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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세계 강의 잘 들었습니다

송이맘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4-01-05 21:38:32
늘 눈팅만 하고 나갔는데..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김혜경 선생님!
오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목소리가 나긋나긋.. 피부도 무척 좋으시던걸요

사실 전 일밥과 칭쉬 모두 사보았답니다
일밥은 요즘 두번째 독파를 앞두고 있죠
작년 봄에 읽고 뭔가 해볼듯 했으나 일이 바쁘고
또 오늘 샘 말씀처럼 저희 신랑이 입이 짧고 평일엔 집에서 저녁 먹는 날이
이틀을 결코 넘지 않다보니...
한달 전부터 회사일이 잠시 한가해져 일밥을 다시 읽으며
살림을 잘 해보겠노라 이리저리 궁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궁리만 하고 있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담주 강의 무지 기대되네요
제가 샘 책을 읽으며 해본 요리는
베이컨, 감자, 양파, 피자치즈를 활용한 감자구이와
생선조림소스를 이용한 고등어조림,
느타리버섯전이 고작인데..
그래도 모두 그런대로 성공했답니다
담주에 새로운 요리 서너가지만 배우면 이제 저희집 식탁도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오늘 강의를 들으면 책에서 얻지 못한 새로운 교훈은
도전정신을 가지라는 것과
요리책의 정량을 암만따라해도 입맛에 딱 맞지 않는건
저의 솜씨 없음이 아니라 간보기가 부족했다는 것,
그리고 계획적으로 장을 보아야한다는 것 등입니다

그럼 담주를 기약하며
오늘밤도 전 일밥을 베개옆에 두고 잡니다^^
IP : 211.55.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5 9:41 PM (211.201.xxx.177)

    어멋, 아무도 책을 모른다고 하셔서....정말 아무도 절 모르는 줄 알았는데...
    아는 척 하시지 그러셨어요...부끄러워요....

  • 2. 믹스맘
    '04.1.6 8:18 PM (220.78.xxx.197)

    너무 늦게 들어와 아무것도 모르는 믹스맘 입니다.
    선생님강의는 언제, 어디서..
    칼럼은 어디서 보는지요. 누가 답변 부탁합니다.
    그러나 일밥책은 벌써 구해서 읽고 있지요.

  • 3. 김혜경
    '04.1.7 8:11 AM (211.215.xxx.44)

    강의는 5일과 12일 단 두번만 하는 거구요...
    컬럼은 조선일보 화요일자에 나오구요, 우먼센스도 매달 나오고 있습니다.
    아, 이달부터 해피데이즈에 고정 컬럼 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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