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만에 게시판에 글쓰게 되었네요.
명절 뒷 이야기가 많네요.
저도 그중 한가지만...^^
오래간만에 많난 친척, 사촌, 형님 등등...똑같은 한말씀
"얼굴 안좋다.."
저 결혼하고 몸이랑 얼굴이랑 너무 많이 변해서
사실 "얼굴 안돼보인다"라는 인사가 하루 이틀도 아니건만
이번 설엔 스트레스좀 받았습니다.
남편도 옆에 있다가, 같이 들었으니 자기도 싫었겠지요.
시집가서 푹 퍼지는 것도 안좋지만, 그렇다고 저처럼 마르는것도 별로네요.
친정엄마가 제일 속상해 하시죠,
집에 돌아오자 마자, "우이, 나 내일 피부과 당장간다! " 하고 선언했더니, 남편이
돈 생각 말고, 병원 꼭 다니라고 하더군요. 결혼 전엔 남들이 다 부러워하던 피부였건만..
하여튼 평소엔 피부관리실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첨 가봤어요.
일단, 턱 밑의 여드름 치료제 처방을 받고 부설된 에스테틱? 에서 맛사지 받아봤어요.
따끔거리는약으로 각질 제거하고, 비타민c 직접 바르고 피부 재생을 돕는 팩...
별것 아닌데, 소고기 두근값 ㅎㅎㅎ
집에 돌아와 보니, 기분이 그래서인지 누렇던 얼굴 색이 약간 환해진거 같기도 하고,,,
여러번 받으면 효과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피부 좋아지려면 일단 생활 습관부터 고쳐야 되는데 잘 안되요
하루에 400cc 이상 마시는 원두커피도 줄여야 되겠고, 아침밥도 잘 먹어야 하는데
저는 이거 두가지 바꾸기가 참 힘들거든요.
일단 당장 커피부터 줄여 보아에 겠어요,
이에도 자꾸 착색되는거 같고,,,,
남편에겐 담배 못끊는다고 야단치면서, 저도 커피가 포기 안되요.^^
아참, 그리고 홈쇼핑에서 파는 피부관리기계는 효과가 있나요?
병원 관리실에서도 그 비슷한걸 쓰는것 같던데
써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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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처음, 에스테틱 가다..
딸하나..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04-01-26 14:38:35
IP : 211.215.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na2004
'04.1.26 4:47 PM (210.121.xxx.30)님 남편 알콜 중독으로 보입니다...
AA를 방문해 보십시오.2. 김혜경
'04.1.26 8:08 PM (218.51.xxx.43)평소에 잠 잘 주무세요? 피부와 잠,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아요.
3. 오렌지쥬스
'04.1.27 1:08 PM (210.105.xxx.253)전 스트레스가 그렇게 무서운 건 줄 몰랐답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느닷없이 생기는 여드름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더군요. 10대때도 안 생기던 여드름이었는데...
제가 일 땜에 신경 많이 쓰고, 맞벌이하는라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지금 한 달 째 스트레스없는 포지션으로 이동해서 근무중인데, 그 여드름이 쏙 들어갔어요. 전보다 근무시간은 더 길어졌는데도, 지금 포지션이 신경쓰거나, 스트레스받을 일이 별로 없거든요.
다음 달이면 리턴해야하는데, 그럼 다시 턱 밑에 여드름이며 뾰루지 나겠죠?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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