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re] 여중생 생리통 어떡하나요?

끌로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3-11-24 23:48:32
전 지금 20대 초반인데, 제가 생리통을 꽤 심하게 앓는 케이스에요. 배아픈 것은 중고등학교때가 가장 심했던 것 같은데, 게다가 미련하게 아무 조치도 못 취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별 문제가 없이도, 몸이 찬 사람들이 특히 생리통을 심하게 앓을 수 있긴 한데요. 한번쯤은 검사 받는 것도 안심이 되고 좋아요. 가끔 어린? 아가씨들 중에서도 물혹이 생기거나 해서 심한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저는 영동제일병원(현재 미즈메디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시집도 안간^^;; 학생이고 하니, 초음파 검사만 해요. 근처의 깨끗한 진단전문의 산부인과에서 여의사한테 검사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전 물혹은 없었지만, 통증이 심해서 약을 받아서 먹었는데, 첫달에는 씻은듯이 -.-;; 나아진듯 보였구요. 몇달을 그렇게 약을 받아먹다가 병원에 가기 귀찮아져서 -0-;;; 안 먹게 되었지요. 이때 받은 약은 호르몬제와 진통제 종류였던 것 같구요.

그리고, 진통제 몸에 안좋다고 안먹이는 어머니들 많은데(우리 어머니도.. 그랬지요.) 사실 생리통 때문에 먹는 진통제는, 한달에 한번, 길어야 하루에서 이틀을 먹을 뿐이기 때문에 그다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이란 것이 치료의 목적으로도 쓰여지지만, 보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넘 거창하네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도 쓰이잖아요. 진통제가 근본적인 치료는 못하지만, 생리통이 병이 아니라면, 통증을 완화시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혹여, 자꾸 먹다 보면 나중에는 두알 먹고 세알먹고 많이 먹어도 아픈게 아닐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하루이틀 먹고나서 다음달까지 진통제 복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나프록스 라는 진통제가 잘 듣는 것 같애요. (타이레놀 보다) 생리통의 경우에는 처음에 시작할때 아프기 시작하면 두알을 먹고 그 다음부터 6-7시간마다 약기운 떨어질때 한 알씩 먹으면 되요(처음에 두알!!) 주워들은 풍월로는 아나프록스 계열의 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있고, 타이레놀 쪽은 간 에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소화기 안좋은 경우엔 아나프록스 피해야 한다고 들었고, 빈속에 먹으면 않좋다고 합니다.

물론, 약안먹고 좋아지는게 가장 바람직한데..  앞에 분들이 써주셨듯이.. 생리통 있을때는 사지에 피가 다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0- 손발이 차고 배도 차가워 지거든요. 식은땀도 나고..
한 여름이라고 할지라도! 뜨거운 쑥팩 같은걸로 배를 뜨겁게 해주세요. 제 경우는 마사지나.. 몸에 좋다는 거 먹어봐도 별로 감흥이 없었구요. 뜨거운 쑥팩 대고 이불 뒤집어 쓰고 땀 뻘뻘 흘리다가 지쳐서 잠드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어요. 그나마 밖에서 생활해야 할땐 그럴 수도 없으니 약먹고 버텨야죠.

또.. 흠 이건 저만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제 경우는 생리 시작할때 밑이 붓고, 심하게 민감해져서 아픈것도 심한데요. 탐폰을 쓰면서 피부가 짓무르는게 없어져서 훨씬 좋았어요. 하지만, 어린 학생이 선뜻 탐폰 쓰게 안되긴 하죠.. (위험하기도 하구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IP : 218.50.xxx.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