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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어슬렁거리다가...

빈수레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04-01-25 15:59:00
...퍼뜩 든 생각.

왜 내가 글을 올리거나 꼬리를 달면.....
그 뒤에는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일까??고정적인 몇몇 인사를 제외하고는....

심심하게 여기서 어슬렁거리는 이유??
1. 휴일이다(빨간날이면, 울영감은 24시간도 잘 수 있는, 잠을 좋아하는, 곰의 후예임을 몸으로 증명하는 사람).
2. 주방의 수도가 얼어서, 그리고 세탁기 연결된 수도도 얼어서 할 일이 거의 없다(왜 청소와 옷 정리는 할 일이란 자각이 안 드는 것인지..).
3. 그동안 미뤄둔 숙제를 하랬더니, 일요일이니 놀았으면 좋겠다고 온몸으로 절규하는 아들놈의 청을 들어주다보니, 그러면서, 할 일을 안 했으니 겜은 안 된다고 했으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아들에게 아예 꿈도 꾸지 말라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이느라.
IP : 218.235.xxx.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현맘
    '04.1.25 4:10 PM (218.238.xxx.208)

    어제
    빈수레님의 잣강정레서피를 보고 감탄을 해서
    글을 쓰다보니 너무 아부성인것 같아
    내렸거든요
    글을 안 올려도 저 빈수레님의 진정한 팬입니다.
    혹 언짢으셨다면
    푸세요.

  • 2. 치즈
    '04.1.25 4:13 PM (211.169.xxx.14)

    ㅎㅎㅎ
    저도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혀 다시 어슬렁거리려고 왔네요.^^
    그리하야

    퍼뜩 답글 달고 갑니다.ㅎㅎㅎ

  • 3. 김혜경
    '04.1.25 4:22 PM (218.51.xxx.88)

    빈수레님 글 뒤에 댓글 못다는 이유- 너무 완벽해서, 더이상 붙일 말이 없기 때문...(절대로 아부 아님)

  • 4. 빈수레
    '04.1.25 4:23 PM (218.235.xxx.23)

    ㅎㅎㅎㅎㅎㅎ, 감사감사~!

    실은, 다른 분들 글에 답변글을 달면, 대부분 제가 쓴 글 뒤에는 글이 없더라구요.
    한두 번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그런 경우가 잦다보니 원글 쓴 분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울아들이 만약에 이 글을 본다면 그럴 겁니다, "착한 척!" 척이 아니라, 원래 진짜로는 착한뎅~~, 헉, 집채만한 바위가~~~ =3=3=3=3=3=3=3=3=3=3=3=3=3 )

  • 5. 빈수레
    '04.1.25 5:21 PM (218.235.xxx.23)

    에구, 글 달아놓고 안 보고, 딴데서 놀다오니, 그새 쥔장선상님 글이 달려있네요, 히힛.
    근데 완벽이라뇨, 천만부당, 만만부당하오신 말씀이옵니당.

    에구에구, 오늘 저녁은 또 뭘 해 먹낭...... <- 아들이 배고프다고 하기에, 먹일 궁리를 하는...

  • 6. 곰삥
    '04.1.25 5:34 PM (61.83.xxx.148)

    빈수레님.
    접때 댓글 달았다가 지웠었는데...
    하이텔 빈수레님 맞으시죠?
    그때 부텀 팬이었는데 (호랑이 담배먹던 98년도 인가서부텀...)
    요즘 하이텔에서 뵐수 없어서 서운했었는데...
    여기서 뵙네요... 반갑습니다...

    전... 98년도 부텀 줍동 가입할려고 늘 어슬렁 거리다.
    결국... 가입못하고...이리로 발길을 돌려 잼나게 놀고 있는..
    빈수레님 스토커 아니고 우연찮게 자주 뵙는...
    수원사는 처자입니다...

    대전살면 함 놀러갈터인데....^^
    접때 치즈케잌 잘 해드셨나요?
    괜히 얻어먹고 싶어 한마디 합니다... 오호호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자주뵈요...

  • 7. 백설공주
    '04.1.25 6:32 PM (211.205.xxx.159)

    설 잘 보내셨어요?
    명절 지내고 와서 새로운 글 볼려니 눈 돌아가네요.
    (너무 많아서)
    저는 춘천에 집알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 아쉽네요.
    여기서 자주 뵐께요.

  • 8. 경빈마마
    '04.1.25 6:37 PM (211.36.xxx.231)

    빈수레님은 참....^^ 투정도 이쁘구랴~!!!

  • 9. 솜사탕
    '04.1.25 6:48 PM (68.163.xxx.75)

    ㅠ.ㅠ 빈수레님 죄송해요..
    전 이상하게도(?) 빈수레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댓글다는 기분이 들던데...
    저만 거꾸로 가는 세상이군요.. ㅠ.ㅠ 이젠 댓글달지 말아야지... ㅠ.ㅠ

  • 10. 꾸득꾸득
    '04.1.25 7:06 PM (220.94.xxx.73)

    내공이 넘 완벽하셔서 정말 덧붙일 말이 없어요..-.-

  • 11. 빈수레
    '04.1.25 7:10 PM (211.204.xxx.198)

    곰삥님, 감사~!전 여.전.히. 대전에 살구요, 치즈케잌, 그 치즈 뜯으면 부짛런히 것만 해먹어야 할 것 같은 부담에 아직 뜯지도 않았답니다, ㅋㅋ.

    백설공주님, 춘천이 그리 좋다지요? 애들 거느리고 갈만한 행사가 참 많아서 부러운 동네인데 거기로 가신다니 축하드립니다.

    경빈마마님...께는 항상 감탄과 존경의 념을 보냅니다. 원숭이해, 잔나비는 서남서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하여 궁궐, 탑, 무덤에 서서 서남서쪽으로부터 다가오는 재앙을 막아준답니다. 날쌔고 재주가 많은 원숭이처럼, 원숭이 '후'자가 제후 '후'자와 음이 같아 제후 즉 높은 벼슬을 얻는다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는데, 그렇게 고루고루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솜사탕님, 뭔 말씀을~! 제가 '고정적인 몇몇 인사는 제외하고'라고 토를 달았잖아요...-.-;;;;

  • 12. 빈수레
    '04.1.25 7:52 PM (211.204.xxx.198)

    앗, 그새 꾸득꾸득님도 오셨군요, 흐뭇~!

    내공완벽?
    제가 언제 해 먹은 거 사진 올리는 거 보셨습니까??
    (실은, 디카도 없습니다, -.-;;;)

    알고 해 봤다는 사실과, 수시로 해먹고 사는 것과는....말 그대로 이론과 실제의 차이랍니다. -.-;;;

  • 13. 키세스
    '04.1.25 8:44 PM (211.176.xxx.151)

    근데 빈수레님, 정말 정체가 궁금합니다.
    박학다식, 이런 사자성어가 생각나게 하는 분인것 같아요.
    저는 필요없는 것만 외워두고 정~말 어쩌다 아는척하면 별 쓰잘데기없는 건 잘 안다고 구박받는 편이라 님이 넘 부러워요.
    따라다니면서 아부한다고 할까봐 리플을 맘껏 못달고 있어요. ㅎㅎ

    가까이 살면 치즈케잌 한 쪼가리 얻어 먹게 쳐들어 가고싶어랑~~ ㅎㅎㅎ

    혜경샘님~~
    다음에 책 내시면 빈수레님 사진 올려주실수 있을까요?
    칭쉬에 자스민님이랑 냠냠주부님 사진이랑 여러분들 사진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

  • 14. 빈수레
    '04.1.25 9:12 PM (211.204.xxx.198)

    헉~(담부턴 조용히 살아야겠군...사진은...정말 시러...-.-;;;; <- 어렸을 적, 취미로 사진공부를 열~~심히 하던 엄마 덕분에, 너무 많이 찍혀서...)

    키세스님, 제 정체는요.......말 그대로 하릴없는, 것도 타향살이하는, 그러면서 실제상으로는 사람을 잘 못사귀는, 아이도 하나뿐인, 전.업.주.부.일 뿐이랍니다. -.-;;;;
    그리고 책이 많으면 그저 헤벨레~~하는, 스스로 문자중독증이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하도 사놓기만하고 안 읽어서, 여기저기서 마구 째리는 "책"들의 눈초리가 피부를 건드리는 기분을 종종 느끼는.

    하긴, 가까이 하는 사람들 중에 치즈케크 맛 못 본 사람들은...아마 없을걸요?!히히.

    혹시, 조 위의 원숭이 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라면~!!
    바로 옆에, 국립민속박물관서 하고 있는, "갑신년 잔나비띠"전에 관한 글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대목입니다, 히힛. 도망가아자아~~~ =3=3=3

  • 15. 능소화
    '04.1.25 10:19 PM (211.192.xxx.230)

    아들 숙제 간섭하는 나이신데 영감이라니요?

    제가 남편한테 한번 썼더니
    바로 반격 들오던데요"할마시야"

    울영감도 곰의 후예에요
    늙으면 잠도 준다는데 그런걸로라도 버티고 싶은걸까,,,,,,,,

  • 16.
    '04.1.25 10:29 PM (211.215.xxx.176)

    오호.. 하이텔의.. 이상화님이..빈수레님..??
    하이텔.. 주부동호회..시절..왕팬이었습니다........너무.....방갑습니다......................

  • 17. 빈수레
    '04.1.25 10:40 PM (211.204.xxx.198)

    허거걱, 팬님~! 아니되옵니다, 실명이라니~!!흑흑흑.
    이름부분만 *** 요렇게 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실명이 아니기에 맘껏 이러저러 흉도 봤는뎅...그 중 한 사람이라도 이 글 보면 안 되는뎅...ㅠㅠ

    능소화님, 제가 남편이랑 나이차가 쬐곰 나거든요.
    제 나이는 애가 이르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늦었다고도 할 수 없다..라고 박박 우길 수도 있지만 울남편 나이는..확실하게 애가 상당히 늦었군요~란 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머리가 유전적으로 반백이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그걸 끈질기게도 염색을 안 하걸랑요....^^;;;
    물론 저도 대놓고 "영감~!"하고 부르지는 않아요, "완전 영감이야~!"라고 하지. ^^

  • 18. 능소화
    '04.1.25 10:54 PM (218.154.xxx.247)

    ㅋㅋㅋ
    정말 재주 많으신 분이네요

  • 19. 글로리아
    '04.1.26 10:10 AM (203.233.xxx.58)

    전 빈수레님 글 찾아읽는데....답글은 그다지 부지런하지 못했네요.
    지난번에 후리각께 레시피 주셔서 자~~알 해먹었습니다.
    빈수레님 말쌈대로 연어 쪄서 가루내서 말려서......
    최근 글에 보니 프랑스 비시와 엑스에서 사셨던데....
    저 불문과 출신이거덩요. 호호. 비시는 온천지역이죠?
    프랑스 무지 좋아했었죠. 요새도 불어소설 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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