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받아 기분좋고 쏘스를 손에쥐니 웃음이 저절로.....

[문경희]

어제의 낙지볶음에 이어 연이틀 감동의 물결입니다.

소문이 자자한 혜경샘의 피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도, 싸인을 받으며 나눈 몇마디의 말들도 모두 색다른 즐거움이였지만 덤으로 따라온 중국요리 쏘스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군요...

예상치못한 즐거움이란게 이런 것이겠지요.....^^

임신 7개월의 무거운(배가 좀 많이 나와서리...) 몸을 이끌고 귀가 얼얼할 정도의 차가운 공기를 헤치며 집을 나설때는 '82c홈에 글한번 안올리는 내가 뭔 정성으로 싸인을 받는다고....'싶어 도로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지하철 개찰구를 들어설때까지 날 시험에 들게 하였는데 교보문고를 나서는 발걸음은 어찌나 가벼웠는지 ....

싸인하는 혜경샘 주변으로 우리 82c식구들이 (번개모임때문인지) 무리지어 서 계신것같던데 친한척하며 슬쩍 끼어 좋은시간 가져볼까 싶었는데 무거운몸 덕에 결리는 갈비뼈, 칭쉬책과 덤의 무게가 더해진 가방을 도저히 주체할 수가 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이모든 즐거움을 선사해 주신 혜경샘께 다시한번 감사드릴께여.



그리고 앞서 올린 글에서
낙지볶음이 매웠다는 건 아니구요(저 매운거 무쟈게 좋아합니다. 임신해서도 매운것만 골라먹습니다.)
매운 낙지볶음이 정말 맛있었다는 얘기였거든요....
결코 간이 쎄지는 않았답니다.....^^

[카페라떼]

히히..저도 오늘 싸인받고 왔어요..첫땅으로요..
싸인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줄을 다시서는 바람에 얼떨결에 첫땅이 되었어요..
오래 기다리신 분도 계셨는데..죄송^^
혜경샘 생각보다 더 젊고 예쁘셔서 솔직히 감탄했슴다..
받아들고온 소스로 맛난거 해먹을랍니다..
혜경샘..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글구 저 오늘 북창동 가서 찜기랑 김올라 사왔어요..
이젠 떡에 입문하겠습니다..

[지성원]

아~ 부러워. 얼매나 좋았을까요.

[jasmine]

문경희님, 아는 척 좀 하시지, 제가 먼저 아는척 할 순 없쟎아요.....얼굴을 몰라서.....
사진올리니까 잡혔으면 누구라도 댓글 다시와요.
카페라떼님, 배신감에 치를 떱니다. 어떻게 저를 기냥 지나치십니까? .....삐짐!!!!

[쭈니맘]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많이 몰라뵜네요..
누구라고 말씀 하시지...
정말 우리 식구들 다 보고싶었는데요...
카페라떼님..남친이랑 데이트 잘하셨어요..?
오늘 가서 함 봐야지..그랬는데..제가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궁금했었거든요..

[카페라떼]

히히..자스민님 저는 자스민님 아닌줄 알았어요..
머리가 짧아서요 머리 자른거 몰랐거든요..그래도 아는척좀 할걸...후회후회^^
쭈니맘님 제 남친은 앞에까지만 데려다 주고 그냥 갔어요..
저는 쭈니 멀리서만 봤어요..
사진본건 있어서 알아보겠더라구요..
넘.. 귀엽던데..아는척좀 할걸 많이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