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밥 읽다가....

[맹달여사]

지하철 한코스 넘어 내렸어요..ㅋㅋㅋ
어제 점심시간에 일밥이랑 칭쉬랑 사서는
집에가자마자 화장실(?)서 칭쉬읽고
이제 출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일밥읽으며 공부(?)하려고 맘먹었죠.
한손에 형광펜까지 들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까지 그으면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다보니
갑자기 내가 내릴곳의 다음 정거장 소개(?)를 하는거예요..
깜짝놀라 허둥지둥 손에 일밥든채로 내렸는데
혼자 어찌나 웃기던지..
그리곤 한참을 걸어서 삼실에 도착했답니다.
지하철에서의 시간이 25분정도인데..
책은 몇장 읽지 못핝거 같네요.(넘 꼼꼼하게 봤나?)
아직 시작부분이지만 넘넘 재밌어요.
퇴근길에도 또 읽어야지....

꼬랑쥐..
칭쉬 뒤에 나오는 혜경님내 부엌이요..
싱크대 정리한 소품(마트에서 2000원균일가하던거 같던데..)이랑 코렐그릇이랑 싱크대밑에 정리대가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도 제가 접시정리대랑 바구니랑 해 놓으신거 보시고는
어디서 이런걸 다 구해서 해 놨냐고.. 웃으시더라구요..

[김혜경]

출근 늦지는 않으셨나요??
윗분께 야단이나 들으신 건 아닌지...(죄송...)

[맹달여사]

다행히 출근시간보단 좀 일찍 출근하는 편이라 늦진 않았네요..
덕분에 운동을 좀 했죠..*^^*