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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고치신분-------

totoro 조회수 : 947
작성일 : 2003-11-19 14:08:33
82cook이 좋은 또다른 이유
-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생각해서 걱정해주시고
  좋은 정보도 공짜로 제공해 주시고...........
  
전에 딸아이 습진때문에 글올려 좋은 정보 얻은 맘인데요.
이번엔 아들아이 비염때문에 또 글 올립니다.
씨는 못 속인다고 이놈아이가 어찌 그리 아빠를 닮았는지
아빠 비염까지 닮아 아침마다 재채기에 코막힘에 콧물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네요.
이비인후과에서는 비염은 유전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고 하고
약을 꾸준히 열흘 정도 먹어서 증상을 좋아지게는 할 수 있지만
완치는 거의 어려울 거라는 심란한 말씀을 하시고.

양약이라면 치를 떠는 저로서는
완치도 어렵다는 양약보다 한약이 낫지 않을까 또 생각해보면서
선배맘님들의 좋은 정보를 바랍니다.

IP : 210.204.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맘
    '03.11.19 2:34 PM (210.105.xxx.248)

    저도 알러지성 비염으로 꽤 고생했는데요.
    몇년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코 엑스레이 사진 찍고 레이저로 치료 권고 받았어요.
    비염에는 여러가지 증상이 있는데
    저는 코뼈 가운데부분에 물렁뼈같은게 자라서 그게 자극이 되면서
    재채기와 콧물, 시큰거림, 등등 참으로 숨쉬기도 어려웠답니다.
    코가 쩍쩍 갈라지는 느낌 겪어보시지 않으심 몰라요 ㅠ,.ㅠ(차라리 코가 없었으면... -.-;;;)
    잘때 코에다가 솜도 끼워봤는데요(코로 숨 안쉴려구여)
    우와~ 입으로만 숨쉬기 더 어렵데요. 그래서 코에 구멍이 두갠가봐요 ^**^

    레이저를 이용해 그 돌출된 물렁뼈같은부위를 태워 없애는 거였는데요.
    내용상은 끔찍했지만 어찌나 비염으로 고생을 해 왔던 터라 큰 결심으로 시술을 했습니다.
    코 마취를 하고 시술하긴 했지만 무척 아팠어요.
    하지만 그 후로 비염으로 고생하진 않아요.
    물론 그 치료가 완치는 안된다고 했는데요
    전 사전 예방을 하면서 아직까지도 그 고통은 없답니다.

    그리고 비염은 혹 아파트시라면 절.대.로. 건조해선 안돼요.(건조하면 숨쉬고 싶지 않아요...켁)
    약간 추운듯 온도를 낮추세요.
    제 경험으론 코가 서늘해야 좋던데요.

  • 2. 나나
    '03.11.19 2:41 PM (211.110.xxx.17)

    저도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가끔 미각을 잃을 정도로 고통을 받는 답니다..
    심할때는 코피가 계속 나기도 하구요,,환절기나 꽃가루 날릴때면,,,죽습니다..
    유전적으로 저희집 같은 경우에 코뼈가 속에서 약간 휜 편이라서 더 심하다고 이빈후과에서는 그러데요,,좀 더 심해지면,,수술도 제고해야 한데요,,코골이 대마왕이신 울 아빠의 경우에는 코고는 원인이 코뼈가 휘어서 라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알레르기가 심해서 이빈후과에서 전기로 콧속을 지지는 시술(?!) 도 받아야 하는 상태구요,,
    양방으로 이빈후과에서 타오는 약의 효과는 알레르기에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예요..
    모든 알레르기의 치료법이 알레르기 원인을 제거하거나 멀리 하는 것이예요,알레르기 비염도 그런 원인환경과 멀어지면 잠잠해 져요,
    집안 환경을 바꾸는게 좋더라구요,,집먼지나 침대 메트리스등에 숨은 진드기 등등 먼지나 지저분한걸 없애 주시고,자주자주 환기 시켜 주세요.최근에 동네 한의원에서 보니..아로마테라피 치료와 침,약물요법을 하는걸 해볼까 하고,,저도 맘먹고 있는데요,
    한방의 경우 꾸준하게 하시면 부작용없이 치료가 잘 된답니다.아로마테라피로 향을 집안에 피워서 향을 쏘이는게 좋다하는데요,민트계열이나 유칼립투스향이 알레르기 비염에 좋데요.
    그리고 겨울철에는 집안이 건조하면 더 심해져요,,춥다고 환기도 잘 안해서 더 그렇구요,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서 집안이 건조해 지지 않으면 코에도 좋더라구요, 민트향이 나는 차나 오일을 떨어 뜨린 물에 수건을 적셔서 따끈하게 한 다음 코에 대고 건조할때 찜질을 해주면 시원하고 좋아요,
    감기는 절대로 안 걸리면 더 좋구요,,알레르기 비염 있는 사람들 감기 걸리면 콧물을 수도꼭지에서 물 새는거 처럼 많이 흘리 잖아요,,
    먹는것도 조심해서,,육식,밀가루 음식,카페인 종류,달걀,새우등은 피하는 게 좋아요,,저 같은 경우에는 요새 버베나티, 민트티등 허브티랑 유자차,생강차,쑥차 등을 돌아가면서 자주 마시는 편이예요,목도 편안해 지고 콧물도 아침 저녁으로 덜 나더라구요,,도움 되시기를 바래요..

  • 3. cherokey
    '03.11.19 3:09 PM (211.35.xxx.1)

    우리아들(33개월)이 이빈인후과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진단 받아서요.
    얼마전까지 콧물달고 살았더랬습니다.
    잘 본다는 이빈인후과, 소아과 암튼 열심히 다니다가
    청담 아이누리가서 진료받고 보름치 약 받아서 먹이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먹이라는데
    2-3일먹다가 중간에 열감기가 일주일 정도 소아과약 먹이느라 쉬고
    다시 먹이고 있거든요...꾸준히 먹여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암튼 이약 먹고 거기서 주는 코에 뿌리는 약이 있는데 그거 뿌리고 하니깐
    지금은 콧물 안흘려요...글고 집에선 벤타 공기청정기 늘 돌리구요.
    원래는 도원아이 가려고 했는데 제가 병원이름이 헷갈려서 아이누리로 갔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아이 봐주신 한의사가 젊은 여자인데...잘보는 분이더라구요.
    유선생님인데...3개월간격(환절기)으로 진료받고 약먹이면 좋아질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잘아는 한의사도 같은 말을 해서...그렇게 하려구요.
    절대적인건 아닌데...걍 도움이 되실까 해서 ^^

  • 4. toy
    '03.11.19 4:05 PM (203.225.xxx.205)

    저두 비염때문에..겨울이 고통스럽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저희 교수님께서 민간요법을 알려주셨는데.. 양파를 그냥 잘라서 그릇에 담아서 실온에 두라고 하더라구요.(물에 담그지 말고. 씻어서 그냥 껍질벗기고 잘라서...) 전 좀더 욕심을내서 잘때 머리맡에 두고 잤는데.. 그날 잠도 편하게 잤고 완전히 고쳐지는건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났을때 덜 고통스럽더라구요. 입으로 숨셔야 하기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입속도 마르고 목도 아픈데..양파비법을 해봤더니.. 좀 부드러워졌어요. 가습기까지 틀어놓으니 더 좋더라구요.. 반시반의 했는데..한번 해보세요.. 전 추천하고 싶네요.

  • 5. 가을향기
    '03.11.19 4:09 PM (218.239.xxx.209)

    우리아이도 알레르기 비염인데
    저는 요새 아이에게 뜸을 하고 있습니다
    제기동쪽인가에 우리나라 최고의 침술가이자 뜸의 달인이시라는분 (tv에 잘나오지요)
    그분 찾아가서 침 맞히고 뜸을 떴는데 보름만 해보면 콧물이 멈출거라고 하더군요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나봐요
    집에서 뜸을 뜨는데 아이가 첨엔 좀 고통스러워 하더니 지금은 아주 잘합니다
    아직 보름은 되지 않았는데 콧물이 많이 안나오고 있고 코막힘도 없습니다
    병원에 줄창 다녔지만 사실 그때뿐이고 양약이라는게 부작용이 없을수 없겠지요
    ㄱ거기다가 내성까지 생기면 아이한테 좋지 않을것 같아
    뜸과 함께 동네 잘보는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서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코 때문에 괴로워 할때는 정말이지 내코를 떼다가 바꿔 달았으면 싶을정도로
    안타깝고 맘이 아프지요
    요즘은 잘때 방에다 빨래 많이 널어놓고 (밤에 빨래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 아이 가는곳
    마다 틀어놓고 어쨌거나 빨리 낫게 해야지 안그러면 학교 가서 콧물대장이라고
    놀림받을까봐 무척 신경씁니다
    내 친구아들은 알레르기비염으로 그렇게 고생했는데 아이땜에 시골로 이사가니
    언제 앓았느냐는식으로 싹 나았다고 하니
    도시의 공기도 많은 영향을 주는듯 하더군요

  • 6. ..
    '03.11.19 9:32 PM (61.105.xxx.180)

    치료는 아니지만 집안공기와 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도 한결 증상이 가볍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비염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나중엔
    눈도 같이 알레르기가 생겨서 따갑고 간지럽고 비비면 아프거든요.
    저두 이런데 아이가 그러면 정말 마음 아플것 같아요.
    엄마가 생각하시는거보다 훨씬 괴로와요..ㅠㅠ

  • 7. 톱밥
    '03.11.19 10:18 PM (218.53.xxx.21)

    전 언젠가부터 약해지더니 환절기에만 아주 잠깐(심하지 않은 감기 증세 정도로..) 나타나고 말더군요.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걸까요..(결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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