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한달... 아니 보름만 쉬었으면....

우주 조회수 : 872
작성일 : 2004-01-16 11:51:54
이제 직장생활한지 꼬박 2년을 채우고 3년째 접어 들고 있죠...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구요..
직업은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구요...
근데 지금 정말 한달만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아니 정말 보름만 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 같아요..
일 특성상 휴가가 없거든요....
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 해서 지금까지 왔는데요....
직장생활 한후 일주일을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어요...여행은 꿈도 못꿨꾸요....
지금이 슬럼프인가요....
너무 너무 힘이 드네요..
아니 정말 한달만 고향 집에 가서 쉬고 왔으면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거든요.....
요즘은 아이들한테 짜증도 많이 늘었구요....(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원장님한테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하다가도 안될께 뻔히 아니까 말은 못하겠구.. 그냥 하루 하루 버티고 있는데요.....
여기로 온 지는 1년이 좀 넘었는데요...
쉴수 있는 방법은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그만 두는 방법밖에 없으니 조금은 답답하구요

정말 한달만... 보름만 쉬었으면.....
IP : 211.243.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아파요...
    '04.1.16 12:11 PM (203.230.xxx.110)

    제가 원장이라면 쉬게 해 드릴텐데....

    일을 그만 둔다는것도 힘드실 테고.
    저는 이럴 때 좋아하는 것을 한 가지 정도 합니다.
    바쁘면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어렵잖아요.
    돈이 많아서 맘에 드는 비싼 물건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작게 충동구매를 합니다 제 경우는 불과 몇 천원 짜리 문구류였어요. 그리고는 저 자신 한테 선물을 하는거죠. 나를 칭찬하면서....
    아니면 한 두 시간이라도 시간을 내서 산이나 바다를 보고 오세요.
    친구를 불러내서 멋진 식당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오신다던지.
    약간의 사치로도 마음이 좀 풀리기도 하거든요.

  • 2. GEENA
    '04.1.16 12:29 PM (218.53.xxx.51)

    저는 고용주 입장인데요... (직원 4명)
    제가 오픈 할 때부터 데리고 있었던 직원이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몸이 안 좋아서...
    제가 차근차근 물어보니 이직을 원하는 건 아니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서 쉬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달간 무급 휴가를 줬어요. 쉬고나더니 지금은 일 잘합니다.
    휴가주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유급휴가를 달라고 하면 고용주 입장에서 부담스럽겠지만 무급휴가는 그 동안 일할 사람만 님이 알선해주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거의 비슷한 거 아닌가요?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내 보셔도 좋을 듯...

  • 3. 코코샤넬
    '04.1.16 3:29 PM (220.118.xxx.37)

    저도 회사에서 무급휴가라도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앙...너무 쉬고 싶은데....회사 그만두고 싶어도 놔주질 않아서 미치겠습니다.
    아.....할 일도 많고........여행도 가고 싶고.....공부도 하고싶고.......딸래미랑 뒹굴방굴 놀고도 싶고......

  • 4. 코코샤넬
    '04.1.16 3:30 PM (220.118.xxx.37)

    요리학원에도 나디고 싶고.....한식조리사,일식조리사 등등 자격증도 따고 싶고.....궁중요리도 배우고 싶고.......아..몸이 열 개 였으면 좋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2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