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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출산하고 왔답니다~

파프파프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03-11-20 09:52:40
저 출산하고 컴백했답니다^^
모두 축하해 주실거죠?
다행히도 유도분만 날짜 잡은날, 진통와서 무사히 자연분만 성공했답니다.
8시간 진통끝에 3.7kg의 건강하다 못해 우량한 사내놈인데 어떻게나 먹어대는지
젖은 잘 안나오고, 정말 초보 엄마 죽을 맛이랍니다.
아기 봐주시는 아주머니 계셔도 젖먹일땐 어차피 제가 먹어야하니,
쉬어도 쉬는것 같지 않구,,,
애가 어떻게나 큰지 신생아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크고 벌써 엎어놓으면
고개를 돌리기까지 한답니다.
지금은 모르는게 너무 많아 당황스럽고 울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잠자는 아가 얼굴 보고 있으면 넘 사랑스럽네요.
새삼 어제 오신 친정엄마 뵈니, 죄송한 맘과 속상한 맘이 왜 이렇게 드는지요.
애기낳고 저 철들었나봐요.
아참, 어제는 혜경님의 책 두권이 도착해서 지금 열심히 독파하고 있답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그릇이며 주방용품까지 흥미있게 써주셔서
넘 재밌게 읽고있네요.
책 읽으면서 몸조리 잘하고 있겠습니당~
조만간 우리 쩝쩝대장 얼굴도 공개 하겠으니 기대해 주세요!


IP : 220.94.xxx.2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xingxing
    '03.11.20 10:13 AM (211.197.xxx.232)

    순산을 축하합니다~
    아기 돌보기가 힘드시겠지만, 앞으로 하나씩 이쁜 짓 할 때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실 거예요..
    아기 낳고 책 보니까 어른들이 눈 나빠진다고 못 보게 하시던데,
    책 쉬엄쉬엄 보시면서 몸조리 잘 하시고
    아기 건강하게 키우세요~
    아기 얼굴도 기대할께요~~

  • 2. 최은진
    '03.11.20 10:24 AM (211.218.xxx.239)

    축하드려요... 날이 차져서 몸조리하기 힘드시겠어요.... 아니 답답하시겠다....
    저도 아이낳고 입원실로 옮기니 울엄마 저보고 눈물이 맺히셨죠... 그옆에 시어머님은 생글생글...ㅋㅋ~
    이제 고생 시작이십니다.... 또다른 기쁨도 있지만요......^^
    나중에 고생 안하시게 몸조리 잘하세요....

  • 3. 로미
    '03.11.20 11:39 AM (221.153.xxx.91)

    축하드립니다....
    아이낳으신분들 정말 위대해보여요...어떻게 그 큰일을...
    몸조리 잘하시고요...이쁜 아가 사진 올려주세요..궁금궁금...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4. 메이퀸
    '03.11.20 11:59 AM (220.121.xxx.155)

    건강한 아이와 엄마를 위해 축하드립니다.
    요즘 불임인 사람들이 주변에 넘 많아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요.
    축복이라고 생각하시고
    혹 힘드시더라도 건강한 아이에게 항상 감사하고 예쁘 생각만 하시고
    일단은 엄마의 건강이 최고이니, 각별히 건강에 신경쓰세여.

    전 출산한지 5개월이 되었는데, 아직도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도 맞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혹 피부 트러블이 있으시면 어성초비누를 권합니다.
    출산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모공이 넓어지고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데, 이곳의 어느분 추천으로 써본 결과 효과를 보았습니다.

    오마이 스킨이라는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이때에는 피부가 약해져 있기때문에 화장품을 함부로 바를수도 없어요. 오히려 역효과가 나더군요.

    아무쪼록 건강하시기를........

  • 5. 정아
    '03.11.20 1:35 PM (211.209.xxx.195)

    순산 축하드려여.. 지두 지금 오늘 낼 하구있는데.. 전 둘째지만서두..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막상 아플거 생각하니깐 앞이 깜깜해지지만 그래두 빨리
    낳구 매두 미리맞구 싶네여.. 이뿌게 키우세여. 몸조리두 잘 하시구요
    큰애 낳구 첨에 힘들었던 생각이 나네여. 첨엔 좀 힘드셔두 금방 익숙해 지실 거예요^^

  • 6. 김혜경
    '03.11.20 4:09 PM (211.178.xxx.141)

    출산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책 너무 많이 보지마세요. 옛날 할머니 등 아이낳고 바로 단단한 걸 먹으면 이 상한다, 책 많이 보면 눈 상한다...그러시던데요...

  • 7. 리미
    '03.11.20 5:35 PM (211.192.xxx.178)

    순산 축하드려요.

    아가 넘 이쁘고 귀엽죠?
    어떻게 요런 넘이 내 뱃속에서 나왔나 싶게요.

    내복 든든히 입으시고 유방마사지 자주하세요.

  • 8. 파프파프
    '03.11.20 7:21 PM (220.94.xxx.218)

    저 대단한일 하고 온거 맞죠? 헤헤
    출산해보신 모든 엄마들 정말 장한십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기운이 절로 나네요.
    몸조리 잘하고 있을께요~

  • 9. 레아맘
    '03.11.20 10:02 PM (81.53.xxx.124)

    축하드려요~~~~ 장하십니다. 더구나 자연분만을!!! 아이가 튼튼하니 이보더 더 좋으 일이 또 어디 있겠어요^^
    몸이 많이 축나 있는 상태니 틈나시는데로 쉬시구요...책 너무 많이 보지 마세요...
    많이 잘 드셔야 젖도 잘나오고하니 세끼 꼭 챙겨드세요~~~~~
    아기 사진 빨리 보고 싶네요^^

  • 10. La Cucina
    '03.11.20 10:46 PM (172.174.xxx.121)

    네,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으아..이 글 읽는데 정말 떨리네요. 저는 담주인데 ㅡ.ㅜ
    많이 아프셨죠? 에고 그래도 아기 얼굴 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그렇게 된다던데....그리고 아기도 나올 때 엄마보다 몇배 더 고통스럽다면서요.

    몸조리 잘 하시고요. 건강하세요 ^^

  • 11. 케이트
    '03.11.20 10:57 PM (211.28.xxx.68)

    태어날때 몸무게 무거운 아가들이 아이큐가 젤로 높다네요~

  • 12. 쭈니맘
    '03.11.21 12:28 AM (61.40.xxx.226)

    축하드려요~~
    건강한 아들을 낳으셨다니 더더욱 축하받으셔야 겠네요...

    케이트님..울 쭈니는 1.4kg로 태어났는데..어쩌죠..??
    머리가 나쁠려나....ㅋㅋ

  • 13. pabi
    '03.11.21 1:21 PM (219.241.xxx.17)

    파프님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출산하구 기르구 그러면서 어른이 되는거겠죠?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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