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쯤 4박5일정도 여행을 가려 하는데 좋은곳 추천좀 해주세요~!

[승이만울아]

안냐세여..2월말이면 그래도 꽃샘추위다 뭐다 꽤 춥죠...그런데요..저희 부부가 2월말쯤에 여행을 다녀오려 생각하는데 좀 좋은곳이 있나요..아래사진이랑 글 올리신분은 목포쪽으로 다녀오셨다구여..

수목원엘 갈까..하니 한여름에도 좀 춥다는데 나무도 썰렁하고 좀 그럴것 같고 따뜻한곳을 찾자니 뱅기타고 제주도엘 가야하나..그래도 섭지코지나 천지연엘 가도 2월은 추울것 같고..

안가본 부산엘 갈까..아님 온천을 갈까..하고 있는데 혹시 좋은곳 있음 추천 부탁드립니다..아니면 한국여행 뱅기타고 가면 그돈이 그돈이니 차라리 필리핀같은 싼 외국엘 다녀올까 하거덩요...

겨울엔 늘 힘든일만 있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고 싶네요...조금 이른감이 있긴 한것 같지만 여행은 원래 준비기간이 더 기억에 남는것 아닌가요^^그냥 괜히 빨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싶어서^^;

[깜찌기 펭]

남도 기행은 어떠세요?
2월말에 눈이 내린다면 더 멋질 전남 보성의 대한 다원. CF등으로 유명하죠.
율어의 바닷가와 녹차탕, 대한다원 구경, 고인돌박물관과 영화 장화홍련 세트장(차로 1시간거리), 태백산맥무대인 벌교( 짱뚱어탕과 겨울특미 꼬막), 담양의 대나무숲(대나무박물관, 숲등 경치 좋아요.)과 아름드리 가로수 국도, 순창의 고추장민속마을.
벌교에서 보성차밭인근까진 2박 3일코스로 제가 여름에 다녀온 코스예요.
담양~ 순창, 광주는 얼마전 1박 2일 코스로 다녀온곳이구요.
같은 전남이니 4박 5일이 자동차로 가능하세요.
먹꺼리도 떡갈비와 대통밥(담양), 벌교의 꼬막과 짱뚱어탕. 순창의 짱아찌,고추장. 등등 푸짐해요.

[승이만울아]

깜찌기 펭님 감사합니다만..ㅠ.ㅠ 그곳은 저희가 작년 여름에 돌고왔던지라..ㅠ.ㅠ 저도 순창고추장마을가서 사진도 찍도 참외짱아치도 사오고 했죠..담양가로수국도랑 무슨무슨 암튼 cf를 찍었슴직한 도로가 계속 나오더군요..거기 보성녹차밭안에도 들어가 봤어여..ㅠ.ㅠ 암튼 감솨해요~

[깜찌기 펭]

ㅎㅎ 동네가 그쪽이신가?
그럼 동해안 7번 국도타고 부산에서 강릉까지 쭉- 올라가기!!!
가는길에 영덕대게(12월이 피크입니다)먹고 정동진역가구, 어부현종님 동네도 경치 좋은듯하던데..
다가 실증나면 영덕에서 청송으로 차돌려 달기약수, 백숙, 닭불고기먹고 주왕산구경. 한시간거리 안동가서 하회마을이랑 구경하고 찜닭먹고 오기.
여기도 갔어요? ㅎㅎ

중앙고속도로타고 남이섬도 좋아요.

[김효정]

PIC 가시면 너무 부담되실려나요?

저는 신혼여행을 PIC 괌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o@
홈페이지 보니까 어린 애기들 있는 집도 재밌게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비행시간도 4~5시간이라 길지 않고, 비행기 타고 또 들어가고 이런게 없어서 좋고,
호텔 내에서 먹는 식사도 맛있거든요.
다만 관광이 목적이 아니셔야 좋죠.
홈페이지도 있으니까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보세요.
www.pic.co.kr

[석촌동새댁]

저도 괌 PIC로 신혼여행을 갔었어요.(아~~ 다시 가고 싶당 ㅠ.ㅠ)
호텔네 식사도 골드,실버 뭐 그런걸로 나누어졌던것 같아요.
김효정님 말씀대로 호텔식사 참 잘 나옵니다.일식당의 점심도 인상적이구요.
에머럴드빛 바다를 뒤로 하고 즐기는 썬셋 바베큐 주금입니다.
다양한 해양스포츠며 PIC 안의 여러 가지 부대시설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세상에 괌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정말 화들짝 놀란 기억도 있네요 ^^)

[이춘희]

지금 기분 너무 좋으시겠어요.저도 5월에 결혼20주년 기념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사이판,괌의10배의 면적을 가진 우리의 땅 제주도를 추천합니다.맑디 맑은 바닷물, 4시간 산행 코스의 한라산 등반, 한림공원,조각공원, 그리 힘들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피곤한 여행중에 먹었던 10,000원짜리 파란 색깔 전복죽이 또 먹고 싶네요.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