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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졸레 누보 나오는 날
이는 포도주가 특이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상술이 낳은 결과일 뿐이다. 브르고뉴 지방 최북단에 위치한 보졸레란 마을에서 그 해 최초로 출하되는 약간 덜 익은 포도주의 명칭이 "보졸레누보" 인데 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그 지역 창고 안에 숙성중인 엄청난 양의 포도주 맛을 가늠해 보기 위한 일종의 시식용 술에 불과했다.
발효과정도 다른 포도주보다 한 달 가량 짧아 빨리 마셔 치우지 않으면 곧 변질되는 단점까지 지니고 있었다. 재고처분에 골치를 앓던 보졸레 포도주조합은 74년 보졸레 방금도착/빨리빨리...라고 쓴 수 천장의 포스터를 파리 시내 카페 창문에 붙였는데 이것이 적중되었던 것이다.
새것을 좋아하는 남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각 국에서 새 "보졸레누보" 먼저 마시기 시합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 유래이다. 탁월한 홍보전략 덕분에 세계적인 유명와인이 된 경우이다.
보졸레 지방은 부르고뉴 지방에 속하지만, 전통적인 부르고뉴 와인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보통의 부르고뉴의 레드와인은 유명한 "피노누와(Pinot Noir)"라는 품종을 사용하지만, 보졸레 지방의 화강암 토질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가메이(Gamay)"라는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만든다.
만드는 방식을 보면, 포도를 수확하여 열매를 분리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송이 채 탱크에 집어넣어 탄산가스를 가득 채워 산소를 제거한다. 그러면 밑에 있는 포도는 무게 때문에 으깨지고 중간에는 다소 깨지고 위에는 그대로 있게된다. 그러면서 아래쪽에는 주스가 우러나오면서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적은 양의 당이 알코올로 변하여 1.5-2.5% 정도 농도가 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인에 거친 맛을 주는 사과산(Malic acid)의 농도가 1/2 정도 줄어든다는 점이다. 결국 와인의 산도가 낮아지는 것이다.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8- 10일 정도 이런 발효를 시키다가 압착하여 정상적인 발효 즉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방식으로 2-3일 진행시켜 알코올 발효를 완성시킨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아로마 즉 포도 품종 자체의 향과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향이 좋아지고, 폴리페놀의 추출도 덜 되므로 쓰고 떫은맛이 약해진다. 단, 가지에서 우러나오는 냄새 때문에 풋내가 날 수 있으며, 잡균 오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서 숙성기간이란 있을 수도 없이 바삐 정제하여 출하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품질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즉 오래 두면 침전이 생긴다든지 맛이 변한다든지 문제가 일어난다. 그래서 오래 두지 말고 빨리 마시자는 이론이 성립되는 것이며, 보졸레는 레드와인이지만 마실 때는 화이트처럼 취급하여 차게 마시며 진한 육류하고는 어울리는 맛을 갖지 못한다. 그리고 보관도 오래 해서는 안되므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마시는 와인으로 홍보하고 있다.
출 처 : [인터넷] "http://www.chateaumani.com/about_wine/others01.html"에서 발췌
신랑이 퇴근길에 사왔네요
예약해 놨었대요
이제 애들만 자면 되는데....
웬지 내가 먼저 잘듯...
1. 김새봄
'03.11.20 10:37 PM (211.206.xxx.171)이런~ 먼저 주무시면 안되지요~
보졸레 누보 마시다 남으면요 레몬껍질 조금이랑 계피랑 넣고 살짝 끓여서 드셔보세요.
그래도 맛있데요.
(이거 와인회사 댕기는 동생한테 얻어 들은 얘깁니다)2. jasmine
'03.11.20 10:45 PM (211.201.xxx.98)왜 숙성도 안해 맛도 없는 그놈의 술을 운반하기 위해 비행기를 뜨게하고, 전국의 호텔과 백화점에서 마케팅을 하며, 모든 메스컴이 함께 떠들어주고, 마시지 않는 사람을 얼띠기 취급까지 하게 하는지....
지금 경제가 어떤데.....속이 상해서요......3. 글로리아
'03.11.20 11:12 PM (203.234.xxx.229)전 그 술 맛이 없던데요.
4. 냠냠주부
'03.11.21 12:01 AM (219.250.xxx.154)네 저도.
와인 좋아해도 예약받는다고 야단법석들 치는것
보기 싫어서..한번도 안 먹었죠..ㅋㅋ5. 가을맘
'03.11.21 12:08 AM (211.172.xxx.87)현지에선 오천원이라면서요...
아주 우릴 봉으루 아는거 같아서 기분나빠요...
오늘 집앞에 L마트갔더니 많이 나와있긴하더군요...
근데 작년보다는 덜 인기 있는거 같아요...
사람들 주머니열리기가 힘들긴 한가봐요...6. 강금희
'03.11.21 12:35 AM (219.250.xxx.21)갑자기 술맛 땅기게 하네요.
냉장고 열었더니 Mogen David 가 있길래 저녁에 튀긴 팝콘이랑 한잔 합니다.
8,500원, 근데 맛있어요.7. 이현주
'03.11.21 12:40 AM (220.127.xxx.196)와인 참 좋아라 하지만 보졸레누보는 별루라는...
와인과 친해지기전에 가벼웁게 시도하기에 나쁘지는 않다고생각합니다.
그치만 역시 언론에서 너무 띄우는 감이 없진않죠...8. 나나
'03.11.21 2:16 AM (211.110.xxx.17)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농부가 만든 술이 아니라,,
언론이 만든 술 같다는,,,
전 입맛이 단순해서,,
집에서 설탕 넣고 소주 댓병으로 붓고 만든 울 모친표 포도주가 더 맛있어서 좋아요.9. ★일랑일랑★
'03.11.21 2:55 AM (218.39.xxx.213)보졸레누보 외국선 3유로밖에..안한데여..아주 후진술이져...정말이지..맛두 너무 가볍구.
전 머니머니해두..울나라 마주앙모젤이 젤루 맛있는거 같아여.....^^....ㅡ,ㅡ10. 화이트초콜렛모카
'03.11.21 8:38 AM (220.121.xxx.246)아이고~
저녁에 올리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난리 났군요
전 그냥 단순히 1월1일 떡국 먹는 거 시작해서 보름날 부럼먹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심지어 빼빼로데이까지 빼뺴로 챙겨 신랑이랑 아들이랑 사먹어요
생각없이 재미로!!
이제 의식을 좀 갖고 살아야 하나요~~
아님 이대로 단순 무식하게~~11. ky26
'03.11.21 9:14 AM (211.220.xxx.244)궁금해서 묻는건데요~
근데 져두 작년에 분위기 함 잡아볼려구
마트에서 보졸레누보 한병 샀거든요
20,000원~30,000원정도에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작년에)
근데 집에서 마셔보니 뭔 맛으로 이걸....쩝
백화점에보니 120,000원정도에 팔던데
마트랑 백화점에서 파는게 다른가요?12. 초록빛모자
'03.11.21 1:59 PM (211.231.xxx.206)앗! 나도 마주앙모젤 넘넘 좋아하는데
일랑일랑님 반가버요...13. 똘비악
'03.11.21 2:22 PM (211.178.xxx.171)보졸레 누보는요 프랑스 인심 좋은 음식점에서는 거져준답니다.
길거리에서 무료 시음회도 많이 하구요.
실제로 2~3천원 쯤하는 싸구려 술이구요. (요즘엔 달라졌나?) 우리 나라 장사하시는 분들은 좀 심보가 고약한 것 같아요.
12만원은 정말 말도 안되네요.14. ★일랑일랑★
'03.11.22 1:09 AM (218.39.xxx.214)그쳐??초록빛모자님...모젤...너무 맛있져..??^^ 너무달지두않구..쓰지두 않은것이..
그야말루 상큼^^달콤한 과일이랑 함께..곁들여두..너무 ..맛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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