 나고 짜증나고 밥하다말고 옷 갈아입고 뛰쳐나가기 싫었지만,
차 뒤에(옛날 아파트라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다른 차 서있으면 빼달라고 하면서
열심히 모셔다 주고 모셔오고,,,했어요.
그리고 이사를 왔는데,
여기에서는 지하철이 아침엔 10분이면 차로 다녀와요.
걷기엔 좀 멀거든요.
아침엔 해주고,-택시 잡기 힘들테니까-
저녁엔 퇴근 시간이라 차도 많고, 왔다 갔다 30~40분은 걸리겠기에,
힘드니까 택시 타고오라고 살살 말했거든요.
그러겠다고 해놓고는 일주일이나 그랬나.
어제는 화분을 사서 들고 왔다면서 좀 나오래요.
화분 안고 택시타면 클나나요?
머리에서 김 나면서도 나갔죠....
별 핑계를 다 만드는구나.
집채 만큼 큰 화분인가부다 하면서요.
그랬떠니......--;;;
지하철 입구에 서있는 울집 어린애의 한 팔에 아담사이즈 선인장이 안겨있더군요.
아,,정말 짜증나요.
누군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노는지 아나봐요.
그러면서도 말은 애들 공부 좀 봐주고, 집 깨끗이 치우고....
식탁도 커졌으니 맛있는 거 잔뜩 해놓으라면서.
뭐,,,평소에 명령조고, 신경질 잘 내고,,다 좋다 이겁니다.
그냥 지나가듣이 참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매일 매일 저녁 밥 하다말고 뛰쳐 나가기 정말 힘들어요.
아까는 우리 비디오를 빌려볼까,,,,??하면서 어째 목소리가....
직장 근처에서 빌리라고는 했는데.
오늘 저녁에 또 핑계 대고 부르기만 해봐라.
이 갈고 있습니다, 지금.
1. 키세스
'04.1.27 1:52 PM (211.176.xxx.151)물어버리려구요? ^^
분개하며 글을 읽다가 혹시 남편분께 당뇨증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전혀 의학계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구요. ^^
움직이기 싫어하고, 맛있는거 밝히고, 신경질 잘 낸다니까요.
주위에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건강검진 하신지 오래되셨으면 약국같은 데서 당뇨검사지라도 사서 검사해보고,
혹시 당뇨증세가 시작됐으면 보리밥에 된장만 해서 밥주고, 무조건 걸어다니라고 하고
아니라면 물어버리십쇼. ^^2. scymom
'04.1.27 1:57 PM (218.39.xxx.15)ㅎㅎㅎ
글 쓰고 나니까 속이 좀 시원했는데,
키세스님 글 읽고나니 후련합니다..^^
물 곳은 많은데....물고 난 후에 후유증이 영 겁이 나서리...ㅋㅋ
이래서 잡혀 사나봅니다요, 제가요...ㅠㅠ
당뇨 검사 얘기는 해 봐야겠네요.
아버님이 당뇨셨거든요. 고맙습니다.3. 김혜경
'04.1.27 2:06 PM (211.201.xxx.12)그냥 데이트 하는 셈 치고 태워주세요...
4. scymom
'04.1.27 2:09 PM (218.39.xxx.15)역쉬,,,혜경샘,,,마음이 좋으세요...
전 왜 해주다가도 울컥울컥 화가 나는지...
다른 땐 이쁘다가도 그럴땐 얄밉거든요.
잔머리 쓸때요..ㅎㅎ
저도 남편 못지 않게 이기적이라 그런건지...헷헷..5. 토마토
'04.1.27 2:19 PM (218.145.xxx.241)남편을 위해서도 태워 주지마세요. 아침에는 바쁘니까 태워 주시고 저녁에는 걸어서?? 너무 무리려나? 아버님이 당뇨시면, 남편분도 확률이 높죠. 위에 적어 놓은대로라면 반드시 운동이
필요하니까요. 처음부터 남편 길을 잘못 드리셨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하시면 건강에도 무리고, 가족도 짜증나고..6. 빈수레
'04.1.27 3:53 PM (211.204.xxx.141)음, 그 시간에 집이 아닌 곳(멀~~리)에 있거나 통화불가한 상태로 만들어 버리면 안 되나요??
저녁밥을 집에서 맛나게 해서 먹는 것보다는 그게 더 우선인 것 같은데....7. ..
'04.1.28 12:36 AM (69.5.xxx.107)남편은..그게 사랑받고 있다고..느끼는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음..뭐냐..여자들이 사랑해 소리 듣고 싶어하는거 처럼..
제 주위분 중에 부인을 끔직이 사랑하시는 분이 있는데..그렇게 꼭 자기를 데리고 가주고 와주고 하길 바라시더라구요..여우같은 그 부인은 뒤에선 욕하곤 앞에선 너무나 상냥하게 잘 데리고 오던데요..남편 다루는데는 여우과가 더 우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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