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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우야꼬?
이번에 남편이 직장에서 발령이 났는데,
아! 글쎄....
말로만 듣던 "평화의 댐" 이라지 뭡니까?
민통선보다 더 위쪽.
삼팔선 근처...
우리는 시댁은 부산이고, 친정은 김포이고,
지금 사는곳은 대전인데....
강원도쪽은 설악산 4번 가본것이 끝인데....
발령소식을 듣고, 황당해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러다 점점다가오는 현실(주말부부를 해야한다네요?)
집을 춘천쯤으로 얻고,
1주일에 한두번쯤 오는 식으로....
평화의 댐 근처에서 살만한 곳이 없는지, 교육때문인지
하여튼 어제 발령이 떨어 졌는데, 아직 심란하네요.
이제 곧 구정인데, 부산갔다가 김포갔다가
대전내려와서, 다시 춘천...(아휴 머리 복잡)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7살, 5살인데
춘천에 어느 곳이 살기 좋을까요?
화천가는쪽으로...
도대체 춘천쪽으로는 아는 사람이 없어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1. 꿀벌
'04.1.17 9:48 AM (211.222.xxx.7)춘천 살기 좋아요^^
교육도시고 강원도라서 사람들도 순박해요
단 호반도시라서 습기가 장난아니죠
기관지 나쁜사람에게는 비추천이에요
그래도 공기하나는 좋아요
물가는 쫌 비싼편이고..버섯이나 감자는 저렴한편이고..
대도시가 아니니 문화시설을 그리 즐길수 있지는 못할꺼에요
그래도 길막히는 일 별로 없고 드라이브좋아하신다면 정말 좋아요
십분만 외곽으로 나가도 경치좋은곳이 쫘악 펼쳐지니까요...
교육도시라서 애들키우는데는 별로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제가 춘천에는 몇년 살았고 울 시댁이 있어서요...
아참 거기는 눈이 3월말에도 왔었어요(몇년전이지만)
그리고 그때까지 길이 빙판이에요 ㅠ.ㅠ
춘천도 그리 추운데 아마 화천은 훨씬 더 추울꺼에요..아마
그나저나 살던곳 떠나 외지로 가시려고 하니 심란하시겠어요..
기운내세요2. 김민정
'04.1.17 11:19 AM (211.104.xxx.246)저희 신랑이 군의관이라서 화천서도 1년 살고 지금은 청평에 있어요.
집은 서울이라서 화천살때는 주말부부였고, 지금은 거의 매일 출퇴근 합니다.
화천은 많이 춥구요 눈이 많이 와요.
춘천 어디쯤이 좋은진 모르겠지만 아이들 어릴때 몇년 살기에는
추억도 많이 만들고 괜찮을거 같아요.
이곳 저곳 스키장도 가깝고
여기저기 차 안막히고 아이들 데리고 여행가기도 좋구요......
너무 괴로워마시고 힘내세요.
실질적인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3. 훈이민이
'04.1.17 12:17 PM (203.241.xxx.50)아니 백설공주님 대전을 뜬다고라?
만나자 이별이네요?
아닌가? 여기는 지구촌이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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