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험 많이 드세요?

스텔라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3-11-20 07:22:21
저는 암보험이랑 아이 교육보험 정도 들어놓고 있는데 요즘 주위 보험 설계사들이 보험 들라고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괴로워요. 금융상품이든 보험이든 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우선일 텐데 지금은 들어달라고 하니 마지못해 들어줘야 하나 걱정하게 되네요.

거기다 남편도 보험에 대해 부정적(정작 필요할 때 까다로운 약관 내세워 지급을 잘 안한다고 생각해요)이라 어떤 게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외국계 보험회사랑 국내 회사랑 아는 사람 통해 종신 보험 들라고 성화거든요.
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해 주세요.
IP : 219.251.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주
    '03.11.20 8:57 AM (218.152.xxx.139)

    얼마전 엄마 교통사고 난후 보험 안든거 많이 후회한사람입니다.

    특히 상해보험, 우리가 들어놓은건 암보험.건강보험.종신보험 뭐이런건

    이런건 사고시 주보험이 교통사고,재해가 아닌이상 보상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것 알고 후회많이 했습니다. 암걸릴 확율보다 교통사고 확율이 높을텐데...

    사고 나봐야 안다는 말 맞는거 같습니다.

    교통사고나 재해를 대비해 상해보험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전 우습지만 엄마사고후 인터넷에서 상해보험 가입했습니다.
    만시기 받을수 있는것이 아니라 없어지는걸로 ㅎㅎㅎ)

    보험회사 직원은 아니고 엄마 교통사고로 암보험에서 병원비

    일일2만원 나오는게 끝이더라구요..

    건강하고 사고 없는게 최고지만...

  • 2. 도라
    '03.11.20 9:24 AM (219.241.xxx.142)

    제가 주변 사람들 등살에 2군데 보험회사에서 보험교육을 들었고, 시험도 봤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보험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장이기 때문에, 남편의 종신보험 정도는 들어놓으셔야 됩니다.
    종신보험안에 특약을 함께하면 암같은 병이나 사고시에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월 보험료가 좀 비싸게 느껴지더라도 일단 안심이 되구요. 만기시에 어떤 보험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원 보험료와 비슷하게, 또는 더 많게 환급 받아요.

    보험 자체를 싫어하시면 최소한 성인병과 사고에 대한 보장은 해야 되기 때문에, 나중에 환급받지 못하는 대신 한달 보험료는 2만원 전후인 무배당 보험을 하시는게 좋아요. 손범수 아나운서 부부가 광고하는 종류요. 이런 경우는 보험 설계사가 개입하지 않고, 텔레 마켓터와 직접 전화로 상담하기 떄문에 보험료가 상당히 저렴하죠.

    보험사가 가끔 보험금 지급에 꾀를 부리기도 하는 것도 사실이기는 한데요.
    저는 아이가 화상으로 보험금을 타본 일이 있고, 주변에서도 사고나 암으로 보험금 탄 경우 많지만, 대부분 경우 설계사 한테 전화하시거면 금방 처리되요. 보험사 창구 가면 보험금 지급이나 해약, 환급은 간단히 이루어지는 경우가 되부분이에요. 제가 보험사 왔다갔다했을때 보니, 멋모르고 보험들었는데, 보험금 받게되어서 고맙다고 인사오는 경우도 종종 봤어요.

    푸르덴셜사는 초기 종신 보험을 시작했을 때, 오전에 10억 종신보험 가입한 의사분이 그날 밤에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10억 바로 지급했어요. 종신 보험은, 자살(이것도 3년 지나면 상관없대요)과 보험금을 타기 위한 고의적인 경우 빼고는 보험금 갖고 보험사가 횡포를 부릴 수 없어요.

    재벌이 아니시라면 보험은 꼭 필요하니까, 잘 생각하셔서 드세요.

  • 3. 송심맘
    '03.11.20 9:35 AM (211.203.xxx.245)

    보험은 보험회사는 내가 오래 오래 사는것에, 가입자는 내가 빨리 죽는것에 배팅하는거라 누가 그러더군요.. 저도 보험권유땜에 피곤한적도 많고 그런데, 요즘은 누가 설명하려하면 "아..나 그거 들었어요..요즘 세상에 종신보험 안든 사람있나요? "하고 물리칩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자동차보험, 아기 캥거루 통장 하나밖에 없는 무대책 무보험 부부입니다.. 다른 모든걸 떠나 종신이나 연금 보험같은경우 보험직원(유식한말로 finacial consultant라나?)이 납입금액의 10%이상 가져간다는 사실에-- 실제로 제게 권유한 사람은 자기 연봉이 2억이 넘는다하더군요.씽-- 너무 돈 아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 4. 송심맘
    '03.11.20 9:38 AM (211.203.xxx.245)

    뱀발...혹시 제글에 82COOK 식구중에 계신 FC 중 오해안하셨으면 합니다..
    (소심한 송심맘~)

  • 5. FC 마누라
    '03.11.20 10:29 AM (211.49.xxx.200)

    ㅋㅋㅋ 전 FC는 아니고 FC 마누라입니다..

    보험 영업하는 사람이 귀찮게 하는거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뭐 제 남편이야 쉽게 영업했으면 좋겠지만서도 ㅎㅎㅎ 제가 그냥 주부 입장에서 본다면 적지 않은 금액을 짧지 않은 기간동안 납부해야 하는게 보험인데요... 그만큼 많이 공부 하시고 많이 알아보시고 소신있게 가입하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금액을 많이 내셔도 위에 익명님처럼 소신이 있으시다면 그건 정당한 지출이 될것이고요 아무리 적은 금액을 내시더라도 남의 권유에 의해 어쩔수 없이 드신거라면 매달 빠져나가는 통장 내역보면서 짜증나실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리고 누가 가입해 달라고 하면 만나서 상품에 대해 자세히 들으시고 질문 하시고 많이 지식을 쌓으세요.. 이회사 저회사꺼 다 들으시고 비교해 보시고요..
    그래서 아는것도 좀 생기시고 필요성도 느끼실때 그 때 가입하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

    제가 이런 글 쓰는 줄 알면 울 남편은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ㅋㅋㅋ 그래도 뭐든 아는것이 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 그리고 언젠가 가입하시게 되면 담당 설계사도 잘 이용? 하시고요...
    요즘은 그쪽도 경쟁이 과열이라 설계사가 보험만 파는것이 아니고 세무나 부동산쪽으로 공부 많이 한답니다... 그런쪽으로 문제 생기시거나 궁금하신 거 있을때 물어보시면 자기 고객 부탁이니 두발 벗고 나서준답니다.. 그냥 보험들때 사인받더니만 안나타 나더라... 그러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잘 이용 하시길...^^

  • 6. 코알라
    '03.11.20 11:49 AM (61.80.xxx.212)

    저는 2년 반전 남편거 종신보험을 들면서 제가 대학졸업후 바로 들었던 건강,상해보험을 해지하고 다시 들었습니다.제것이 너무 오래되어 최근 나오는 보험에 비해 보장내역이 너무 적어서요
    외국계 a**에 들었습니다.
    7만 천얼마인가로 해서 종신을 최저로 넣고 나머지 건강과 상해를 풀구좌로 들었는데 작년에 아이 임신해서 조산기가 있어 병원에 3달 입원하고 제왕절개하고 그런 비용해서 총 천사백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아,이래서 보험드는 구나 했답니다.

    저희 신랑거는 종신이 좀 많이 들어가는데 우리 아이 20세 되면 찾아서 쓸려구요
    그때까지 보장의 의미로 들어두는 셈치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화폐가치가 너무 떨어져 몇억하는 돈은 그때는 별볼일 없을 것 같아서요
    그거 찾아 신랑하고 해외여행갈 생각입니다

    근데 화폐가치 생각하면 연금이고 종신이고 사실 그때는 너무 작은 돈이 돌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건강이나 상해보험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7. 쭈니맘
    '03.11.21 12:40 AM (61.40.xxx.226)

    스텔라님..쪽지 보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