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인징후

[꾸득꾸득]

82쿡땜에 딸과 남편의 구박(컴앞에만 앉아있다고)에도 나는 중독아니라고 박박 우겼는데...


며칠전 포토웍 다운받아놓고 씨름하다 (다음에 여행 갔다오면 나도 여러장 멋진사진 올리리라 미리준비--;) 급기야 쪽지마저 부족해 ㅊㅈ님한테 밤11시가 넘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전화까지 걸어 묻고 배우고 --울신랑 왈,, 아무리 그래도 지금 시간이 얼만데 남의집에 전화를,,,,,이라고 말해도 내가 원래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잖아......라는 말도 안되는(평소성격 전혀아님)대답을 하고, 본드걸이 엄마 컴퓨터 하지마, 하고 내손을 끌고 나와도 비디오 하나 틀어주고 잠깐만,,엄마 중요한 일(?)하잖아 하고 냅다 뛰고...
청소하다 밥하다..틈틈이 자꾸 확인해야 안심이되고 (왠지 내가 읽어주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은,,,@.@)
..이런 증상이 오래전부터 나타났으나 병이 심함을 못느끼다가.

급기야..

오늘아침...

시래기국잔뜩 끓여놓고 낼 아침까지 버티리라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아침 먹은 국 다시  데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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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낙날락거리며 집안일 했다 댓글달다, 지후랑 놀아주다.... 갑자기 느껴지는, 이 매케함.....헉ㄱㄱㄱㄱㄱ
시래기국이 고마 찌개 되뿌렀습니다.ㅜ.ㅜ
이러나 정말 집에 불내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차리고 자중할라고 합니다.
흑... 폐인 꾸득꾸득 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저녁에 국은 또 뭘로 할까요?
날도 추워 국없이 날 수도 없고 흑흑흑.....

[아임오케이]

하하하...
쿠킹노트에 올라온 백합탕이 어떠실지요...

[아라레]

82폐인 여기 하나 추가요~ ㅎㅎㅎ
맞아요. 댓글 달기랑 게시판 기웃거리기에 한번 빠지면 중독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

[치즈]

그래,,포토웍은 마스타했서요?ㅋㅋㅋ

[꾸득꾸득]

포토웍,,지금 고생중입니다.

[치즈]

전화기가 꺼져있어~~ 하는 군요.^^쪽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