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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후반 여자분께 생일선물 해드릴께 뭐 있을까여?(시어머니되실분)

ms. song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03-11-21 15:58:23
흠.....
정말 해마다 고민스럽네여....
뭘 해드려야 좋아하실까요?
비싼거 말구요~ 최대 7만원정도...? 결혼전부터 비싼거 해드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꺼같아서요...
화장품을 면세점서 5만원대정도로 구매할까했는데......
화장품은 또 너무 성의없어 보이는게 아닌가 싶고.....
정말 고민이네요~~
추천좀 해주셔용~~
IP : 203.234.xxx.2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은주
    '03.11.21 4:20 PM (211.185.xxx.2)

    립스틱 3개 ( 무난한것 2개, 강한것 1개) 사서 백화점 포장센타에서 돈들여 예쁘게 포장해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답니다.

  • 2. 푸우
    '03.11.21 4:26 PM (219.241.xxx.242)

    제 친구는 약과인지 약밥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자기가 만들어서
    포장을 정성스럽게 해서 결혼 전에 주는것 본 적이 있는데,,
    지금 결혼했어요,,
    아직도 그 이야기 하신대요,,


    이건 그냥 듣고 넘기실 말입니다만,,,,

    그 친구는 "내가 왜 그때 그런 짓을 했지,," 이러더군요,,

  • 3. ms. song
    '03.11.21 4:30 PM (203.234.xxx.253)

    헉.......그냥 넘길 말이 아닌거 같은데여...^^; 전 치즈님 처럼 양갱을 만들어 볼까...도 생각했는데.......흠.....하지말까요? 양갱 만들기 힘든가?????

  • 4. 톱밥
    '03.11.21 4:32 PM (203.241.xxx.142)

    나이드신 분들 양갱 좋아하잖아요..
    괜찮을 것 같아요~

  • 5. ms. song
    '03.11.21 4:40 PM (203.234.xxx.253)

    흠...도전을 해봐야하나? 또 실패하면....그 실패작은 우리 아부지가 다 드셔야할텐데...ㅎㅎㅎ
    작은 화장품이랑 양갱을???
    다른 분들 혹 또 좋은 생각 있으심 추천 부탁드려여~~~^^

  • 6. 푸우
    '03.11.21 4:51 PM (219.241.xxx.242)

    그냥 양갱만 하세요,,ㅋㅋ
    실패해도 정성만으로도 두고두고 칭찬 하실 거예요,,

  • 7. 꿀벌
    '03.11.21 4:55 PM (211.226.xxx.173)

    닥스같은 메이커 정도로 키케이스(지갑형태로 되어있는것)해드리세요
    쓸모있구요
    모양도 이쁘고 닥스정도면 어머님들 쓰시기에는 무난한 메이커라서~
    전 시누선물 한번 해드렸는데 좋아하시드라구요

  • 8. 맹달여사
    '03.11.21 5:03 PM (203.231.xxx.208)

    저의 동서는 결혼전에 십자수를 하던터라 십자수를 예쁘게 해서 드리던대요..
    아님 스카프나 머플러같은건 어떨까요?

  • 9. 김새봄
    '03.11.21 5:03 PM (211.206.xxx.171)

    흐흐~ 어른들 생신이나 찾아뵐때 뭔가 직접 만들어서 가져다 드리면 너무 좋아하시죠.
    그런데 그 후유증이 좀 있어서 나중에는 그떄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하는게 문제이지요.

    직접 만드신거+물건 이렇게는 하지 마시구요.
    양갱이나 약식 이렇게 하셔서 에쁘게 포장 하셔서 보내드려도 충분할듯 합니다.

  • 10. 치즈
    '03.11.21 5:14 PM (211.169.xxx.14)

    ms.song님------앗!ms닷.
    양갱은 시어머님 되실 분께 해드리는 게 아니고요..
    시집가시기 전에 엄마 아빠께나 한번 해 드리셔요.
    괜히 시어머님 되실분께 발목 잡히지 말구요ㅋㅋㅋ

    나중에 한 이년 살다가 어머니 저 이거 겨우 하나 배웠네요 ㅎㅎㅎ 하시고요.

    선물은 지갑은 비쌀까요?
    사진 꽂을 수 있는 지갑있지요?
    그 속에 두 분이 찍은 사진--결혼할 두분-- 떡허니 넣어서 선물하세요.
    나 이렇게 당신 아들하고 둘이 잘 살겁니다.그리고 그 아들은 내 옆에 있을겁니다....하는
    메,세,지,를 보내는 거지요.ㅋㅋㅋ

    아구...실천도 못하면서 되도 않는 생각은 잘 하고 앉아있는 사람이 치즈입니다.

  • 11. 푸우
    '03.11.21 5:21 PM (219.241.xxx.242)

    치즈님,, 장난꾸러기,,,~~ 설마 그 MS???

    얼마전에 현대에서 루이까또즈 매대에서 싸게 팔던데,, 지갑이요,,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오늘도 잘 놀다 이제 밥하러 갑니다,,휘리릭,,

  • 12. ms. song
    '03.11.21 5:40 PM (203.234.xxx.253)

    ms? ms가 어쨌는데여? ㅋㅋㅋ 미스송..이랍니다...^^
    그져? 지금부터 그런거 드리면.....안되겠져?
    흠....어머님께 약식한번 해드리긴 했는데....ㅎㅎㅎ
    저희 아부지는 쟤가 뭔가 할라치면...또 날 실험대상으로 만드는구나...하셔요,,,
    저의 다그침에 못이겨서 마지못해...맛있다...하고 드셔주시져....

  • 13. 파슬리
    '03.11.21 6:23 PM (220.77.xxx.16)

    치즈님 말씀 절대동감~!!!^^;
    저 발목잡혔습니다.ㅜ.ㅜ
    양갱 약식은 아니지만
    이제와 어떻게만드는지 잊어버렸어요~이럴수도없고
    인제 뺴도박도 못해요~ㅡㅡ;

  • 14. 어느집며느리
    '03.11.21 7:51 PM (211.178.xxx.57)

    저두 작은 선물이든 작은 음식이든 한가지만 할래요.
    (결혼하시기 전이니깐 작은 선물이 좋을거 같아요.
    요리는 정성이 가득해서 좋지만 나중에 힘들어져요. 진짜로)
    예비시어머님의 취향을 고려하되 song님이 편하신걸로 하세요.
    넘 얌체같지만... 첨부터 너무 좋은거 해드리면...흑흑흑

  • 15. 톱밥
    '03.11.21 8:39 PM (218.235.xxx.192)

    발목 잡히면 안 되죠~
    저도 결혼한지 2년 반 넘었는데
    시댁 가서 해본 음식 딱 한 번입니다.
    수제비. 제가 분식 만드는 걸 좋아해서.. 딱 한 번.. ^^;

    결혼전에 비싸지 않은 아이크림 해드린 거 기억나네요.
    저희 시댁에는 아들만 셋이라 울 엄마한테 해드리는 정도만 했습니다.
    결혼하고는 현금 아주 조금이랑(진짜 아주 조금) 백화점에서 폼클린싱 3만원 미만짜리 사다드렸구요.
    이렇게 드리면 저희 시엄니는 안방에 들어가 립스틱 하나 챙겨 나오십니다. 저 주신다고.. ^^;;;

  • 16. 희주맘
    '03.11.22 5:19 PM (210.118.xxx.203)

    이건 전혀 딴 선물같은데
    요즘 잡지12월호 부록이 많아서요.
    50대후반이시면 잡지도 괜찮지 않을까요?(선물+잡지)

  • 17. ms. song
    '03.11.23 1:16 AM (218.153.xxx.143)

    흐~~ 마니마니 알려주셔서 감사해여~~ 약식, 양갱 해드리고픈 맘은 굴뚝같지만......ㅋㅋㅋ
    차차 제실력을 베일에 가려놨다가 조금씩만 보여드려야겠군여...그게 제가 편히 사는 방도겠지여...ㅎㅎㅎ 그럼 작은 선물을 준비해볼까나~~^^
    ㅋㅋㅋ 글구 잡지 부록은 제가 눈독들이고 있지여...뭘 사야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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