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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속상해요

속상해서 익명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4-01-07 17:08:11
다른분들이 속상해서 글올리실때는 절박하신 심정들을 잘알지 못했는데 저정말 어찌해야할지 .......................저희 오빠와 새언니 연애1년 결혼해서 5살아들 있읍니다 근데 요새 몇번씩 썰렁합니다. 저희엄마 지금까지 며느리밥제대로 먹은적5손가락에 꼽히구요 .항상시댁에 오면 외식싴ㅋㅋㅋㅋㅋㅋ켜서 보냅니다 그래요 다나름대로 불만이 있겠지만 엄만 나름대로 며느리배려한다고 잔소리안하십니다. 언니가.일을하니깐요. 근데 오빠가 요새 너무힘들어합니다 .싸웠다길래 왜그려냐고 물었더니 그동안 자기너무너무 힘들었다고 요번에는 자기아픈데 신경안써준다고 싸웠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빠가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라고 여잔 말한마디에 다풀릴수 있다고 말했읍니다 .우리오빠 세상에 법없이 살사람이구요 어렸을떄부터 엄마아빠가 별로 큰소리안내시는 분들이라 우린별로 큰싸움같은건 모르도 컸읍니다.근데 오빠가 새언니는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싸우면 심한소리를하고 심지어 욕까지 한다고 참기 힘들다고 지금냉전중이랍니다 .근데 요번에는 좀심각하더라구요. 제가 끼어서 언니에게 아는척한다면 제 말을 들을까요? 제가나서도 될까요? 긁어 부스럼만드는 꼴되는건 아닐까요?.엄머아빠아시구선 속상해서 언니당분간 안보신다고 그러구요 입장바꿔서 남편이 저에게 그런다면 전 정말 죽고싶어질것 같거든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언니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IP : 61.84.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erokey
    '04.1.7 5:18 PM (211.35.xxx.1)

    부부사이에 일은 참견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 되기가 쉽고
    오빠분과 올케언니 사이가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모르는 척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2. 뿡뿡
    '04.1.7 5:39 PM (220.117.xxx.225)

    네~ 저도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오빠분의 법없이도 살것같은 성격이 올케언니를 화나가 할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
    오빠에게 여자로써 지혜를 빌려주세요. 지혜롭게 아내를 대하는 방법

  • 3. 수풀
    '04.1.7 6:02 PM (218.235.xxx.13)

    저도 윗분들과 같은 생각이네요. 모르는 척 가만히 계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부부사이의 일은 미묘한 것이라, 참견해서 해결될 것 같지 않네요.

  • 4. 김혜경
    '04.1.7 8:45 PM (211.201.xxx.236)

    부부일은 부부만 아는 거에요.
    그저 눈 감고, 귀 막고 계시는 것이 좋을 듯...

  • 5. 현수
    '04.1.8 1:13 AM (149.159.xxx.113)

    속상하시겠지만.....
    부부간의 일을 시댁식구들 모두가 알게 하는 오빠의 행동이 더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부부간의 일은 나중에 화해가 되겠지만 새언니 되시는 분이 시댁에 왔을때 시부모님의 썰렁한 모습에 상처받아서 더 멀어지는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제가 님이라면 오빠되시는 분이 부부싸움에 대해 이야기했을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오빠를 나무랬을것 같네요. 오빠부부가 화해한후 님의 행동에 대해 알게 되면 올케되는 분이 님을 좋은 시누라 생각할텐데요...

  • 6. 고소미
    '04.1.8 1:30 AM (220.76.xxx.167)

    글쎄...... 가족분들이 더많은 사랑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아이도 있으면서 직장생활하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요.... 아마 님이 시집가서 같은상황에 남편이 챙겨주지 않는다고 화냈다고 하면 아마 친정어머닌 딸이 안쓰러워질 것 같네요. 그리고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법이지요.

  • 7. 지현
    '04.1.8 9:42 AM (151.196.xxx.114)

    오빠되시는분께서 동생에게 세상에서 젤로 개인적인 부부애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좀 신중치 못한것 같아요...아이같애요.
    부인을 자기사람으로 만드는건 전적으로 남편몫인데.....
    또, 다 큰 남자가 자기몸 안챙겨줬다고 섭섭하다는게 좀 그렇네요..우리 여자들은 자기몸은 물론이요 아이들 몸 그리도 남편 몸도 다 챙기는판인데요.. 오빠에게 한번 여쭤보세요..오빤 새언니 아플때 챙겨줬냐구요...제가 넘 열내서 죄송합니다. 얼마전 심하게 앓았을때의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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