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동쪽 살기 좋은 가요?

[아이리스]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고 늘 편안한 마음으로 열어보곤 했었는데,
오늘은 큰 맘먹고 문의 좀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내년 2월 쯤에 분당쪽으로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이 어디인지 궁금하구요,
남편 출퇴근 때문에 되도록이면 서현동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곳은 어느 아파트가  가장 낫다고들 하는지..궁금해서 도움 좀 받으려구요...
주위에서는 서현동 엄마들 극성이 대단하다고들 하는데,
긍정적인 극성이라면 모를까, 아이들을 모친 의지대로 휘두르기만 하는 치맛바람은  정말 싫거든요...
그 곳 분위기가 정말 어떤지, 알고 계신는 분 있으시면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서현동맘]

서현동 시범단지가 가장 살기 좋다고들 하긴 해요. 분당 신도시 생길때 가장 먼저 입주한 곳이니까요. 그런만큼 아파트는 거의 모두 10년이 넘은것 감안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수리 하고 들어오시더라구요.

남편분이 강남으로 출퇴근 하시나요? 지하철 출퇴근이시면 서현역 근처 한신이나, 삼성이 좋으시고 (선릉역까지 35분쯤 걸려요). 버스 출퇴근이시면 현대나 우성 혹은 이매촌이 나으시죠. 버스는 출퇴근 시간엔 거의 매달려서 다닌다고 보심이.. 운전 하시면 6시쯤 출발하시면 강남역까지 3-40분 걸려요. 막히지 않으면 운전하기 좋죠.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철따라 달라지는 풍경보며..

엄마들 치맛바람은.. 음.. 저도 직딩이라 걸리는 부분인데, 전 제 소신껏 살려구요. 단지내 유치원 접수 대부분 1박 2일 에서 2박 3일 줄서고, 추첨하면 근처 유치원에 가족들 한 사람씩 배치하고.. 초등학교는 한신 단지내 서현이 좋다고 하네요. 현대나 우성쪽엔 분당 초등학교 있구요. 초등학교 한 반에 45명 넘는 것 아시죠? 전 그게 젤 맘에 걸려요.

서현동쪽은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이 도보 거리라 너무 좋아요. 아주 추운 겨울만 빼고는 거의 매일 저녁에 산책 하기 좋구. 주말엔 친지들 불러서 놀기도 좋구요.

롯데 백화점쪽의 수내동이랑 파크타운, 그리고 정자동도 살기 좋아요.

[푸우]

그래요??
유치원 보내기가 그렇게 힘들어요??
지금부터 줄서기 연습이라두 해야겠네..

[김효정]

저희 시댁은 이매촌에 사시는데요,
바로 앞에 이매역 지하철역 공사를 지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하철역도 곧 생길거 같고,
근처에 OLGA도 있고, 까르푸 가깝고, 서현역 가깝고, 그래서 삼성플라자 가깝고,
탄천에 산책 나가기도 좋고 좋더라구요.

그리구 조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걔네 반은 한반에 30명 정도래요.
그마저도 한학년에 세반인가밖에 없대요.
그래서 저는 분당은 다 그런가보다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