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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보기 전에...

아짱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03-12-22 15:25:28
꼭 끼니를 챙겨 먹고
화장실을 다녀 와야 합니다...

왜냐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장장 3시간이 넘는 영화인데다가
영화를 보는 동안
화장실이 급해도
배가 고파도
한눈 팔수 없을 만큼 재미나기 때문이죠

제가 토욜 조조를 예매하고
늦잠 자는바람에
밥도 못 먹고 가서
8시 30분부터 11시 58분까지
굶주린 배를 움켜 잡고
허리를 배배 꼬며 영화를 보았기에....

또 하나 당부...
절대적으로 꼭,꼭
영화관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스팩터클하고 웅장한 느낌이
이제까지 어떤 영화와도 비교되지 않기때문에...

영화 후기를 기대하신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두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말 멋지거든요

영화내내 전투씬이 많지만
그다지 잔혹하지 않구요
오히려 전 슬퍼서 울며 봤습니다
살기 위해 죽으라 하는 모습이 처절해서....

뒷부분이 좀 사족처럼 거슬리긴해도
스필버그의 A.I보다는 덜한거 같구요...
메트릭스3에 실망하신분들도
비교 안될만큼
후회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쨓든..강추
IP : 211.50.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의
    '03.12.22 3:59 PM (211.180.xxx.61)

    제가 1편을 비됴로 봤는데 엄청 재미없게 봣습니다.
    비됴라 그런지, 누워서봣는데, 보다 말다, 자다, 왜이리 안끝나? 이러면서 봣구요.
    또하나 시럿던 점은 왜그리 등장인물이 많은지, 누가누군지 헷갈리더라구요.
    2편은 아예 안봤는데, 또한 판타지류(해리포터포함) 별루인데, 그래도 봐두, 될까요?
    잼잇을까요?

  • 2. Chris
    '03.12.22 4:01 PM (210.109.xxx.150)

    비디오는 영화관처럼 집중이 잘 안 되죠. 그래서 같은 영화라도 영화관가서 보는 게 더 재미있는 듯 싶네요. 2편을 안 보신 분이면(책도 안 읽으셨으면) 연결이 잘 안 될 듯 합니다. 원래 하나짜리 이야기를 셋으로 쪼갠 거라서...

  • 3. 꿀벌
    '03.12.22 4:03 PM (211.226.xxx.226)

    저도 올해가 가기전에 반지의제왕3과 러브액츄얼리를 꼭 볼 생각인데
    울낭군은 반지의 제왕을 1편2편 다 안봤다네요..(어찌 그런 영화를 안볼수 있는지~흥)
    아무튼 본인은 그냥 3편만 보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먼저 디비디로 보여주고 봐야겠죠?
    ㅋㅋ 기대저버리지 않는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거려요~

  • 4. 부산댁
    '03.12.22 4:12 PM (211.39.xxx.2)

    반지의 제왕 저도 개봉하는 날 봤어요.. 너무너무 재밌게 ..
    3시간 20여분 동안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열중, 또 열중하면서 봤습니다.

    1,2편을 극장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여 DVD로 1.2편 복습까지 하고 갔습니다..
    저도 강추!!

  • 5. 아짱
    '03.12.22 4:54 PM (211.50.xxx.30)

    저도 반지의 제왕 1,2를 비디오로 건성 봤습니다
    2편은 끝까지 보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책을 읽은것도 아니고...
    그래도 잼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반드시 그렇다고 장담할수는 없지만
    전쟁씬이나 사람 죽이는 영화 무조건 싫어하는 제가
    입에 침 흘리며 본 거는
    영화 자체의 방대함에 있지 않을까요?

  • 6. 내生愛
    '03.12.22 4:56 PM (211.59.xxx.86)

    저흰 반지의 제왕이나 매트릭스를 완전히 외면했답니다.
    당췌 이해가 안되니... 석두여..ㅎㅎ
    전세계에서 그렇게도 난리라는 영화가 재미없으니 말입니다.
    그냥 '실미도' 예매해뒀어요.
    클스마스날, 오후에 둘이서 그거라도 볼려구요.
    반지의 제왕에 감탄한분이 부럽습니다..

  • 7. 따끈따끈
    '03.12.22 5:50 PM (211.193.xxx.110)

    저는 1편부터 3편까지 극장에서 관람했답니다.
    1,2편은 비디오로 다시 보았는데 확실히 극장만 못하더라구요.
    꼭 극장에서 보시길 권하구요.
    정말 긴긴 상영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제 친구는 서른 평생에 최고의 영화라고 하네요.
    정말 영화 잘만들었구나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대신 오래 앉아 있으니 허리가 아프더이다.

  • 8. 스마일
    '03.12.22 6:34 PM (218.48.xxx.199)

    저는 1편 별로 재미있게 보지 않아 2편은 건너뛰고 어제
    3편을 봤습니다.
    사실 올드보이보려갔는데..올드보이앞에는 사람들이 썰렁한
    반면 반지제왕앞에는 긴줄이 서있길래 우리도 마음을 바뀌
    반지의 제왕봤는데...2편보지 않은것이 후회될정도로 재밋더라구요.
    저 어제 이것 보느라..4시간을 기다렸어요. 쇼핑하고 밥먹고해도 1시간이
    남아 미리 들어가..좀 봤지요. 그래 장장 4시간을 극장안에 있었던것 같네요.

  • 9. 파란
    '03.12.22 7:12 PM (61.254.xxx.252)

    저두 어제 봤어여...너무너무 감동이에여...
    1-2편 안 보신 분들은 비디오라도 꼭 보구 가서 보세여. 그래야 훨씬 재미나답니다...
    다분히 인종차별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 스토리와 감동은 어느 영화에 비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참 jasmin님! 혹시 어제 반지의 제왕 보러 극장에 가시지 않았나여? 비슷한 분을 본거 같아서리...

  • 10. 깜찌기 펭
    '03.12.22 7:15 PM (220.81.xxx.141)

    아니~~ 내가 후기 먼저 쓸라구 했는디..ㅋㅋ
    멋졌어요.
    장대한 스케일..
    마지막에 내년에 봐요~란 자막 안떠서 올해는 행복하게 극장을 나섰죠.
    장장..3년을 기다려 다 봤구나..란 생각에.

  • 11. 나혜경
    '03.12.22 8:02 PM (220.127.xxx.71)

    내년엔 뭔 낙으루 사나?

  • 12. scymom
    '03.12.22 8:06 PM (218.48.xxx.72)

    크리스마스에 볼려구 아까 현장 예매했어요.
    앞에서 6번째 줄이지만, 그래도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 13. ..
    '03.12.22 9:08 PM (211.216.xxx.206)

    내生愛님.. 실미도 예매하셨다는게 더 놀랍네요. @.@.....
    ^^;;;
    전 당췌 그런건 안들어와서.... ^^;;;;;

    전투씬.. 정말 멋지죠?
    아.. 간달프....... 흰말.. 흰옷.. 흰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달리던 모습..
    우왕... 레골라스................................................ ^^
    헉.. 아라곤................................................................................^^
    해마다 한편씩 했음 좋겠어요.

  • 14. 아르웬
    '03.12.23 2:16 AM (151.196.xxx.26)

    이번 반지의 제왕의 전쟁씬은 이태껏 나왔던 전쟁영화중 가장 스펙터클했다는 평이 있어요..
    저도 그에 동감하구요.. 컴퓨터 그래픽을 썼는데 전혀 눈에 거슬리지안고 자연스럽게 처리됐더군요... 판타지 영화의 한획을 긋는 영화 입니다.. 앞으로 이보다 더 좋은 판타지 영화는 몇년이내에 보긴 힘들것 같아요 ^^;

  • 15. 리미
    '03.12.23 3:01 PM (220.85.xxx.9)

    1, 2편은 영화관에서 너무나 재밌게 봤는데
    3편은 집에서나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가가 태어나니 모든게 아가한테로만 맞춰지네요.
    집에서 비디오 보는거 정말 흥미없는데 그래도 보고는 싶은데 어쩌겠냐구요. 잉~

  • 16. honeymom
    '03.12.23 4:08 PM (203.238.xxx.212)

    전 1편보고 끝에 내년 크리스마스에.....하는데...
    어떻게 기다려 1년을..당장 책사서 2편에 해당하는 3권 부터 보기 시작해서 손에서 책 놓지 못하고 6권까지 다 보고..아쉬워서 1.2권도 다시 읽었어요.
    해리포터도 재미있게 앉은 자리에서 읽어 치우기는 하지만 ..같은 환타지물로 분류하기엔 좀 억울하죠...영화도 책도...
    전편에 해당하는 호비트의 모험을 먼저 읽었는데(큰애 학교에 1일 사서 하러 갔다가..)
    이건 어느정도 아동용 환타지 답죠.여기에서 프로도의 삼촌이 간달프와 난장이들과 모험을 떠나..문제의 반지를 손에 넣어요..골룸도 만나고..
    책에서는 ..영생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한 요정족 공주얘기..나중에 뚝 떼먹고 인간족 공주와 결혼하는 아라곤 땜에 좀 화났는데..(아줌마라서...그 와중에도 가슴시린 사랑얘기 놓치 못하구..)
    영화에서는 2편에서 구구절절 설명하데요.. 돌아온 인간족 왕에게 흠이 안되게 하려구 그랬는지..
    그래도 3편 예고편에서 아라곤 목소리만 듣고도 넘어갑니다...
    빨리 보러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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