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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결과가 너무 다른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치료 한지 4일째 인데요....
첫날 갔을때는 생리통과 냉이 있다고 해서 갔더니 질 초음파로 관찰을 하더니 생리통의 경우 자궁이 후굴되어서 심한것 같다고 그랬구요, 자궁 경부에 염증이 생겼는데 이 치료를 받자구 해서 치료를 받는 도중에 의사가 한번 바뀌게 되었는데요....
근데 이 의사가 차트를 한번 보더니 질 내시경을 한번 더 하더니 저 한테 자궁내막증 증세와 함께 난소에 혹이 보인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첫번째 질 내시경에서는 깨끗하다고 했거든요...)그래서 자궁내막증 증상은 나중에 불임의 원인이 되니 수술을 하는게 좋겠다구 했구요. 난소는 피검사를 통해 암인지 여부를 알아 봐야 될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첫번째 초음파에서는 아무 것 도 없이 깨끗하다고 하다고 했는데 두번째에서 있다고 해서요...)다른 병원에 갔더니 거기서는 생리 날짜를 맞추어 보더니 지금쯤 배란기쯤이 아닌가 하면서 혹시 난포 보고 그런거 아니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 병원에서 질 초음파를 다시 하니 크기가 1.7 정도 되는데 아무래도 난포인것 같다구 하면서 자궁내막증도 별거 아닌것 처럼 이야기 하더라구요. 수술해도 깨끗하게 되는것도 아니니까 괜히 수술 하지 말고 그냥 차라리 일찍 결혼 해서 애낳는게 더 좋을 거라구요... 그리고 자궁도 후굴 되어 있는것도 아닌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심을 하긴 했는데요...
첫번째 병원의 두명의 의사의 경우에는 생리통이 심한 원인이 자궁이 후굴된것과 자궁 내막증 증상으로 인한것 같다고 이야기 했구요(근데 첫번째 병원에서의 첫진찰을 했던 의사는 자궁내막증 증세는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후굴만 이야기 하고요 두번째 의사선생님이 자궁내막증 증세를 이야기 했구요...)
두번째 병원의 의사의 경우에는 자궁이 후굴된것도 아닌것 같고 그냥 제가 생리통이 심한건 체질인것 같다고 그냥 진통제 먹으며 조절 하라고 이야기 했구요 자궁 내막증 증상은 별거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구요...
두군데다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산부인과였는데 정반대의 결과를 내 놓으니 조금 난감하긴 합니다.
산부인과 간호사 친구한테 이야기를 하니 첫번째 의사는 너무 신중하게 이야기 한것 같고 두번째 의사는 너무 무성의 하게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구요...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수술이 필요하니까 지금은 결혼 안했으니 나중에 결혼 하구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구요...
이런 경우에는 다른 산부인과를 다시 한번 더 가봐야 되는건지 어쩐지 조금 난감하네요
근데 솔직히 결혼을 아직 안한 미스(?)의 신분으로 매번 갈때 마다 질 초음파를 하는게 정말 싫네요....
산부인과 갈때 마다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 보는것도 솔직히 너무 힘들구요....(나이 25에 첫경험하고 그것도 한번이요.... )간호사 친구 말로는 그런걸 뭐 그렇게 신경 쓰냐구... 오히려 니가 그 경험으로 인해서 질 초음파해서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됐으니까 그냥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생각하라구 하는데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 가지신분 있으신가요?
또 다른 병원을 가야 하는건지 좀 난감하네요...
1. 꾸득꾸득
'03.11.27 5:16 PM (220.94.xxx.12)저도 난소에 혹있다고 수술하자고 하는거 큰병원에 다시가서 괜찮다는 진단받고 지금까지 괜찮습니다. 그냥 유명하다는 개인병원에서는 의외로 수술얘기를 쉽게 하구요. 대학병원에를 가보셔요. 큰병원에서도 초음파를 잘보시는 분한테 보시는게 좋구요. 저도 처녀때 생리통 무쟈게 헸는데 산부인과에서도 생리통에서는 별 약이 없다고 한의원에서도 애를 하나놓구나면 생리통이 훨 줄어든다구요. 저도 애낳고 거짓말처럼 생리통이 없어졌는데 몸을 늘 따뜻하게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병원은 대학병원급의 큰병원에서 잘보시는분에게 다시 진단을 권합니다. 아직 미혼이시니 수술은 더 부담스러우실 거예요.
2. zlzl
'03.11.27 10:11 PM (218.235.xxx.61)난소에 있는 혹 같은 경우엔 의사들마다 수술을 한다 안 한다 의견이 매우 분분하거든요
보통 6cm이상이면 수술하고 그것보다 작은 경우에는 일단은 관찰 하다가 계속 자라거나
그것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수술을 하고 그러거든요.
아마 처음에 보신 분은 수술한다 쪽 입장이시고 두번째 보신 분은 안하고 관찰하자 쪽 입장
이신듯 하네요. 그런데 어쨌든 자궁내막증이 확실하다면 그건 약을 드시거나 하는 방법으로라도
치료를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자궁내막증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건 확실한 거니까요.
지금 1.7cm정도라면 보통의 경우 자궁내에서 흡수되는 경우가 많고 임신을 하면서 생겼다 없어졌다 할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괜히 병을 키울 수도 있으니 치료는 꼭 받으세요..
사실 자궁내 혹은 난소의 혹은 워낙 cyst 같이 물혹인 경우가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긴 한데 주의하고 관찰하고 치료 받아 나쁠건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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