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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아버지 생신에 뭘 준비할까..--;;

깜찌기 펭 조회수 : 870
작성일 : 2003-12-13 13:24:45
저희 시댁은 청송..^^

친척분들이 얼마나 모이는걸 좋아하시는지..

저희 어머님이 친척분들 드실 밥솥(업소용밥솥)산김에 식당을 차리셨다는 전설이..

월요일이 시할아버지 생신인데 일요일로 당겨 한다셔요.

오늘 시골로 내려왔으면..하신 눈치셨는데 신랑이 회사때문에 안되니 일요일에 함꼐 간다고 못박았더군요.

이쁜 왕자~ ㅎㅎ

가서 일하는게 싫은게 아니라.. 회사일바쁜 신랑놔두고,저 혼자 토요일에 오란 소리였거든요.

혼자서 아직은 낮선 시골이라.. 좀 그렇더라구요.

시할아버지 생신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저희 엄마가 양갱만들어 가래요.

할아버지도 드시기 쉽고 시고모님(3분)과 동네 어른들 눈도 있는데 새며느리가 집에서 만들어 가면 보기 좋다고.

치즈님 레시피를 냉장고에 붙여는 놨는데...

잘 만들수 있을지..

오늘 만들어 보고 사진으로 검사받아야지..ㅎㅎㅎ

IP : 220.81.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참하얀이
    '03.12.13 1:38 PM (211.213.xxx.30)

    글도 올렸지만 양갱 진짜 강추입니다.
    우리 언니네 집에 아줌마들이 자주 모인다길래 지퍼락 용기 큰 거에 가득 줬는데 형부 혼자서 다 드셨답니다.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 기분 좋았거든요.
    시간도 적게 걸려요.
    치즈님 레시피로 하면 락앤락 김치통에 한 3센티미터 두께로 한판 나오던데요.
    밤 넣은게 맛은 있었지만 정갈해 보이려면 역시 호두를 통으로 넣던지 아니면 그냥 암것도 안 넣어야 되겠더라구요.
    정육면체로 잘라서 가장자리 팔각으로 깎아서 다듬으니 이뻤구요.
    포장은 초콜렛통이나 쿠키통이 제일 좋은데 없으면 한지같은 거에 싸서 계란판에 넣어도 이뻐요.

    근데 남편분 회사 그만두신다고 그러시지 않았나요??? (착각이면 죄송합니다.)

  • 2. 깜찌기 펭
    '03.12.13 3:13 PM (220.81.xxx.141)

    안그래도 양갱이 얼만큼 만들어질까..궁금했는데..
    넘 감사해요~~ ^^

    왕자 실업자 맞아요. ㅋㅋ
    먼저 회사 그만 두고 학교 입학전까지 등록금 마련하려고 알바중이예요.
    알바로 어떤회사 전산실프로그램 구축하는걸 해서.. 출퇴근시간이 회사다니는듯해요.
    그렇게라도 일시켜야죠..^^

  • 3. 치즈
    '03.12.13 3:21 PM (211.169.xxx.14)

    잘 만드시고요...
    팥 삶아서 하지마셔요.*^^*
    팥앙금 사서 하셔요.
    할아버님 입이 귀에 걸리시것네요...

  • 4. 나니요
    '03.12.13 10:24 PM (218.145.xxx.232)

    밤말고 잣을 칼로 대강만 자르시구여..
    락앤락에 부으실때
    저으면서 식힌후 부으셔요.
    뜨거울때 부으면 밤이 가라앉습니당.
    완두앙금으로도 하구
    팥고은 앙금과 통팥앙금을 석으면 씹는 맛이 있어 좋구여~
    포장할때 하나씩 떡포장하듯 랩으로 낱개포장하면
    먹기+ 보기에 좋구요, 포장도 편해요.
    도움이 될랑가??

  • 5. 나니요
    '03.12.13 10:26 PM (218.145.xxx.232)

    ps) 고명을 잣,밤, 전체에 섞이도하구 위어 박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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