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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날 우울한 이유는?

그냥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3-12-31 22:25:39
지금 약간의 알코올을 섭취했습니다. 너무 우울해지는 2003년도가 지나 가네요.
시댁과의 불화, 경제적 곤란..두루두루 절 너무 힘들게 만든 한해였던거 같습니다.
제가 바라던 아기의 소식은 영 저랑 인연이 먼듯..이젠 너무 힘드네요.
다른것들은 절 그래도 덜 힘들게 하는데 바라는 아기의 소식이 없어서 절 너무 절망스럽게 만드네요.
남편은 망년회로 인해 들어와 자는데 전  눈물이 나네요........
바라는것들은 안되고 넘 큰 걸 바라는것도 아닐텐데 산부인과 다니는것도 절 너무 힘들게 만드네요.
오늘 생리확인하고 또 절망시키는 이 현실이 너무 싫습니다.
내년엔 좋은소식만 있었음 합니다.
제게 좋은 소식을 안겨주세요....제발......................그냥 눈물이 나네요.
저한테 주어진 이 현실이 2003년도에만 힘들게 하시고 2004년도에는 절 기쁘게만 해주세요라고 빌고싶어요. 그리고 제가 바라는 이쁜아가의 소식도 제게 꼭 주시길 바랄께요.
저랑 다른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IP : 220.73.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렁각시
    '04.1.1 2:27 AM (65.93.xxx.179)

    아따 아따..힘내십시요...
    활짝 웃고 사는 이웃들도 속으론 하루에도 몇 번을 지옥과 천당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엄마되실 분이 스트레스 안고 있으면 아가들이 못 찾아오죠...ㅜ.ㅜ
    2004년에는 더 좋은 일이 쭉 밀려 있을 겁니다...

  • 2. ..
    '04.1.1 10:35 AM (211.193.xxx.202)

    저의 새해에는 마음비우기, 욕심버리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살기, 다가올 일 걱정안하기
    매일 마음속으로 새기면서 살겁니다.
    님도 화이팅!!!

  • 3. 럭키걸
    '04.1.1 12:29 PM (203.239.xxx.54)

    맞아요.. 맘편하게 갖는게 젤 중요하다네요~~
    새해엔 틀림없이 좋은소식 있을꺼예요~~

  • 4. 박혜련
    '04.1.1 12:58 PM (218.50.xxx.37)

    저도 ...님의 마음 알듯싶어요.아기가 안 생기고 당일에 생리를 확인할때의 심정이란...
    tv에서 예쁜아기가 나와도 속상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아기 소식을 물을때마다 속상하고...
    가족모임에 가기도 싫고...
    마음비우고 편하게지내니 한참후에 생기더라고요.
    마음 편하게 지내시는게 가장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 5. Mix
    '04.1.1 8:14 PM (211.222.xxx.162)

    저두 아무리 노력(?)해두 아이가 안생겨 생리확인하는 그 순간의 느낌 너무 잘압니다..
    약두 해먹고 별의별 노력을 다 했어요..
    지금은 연년생 아들을 두었죠..

    임신은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된다는거..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저두 마음을 비우니 임신이 되더라구요..

  • 6. 클라
    '04.1.2 2:24 AM (210.96.xxx.115)

    혹시나 해서 남편 몰래 약국에서 임신 시약 사다가 혼자 해 보다가 울기도 여러번,
    사람들이 정말 지나가는 말로 하는 말에도 상처받고 한약먹고 다 해봤는데 의외로 여러분 이야기처럼 마음을 비우고 다른데 열중하다 보니 결혼하고 4년만에 낳았는데 그 이후로 둘째 아직 안 생겨요.
    그리고 생겨도 중간에 잘 안 되는 경우 많아요. 산전 태교라는 것 아시죠. 건강검진 다시 받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세요. 그러면 정말 거짓말처럼 나타납니다. 숨어있었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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